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불구경하러 갔는데..기분나쁜 일이 있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4-06-26 14:00:04
요 며칠동안 여름 이불을 구매할 목적으로 검색을 많이 하고 있는 중..
어제 치과 치료로 외출 중  그 근처에 매장이 있어 실제로 봐야겠다 싶어서 들렀어요.

김태희가 선전하는 제품매장인데 손님이 한명도 없었어요.

저는 전시되어있는 여름 이불을 훑어보면서 가게로 들어갔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50대 초반의 
여자가 껌 질겅질겅 씹으며 핸드폰 통화하면서 제 곁에 서있었어요.

여름이불 살때 기준으로 한게 국산제품, 60수 아사에 누빔처리 되있는 얇은 스프레드 종류를 원했는데
거의 홑이불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통화하고 있는 사람한테 묻기는 좀 그래서 
상표택으로 섬유혼용율이나 어디서 만든건지 이것 저것 들여보는데 텍엔 알러지 방지 제품에 면혼방이라고만 
되어있었어요.

그러다 통화끝난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대뜸...

가격은 30프로 쎄일이니까 별로 안비싸거든요?

제가 텍에 있는 가격을 보는거라 여겼는가봐요.. 

그래서 제가.. 아 그래요? 여기 제품들 다 국산인가요? 하니까 

"네~ 메이드인 코리아!" 이러길래 제가 이거 면혼방인데 구체적으로 무슨 원단인가요? 이러니까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 광고는 보셨어요? 이거 알러지 방지 제품이예요. 좋은거예요."

이 대답듣고..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살려고 했는데 그럴 맘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야겠단 생각에 뒤돌아서는데 저한테 

" 밖에 많이 더운갑네~ 탄거같노??" 

이 말을 하는데... 기분 나쁜거 있죠.
잘 봤습니다. 하고 나가는데도 쌩 하니 아무 말도 없고.

그러고 나니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사는게 차라리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은근히 기분 나쁜데 제가 이상한걸 까요?


IP : 121.174.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야
    '14.6.26 2:03 PM (223.62.xxx.81)

    탄거같기는.
    오데 반말 이고?
    배고프면 껌이랑 말 잘라묵지말고
    밥을 무그라~~~~~


    잊으세요 원글님
    양아치마인드 장사치 만나셨네요

  • 2. ..
    '14.6.26 2:07 PM (110.14.xxx.128)

    님이 보신 그 브랜드 순면제품 없어요.
    머리카락의 1/100 인가? 아주 가는 섬유로 짜서 진드기가 침투를 못한다나? 아무튼 극세사 특수섬유라고 비싸기도 비싸죠?
    저 행동은 주인이 '그것도 모르고 들어왔냐?' 하는듯 님을 깔봤네요. 날도 더운데 봉변 당하셨어요. 토닥토닥.

  • 3. 아직도 그런 주인이 있어요?
    '14.6.26 2:20 PM (222.119.xxx.225)

    차라리 백화점에서 사세요 백화점 이불도 요즘엔 그리 비싸지 않아요;;
    어디서 반말이고 ㅠㅠ

  • 4. ...
    '14.6.26 4:03 PM (223.62.xxx.13)

    이불팔기 싫으셨나보네요...
    주인장 다 덮으시라고 주인장께 양보 잘하셨어요~

  • 5. --
    '14.6.26 4:09 PM (121.174.xxx.200)

    그죠? 댓글들 보니 맘이 한결 가라 앉네요. 제가 30대 초반인데 자기보다 나이 어리다고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아니면 절 만만히 봤거나... 암튼 알레르망 그 제품 순면도 아니고 화학 섬유재질인데 그냥 홑이불 지지미 같은게 11만원인 것 보고 의아했어요. 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 내 평생 알레르망 제품은 안살꺼예요.

  • 6. ㅡㅡ
    '14.6.26 9:21 PM (223.62.xxx.3)

    탄거같노
    뭔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154 추석 연휴 대만 2 노처녀 2014/07/23 1,379
400153 한전다니는데 공부해서 약대가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가요 6 한전 2014/07/23 3,022
400152 영어로 '화이팅'을 뭐라고 하나요? 절실절실.. 11 도움 절실 2014/07/23 4,351
400151 며느리의 첫 생일 18 헛똑똑이 2014/07/23 3,407
400150 기동민이 노회찬이 제안한 단일화 제안 수용했답니다. 27 드디어 2014/07/23 2,372
400149 남자 루이비통 지갑이요 ... 2014/07/23 931
400148 자연임신 가능은 할까요 5 네모네모 2014/07/23 1,658
400147 잡티, 검은 반점 없애고 싶어요 4 2014/07/23 3,019
400146 돼지 뒷다리살로도 보쌈 가능할까요? 3 보쌈 2014/07/23 1,607
400145 중고등학부모님들 둘중 어떤학교가 날까요 4 와플 2014/07/23 1,171
400144 피부 타입 건성인분들 세안 어떻게 하세요? 1 ........ 2014/07/23 1,051
400143 출산 후 불은 몸매, 정말 PT받으면 예전으로 돌아오나요? 14 ... 2014/07/23 4,165
400142 무말랭이를 덥지만 백설.. 2014/07/23 771
400141 [힘내세요] 공식적으로 단원고와 관계가 없다... 5 청명하늘 2014/07/23 1,165
400140 나트라케어 탐폰 그냥 솜방망이던데..ㅠㅠ 이거 잘 넣는 법 있나.. 7 탐폰 2014/07/23 27,357
400139 민수경 글은 패스해주세요~~~ 23 이제부터 2014/07/23 1,371
400138 국과수, 유병언 시신에서 유전자 하루만에 확인 外 4 세우실 2014/07/23 1,988
400137 심심하신 분, 이 영화 유튜브에서 보세요~"사랑과 죽음.. 1 .... 2014/07/23 1,477
400136 WSJ의 사진 4장, 세월호, 전쟁연습, 쌀 침공, 가자학살 1 light7.. 2014/07/23 904
400135 재미있는 소설 좀 추천해 주세요.. 7 도서관 가요.. 2014/07/23 2,073
400134 고등아이 1365통해 봉사하면 확인증 뽑아 내는거죠? 3 .. 2014/07/23 1,267
400133 친정아버지께서 뺑소니라고 하는데요.. 29 어쩌죠.. 2014/07/23 4,169
400132 아이 자사고 보내시는 분? 14 자사고 2014/07/23 2,751
400131 방콕에서 1박 어디서 뭐 하면 좋을까요? 3 방콕 2014/07/23 1,105
400130 아시안게임 끝나면 인천시 갚아야 할 빚 '산더미' 6 。。 2014/07/2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