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고민 어떤 조언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육아의 폐인..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4-06-26 09:57:23

안녕하세요 저는 14개월 딸과 함께 뱃속에 ?주차의 아기를 품고 있는 30대중반의 육아의 폐인입니다.ㅠㅠ

 

다름이 아니라, 14개월 딸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문이 들어 여기 계신 육아의 달인 분들께서

 

많은 상담 및 조언을 해 주십사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고..왕도는 없는것도 알고는 있으나, 현재 우리 첫째딸 불과 4일전까지만 해도..고열이

 

지속되어 응급실에도 가고..밤에도 계속 해열제를 먹이고 안고 재우기를 몇일 하고나서..현재는 편도가

 

조금 부어 있고,..온몸에 피었던 열꽃이 얼굴쪽으로 올라와서 조금은 나아진 상태라 합니다(의사쌤 의견)

 

근데 얼굴이 아직도 많이 안좋습니다.ㅠㅠ안쓰럽구여..ㅠㅠ

 

그리고 저는 일주일전에 임신테스트를 해봤더니,,,나머지 한줄이..희미하게..나타나고..다시 일주일후에

 

테스트해 보니,,희미했던 줄이 조금더 짙어진 둘째가 뱃속에 찾아왔구나..라고 생각하는 아이엄마예요ㅠㅠ

 

그런데 우리 첫째 엄청 잘놀고 웃고..하던 아이였는데..아프고 나서인지..둘째가 생긴걸 알아서 인지..

 

엄청 잘놀고 웃던 아이가 엄청 보채고..ㅠㅠ한시도 엄마곁을 떠나려 하질 않습니다.ㅠㅠ 밤에도 엄마가 토닥토닥 재우면

 

잘놀다가..스르륵 자던 아이가..안아서 재워달랍니다..안아서 재우는건 상관이 없는데요..안고 일어서래요..

 

조금이라도 제가 자리에 앉거나 쇼파에 기대서 앉으면 바로 알고 또 울고..칭얼대고...ㅠㅠ너무 힘이 드네요ㅠㅠ

 

오전 오후 내내 하루종일 업고 있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밤이라도 자주면 좋겠는데..밤에도 안고 서서 있으려니.

 

제 몸이 더이상 버틸 힘도 없네요..얼집에서도 잘놀던 아이였는데..아프고 나서 어제 간만에 갔더니..

 

11시에 갔던 아이가 보통 4시까지 잘놀았는데..얼집 원장쌤이 전화가 왔더라구여..애가 너무 보채고..

 

운다고..데리고 가시라구여ㅠㅠ 그래서 3시에 다시 데리고 왔네여ㅠㅠ

 

제가 궁금한건요..지금 우리 첫째딸의 행동이 아직도 아픈게 완치가 안돼서 그런건지..아니면 동생본다고

 

그러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만약 동생본다고 이렇게 불안해 하고 보채는 거면..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지..

 

계속 보채고 이러는건지 아니면 이러다가 또괜찮아 졌다가를 반복하는건지..아니면~둘째 낳고도..계속 이러는건지..정말 너무 궁금하네요ㅠㅠ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 계신가요?ㅠㅠ연락처라도 여쭤보고 많은 얘기도 듣고 싶네여ㅠㅠ

 

하루종일 업혀 있으니,,첫애가 슬슬 걸음마를 배워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걸음마도 못하게 되진 않을지..

 

또한 불과 일주일 전만해도..폭풍으로 옹알이도..열심히 하던 아이가..입도 안떼고..웃지도 않고 있으니..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지..많이 걱정이 되네여..ㅠㅠ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육아에 관해서..많이 아시는분들 여러분들의 작은 조언이 제게 큰 힘이 될 듯 하네여ㅠㅠ

 

 

 

 

IP : 124.243.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6.26 10:07 AM (112.173.xxx.214)

    아무래도 동생 본다고 몸과 맘이 다 아픈것 같네요.
    희안하게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저는 제가 연년생으로 바로 밑에 동생을 봤는데 제게 애정결핍 증세가 있어요.
    울 엄마 시골서 농사일로 바쁜데다 애까지 연년생으로 낳아 젖 주는 거 외엔 제대로 안아준적도 없대요.
    그리고 저는 태어나서 백일도 안되 바로 수술을 해서 몸도 아팠는데다 동생을 본 상태라
    제 심리상태가 아마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40이 넘은 지금도
    제 마음은 크지를 못하고 남편한테는 늘 어리광만 부리네요.

  • 2. 육아의 폐인
    '14.6.26 10:11 AM (124.243.xxx.77)

    언제까지 아이가 이러는건지..아이의 성장발달에는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네여ㅠㅠ

    저도 최대한으로 많이 안아주고 하려는데..몸이 힘드니..짜증도 났다가..또 애가 안쓰러워서..

