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캠핑으로 1박해보셨던 분들..절실한 조언 부탁드려요
누군가에게 얄팍한 원터치텐트 달랑 빌려서 가겠다고 ㅜㅜ
그래서 제가 아무리 여름이라도 까는 매트도 필요하고
침낭도 필요하다 했더니
사은품받은 은박돗자리에 이불가져간다고..
다음주 기말고사인데 왜 우리에게 이런 짓을..ㅡㅡ;;
이 계획대로 은박돗자리깔고 이불 덮으면 되는건가요 ㅜㅜ
1. 헐
'14.6.26 1:08 PM (203.247.xxx.181)아무리 날이 더워도 밤되면 바닥에서 찬 기운 올라와요
습하고 눅눅해져서 그냥 은박돗자리로는 안되옵니다.
정 하고 싶으시다면..
대형마트에서 종이박스 구해서 깔으시고(바닥공사) 그 위에 텐트치세요
텐트안에 은박매트 까시고(은박매트가 찬기운을 차단해줍니다)
발포매트 올록볼록한거 까시면 그나마 나을거에요.
당연 이불도 가져가시구요.2. 아악
'14.6.26 1:08 PM (115.143.xxx.202)절대 안돼요!
다녀와서 몸살납니다..
최소한 밑에 놀이방 매트 두께의 매트 깔고 그 위에 이불이든 침낭이든 덮어야지 안그러면 허리 작살나요 얼마나 울퉁불퉁 베기는데요 ㅠ
그리고 일회용 텐트는 대부분 공기 순환이 잘 안되어서 잘때 텐트안에서 방울방울 물이 생겨요 ㅠㅠ
그리고 캠핑의자랑 테이블이 필요해요
텐트앞에 돗자리깔고 앉아 있으면 많이 불편해요 ㅠㅠ3. **
'14.6.26 1:10 PM (125.143.xxx.43)산은 한여름에도 춥습니다.ㅜ.ㅜ. 근데..지금은 당연히 더 추워요~ 일단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잘 막아야해요. 은박돗자리로는 좀 부족한듯 싶어요.
보통 저희는 방수깔개 깔고 은박돗자리 깔고..가기다 두툼한 에어메트 깔고 잡니다.
아이 컨디션조절도 해야하니 더 준비를 해서 가야할듯 싶어요.
이불도 두툼한걸로 가져가셔야 해요.4. 헐
'14.6.26 1:11 PM (203.247.xxx.181)원터치갖고 가심 결로(내부에 물방울)이 생길건데요..
자다가 물맞고 깨실수도 있답니다..
참고로 전 아무리 날이 더워도 캠핑가서 찬바닥에서 자면 온몸이 근육통이 생기던데요...
꼭 전기장판을 켜고 자야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원터치에 은박돗자리로 첫캠핑을 하시면..
마지막 캠핑이 될 확률이 높네요5. 원터치요??
'14.6.26 1:14 PM (61.74.xxx.243)저도 텐트는 한강공원가서 깔아본게 다고.. 이번주에 글램핑이라고 처음 가지만요..
한강공원에서도 그냥 돗자리 깔면 등배기고 한기 올라와요..(텐트에 까는 도톰한 매트도 하나 깔아서는 안되고 두개는 깔아야 잠이라도 잘수 있을껄요..)
차라리 저처럼 글램핑을 가시지..(텐트에 천막 다 쳐져있고 취사도구에 침대에 조식에 석식 다 주면서 1박에 십만원이 안됨)6. 원글
'14.6.26 1:14 PM (125.176.xxx.9)노을캠핑장이에요..
좀 알아보니 엄청 모기가 많다고 ㅜㅜ7. -.-
'14.6.26 1:16 PM (39.7.xxx.103)거기 모기도 모기지만 땡볕이라 타프쳐도 엄청 더워요. 걍 초저녁에 가서 고기나 궈드시고 잠은 집에서 주무세요. 바닥 잘 안깔면 온몸 아파요 절대 안됨
8. 단아
'14.6.26 1:21 PM (49.144.xxx.118)음 남편분 성격이 가족말을 잘 안듣나봐여??
그냥 남편분 하자는 데로 하시는것이
재발방지차원에선 좋을것같은데요.
병날 각오하시고 하자는데로 하심이 어떨지요.
본인이 고생해봐야 될것같아요.9. 그냥
'14.6.26 1:22 PM (222.107.xxx.181)따라주세요
한번 불편하게 잔다고 큰 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노을캠핑장이면 자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짐싸서 집에 가셔도 되겠네요
야심차게 준비하셨는데 초치면 앙대요~10. 음
'14.6.26 1:24 PM (119.207.xxx.168)그렇게 자다가 입돌아갑니다.남편분 설득하셔셔 꼬~옥 푹신한 매트 준비하세요!!
11. 남편분
'14.6.26 1:29 PM (124.61.xxx.59)캠핑 한번도 안해보셨나봐요. 은박지 돗자리는 최소한의 기본이고 그 위에 에어매트도 당연히 있어야죠.
그대로 자면 당연히 몸살나고 근육통 걸려요. 담걸리고 최악의 경우 윗분말대로 구안와사 올수도 있는데... 황당하네요.12. 바닥
'14.6.26 1:39 PM (118.219.xxx.92)하다못해 바닥에 두꺼운 비닐같은거 까셔야 습기도 냉기도 좀 차단될텐데요.ㅠ.ㅠ
전 예전에 젊을때 텐트만 달랑 들고 간 동아리 앰티 이후로 내 다시는! 평생!캠핑안한다고 맘 먹었더랬어요.
산에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장난 아닙니다 ㅠ.ㅠ13. 그 정도야...
'14.6.26 1:40 PM (112.144.xxx.52)각오하고 가는 건데...
몇일 묵는 것도 아니고 경험 삼아 하루 갔다오게 놔 두세요
괜히 초치지 말고요...
갖다 와서 좋은지 나뽰는지 얘기 하겠죠14. 헐
'14.6.26 1:45 PM (165.243.xxx.20)지난번 전 카라반캠핑장 다녀왔는데 진짜 좋았어요~
돈 좀 들더라도 그런데 가시면 뽀대?도 나고 사진도 다 이쁘게 나오고 좋을텐데~...
한번 강원도 카라반 캠핑장 함 찾아보세요!! ㅠ 그렇게 가시는건 반대입니다~15. ...
'14.6.26 1:47 PM (1.251.xxx.63)남편이 병을 만들려고 하시네요
하룻밤인데 괜찮아 하면 아니되오16. ㅋ 우리 젊을때
'14.6.26 2:01 PM (112.148.xxx.5)그리 다녔잖아요..
코펠하나1 버너1 돗자리1 모포같은 이불하나
근데 노을캠핑장을 예약하신거예요? 요즘 자리잡기 하늘에 별따기일텐데
아이와 함께 하려는 남편분한테 박수보냅니다.
그런데 그리 가보라하세요..
주변 텐트들 장비자랑에 쪽팔려서 금새 집에 가자고 할지도 모릅니다.
저두 웬만해서는 남 안쳐다보고 사는 사람인데,,
캠장만 가면 눈이 돌아가더군요.. 옹색한 내 살림 ㅠㅠ17. 날개
'14.6.26 2:19 PM (211.176.xxx.166)원글님은 걱정이 한바가지신데...댓글들은 넘 재밌어요.^^
18. .......
'14.6.26 3:00 PM (39.115.xxx.19)90년대에 제껄로 캠핑장비 장만할때만해도 기본 텐트,침낭-여름용,겨울용, 코펠,버너, 가스등 요정도하고 비닐하고 들고댕겼었네요.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맨바닥에서 못자니까 온수매트나 전기매트를 포함시키네요.
윗분들 말씀해주셨듯 은박지로는 습기차단 안돼요.
텐트치기전 비닐깔고 그위에 텐트치고 돗자리 에어매트 다 깔고 두툼해야 좀 편안해요.
그런데 남편분께서 저것들만 갖고가신다면 원글님나름대로 은박지돗자리라도 두어장 준비해가셔서 원글님만 깔고 주무시는건.........--;;
얇지만 긴옷들 준비해가셔서 입고 주무시구요-남편은 본인 준비한대로 그냥 알아서 자라 그러세요.
모기는 모기밴드라던가 옷에 붙이는 패치류 준비해가시고 이것도 남편은 알아서.....ㅋㅋㅋ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만큼 티안나게 최대한 원글님 병안나게 준비해가셔서 잘 주무시고 오세요.
x인지 된장인지 드셔보셔야 다음에 캠핑장비 장만하시던가 아예 안가시던가 하실것같네요19. ᆢ
'14.6.26 3:17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이런 댓글 보는 맛에 82오지요.ㅋㅋ
결론은 말리지 말고 똥 먹어보게는 한되 남편 혼자 독박 쓰는 시나리오로 가는 건가요?
그래도 남편만 입돌아가면 의심 하지 않을까요?20. ...
'14.6.26 3:19 PM (106.245.xxx.131)집에서 맨바닥에 자 보세요. 등배기고 아침에 바닥 찹니다.
1. 여름이라도 새벽에는 냉기가 올라옵니다.
2. 바닥이 울퉁불퉁.
3. 주말에 지역에 따라 갑자기 소나기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하세요.
사실 다 추억이긴 합니다. 하루 고생하면 두고두고 기억나요. 즐길 수만 있으면 됩니다.21. 하루맘
'14.6.26 4:18 PM (112.152.xxx.115)최소 3중은 깔아야해요.
저흰 방수포 깔고 텐트치고,발포매트,해바라기 매트 깔면 습기나 찬기운 안올라와요.22. 플럼스카페
'14.6.26 4:24 PM (122.32.xxx.46)일단 가셔서요.밤에 남편분만 두고 원글님과 아인 택시타고 집에 오세요.
1.장소 에러
2.장비 에러 입니다.
꼭 벗어나세요.23. 원글
'14.6.26 4:44 PM (125.176.xxx.9)그럼 은박돗자리에 찜질방 올록볼록한 매트에 얇은 요 깔면 될까요..
24. 원글
'14.6.26 4:45 PM (125.176.xxx.9)저런거 딱 질색하는 남편이 아들을 위해 야심차게 계획한거라 초치면 삐질 듯 합니다...ㅜㅜ
25. ㅡㅡㅡ
'14.6.26 4:59 PM (121.130.xxx.79)그냥 확실하게 고생함 해보시는게 장기적관점에서 남는 경험일겁니다^^
26. 바쁘자
'14.6.26 8:55 PM (110.70.xxx.227)마자요 그냥 고생하게 냅두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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