    혼자 울기도 했다가..ㅠㅠ힘드네여ㅠㅠ

  • 3. 임신내내
    '14.6.26 10:25 AM (112.173.xxx.214)

    그런다 하기도 하고 아니면 처음에만 좀 그런다 하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르던대요.
    제 경우는 터울을 5년 이상 길게 져 낳아 그런가 그런거 몰랐구요.
    아무튼 아이도 집안 분위기 다 감지하고 있으니 뭐뭐야 동생 태어나도 엄마는
    뭐뭐 여전히 이뻐할거야 그러니 아무 걱정하지마 하고 이야기를 해주세요.
    평소보다 더 애정표현도 많이 하시고.. 아기 첨 낳아서 친정엄마가 목욕을 시킬때마다 애가 우는데
    보다 못해 제가 가서 뭐뭐야 엄마가 안아프게 씻겨줄께 하니 그렇게 울던 애가 울음 뚝.
    아기는 할머니랑은 소통도 안된채 목욕을 시키니 화가 난거죠. 손으로 박박 미니 아프기도 하고..
    저는 항상 뭘 하기도 전에 아기한테 늘 말을 했어요. 이거 먹고 어디갈거야. 지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거야.. 차 타고 할머니네 가는 중이야 등등.^^
    그애가 지금 초딩 5학년인데 둘이 참 친밀해요.
    한번은 울길래 왜그래 했더니 엄마가 자기에게 정말 잘해줘서 감동 먹어 운다고ㅎㅎ

  • 4. 돌돌엄마
    '14.6.26 10:37 AM (112.153.xxx.60)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해서 쓰는 건데요..
    14개월 애 하나 키우면서..
    어린이집도 보내면서..;;
    뭐가 폐인이라는 건지 이해 안 가요.
    그러면서 둘째까지 빨리 가지시고...

  • 5. 돌돌엄마
    '14.6.26 10:51 AM (112.153.xxx.60)

    어쨌든... 애가 그러다가 말다가 하면서 크더라고요.
    지금 넘 지쳐서 얘가 계속 이러면 어쩌나 걱정되어서 더 힘드실텐데.. 계속 그러진 않을 거예요.
    그렇게 컨디션 안 좋고 보채고 엄마한테 들러붙을 땐
    집에서 방콕하면서 애만 들여다보는 게 더 그 터널을 빨리 빠져나오게 하더라고요.
    맘을.. 다른 애들도 다 이렇다, 다른 엄마들도 다 힘들다, 애 셋을 집에 데리고 있는 엄마들도 있는데 난 괜찮다 이렇게 먹는 게 더 도움 되더라고요..

  • 6. ...
    '14.6.26 10:59 AM (121.181.xxx.223)

    그럴때 있어요..아이가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 7. 솔직히 말씀드리면
    '14.6.26 3:41 PM (183.98.xxx.7)

    32개월 남자아기 나홀로 육아중인 엄만데요.
    우선, 직장다니는것도 아닌데 14개월짜리 어린이집에 보내는거 이해 안가고요.
    두돌 즈음해서 동생까지 생기겠네요. 딱해라..
    걸음마할 사기에 많이 업어준다고 걸음마 못배우진 않아요.
    우선은 무조건 많이 안아주고 업어주세요.
    불안해서 그러는거예요.
    14개월이면 애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엄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게 말하는것보다 걸음마 배우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시기예요.

  • 8.
    '14.6.26 6:24 PM (223.62.xxx.83)

    무슨 14개월 아기를 11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ㅜ.ㅠ 직장 다니시나요?
    둘째까지 터울도 짧고..
    일단 집에 끼고 계세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말도 못하는 그 어린 아가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261 회사인간관계 2 도와주세요 2014/08/12 1,295
406260 리버럴 아츠 칼리지엔 이공계가 없나요? 5 ... 2014/08/12 1,339
406259 VJ특공대에나오는 셀프 장어구이집어디인가요 모모 2014/08/12 1,221
406258 자니윤, 알고 보니 쓰레기네 3 세상에나 2014/08/12 2,406
406257 오피스와이프. 허스번드 1 ㅜ ㅜ 2014/08/12 2,760
406256 문재인 까던글 사라졌네요..알바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6 82쿡인 2014/08/12 889
406255 목욕탕매점 운영 어떨까요? 4 지방 2014/08/12 2,915
406254 드라마로 일본어 공부하는 시작하려고 8 나도 해보자.. 2014/08/12 2,264
406253 수술 준비하는 꿈이요. .. 2014/08/12 2,161
406252 태백 열차 기관사 카톡하다 사고 9 무셔 2014/08/12 2,965
406251 그림일기 쓰기 싫어하는 초딩 5 ㅍㅍ 2014/08/12 1,103
406250 사춘기아들과 잘보낼수 있게 도와줄수 있는 책 있을까요? 5 2014/08/12 1,361
406249 처세왕 끝났네요 15 잉국이 2014/08/12 2,970
406248 살찌는건 같을까요 6 궁금 2014/08/12 1,792
406247 길고양이가 아픈 것 같은데요 5 .. 2014/08/12 1,166
406246 아랍 중동쪽으로 잘 아시는분~ 9 궁금 2014/08/12 1,527
406245 자게에서 히트쳤던 영어공부 하고 있어요. 162 라니 2014/08/12 19,424
406244 아무 은행이나 가면 유로랑 파운드 원화로 환전할수 있나요? 3 .d 2014/08/12 3,386
406243 잔소리나 하소연 심하게 하는 성격 15 .... 2014/08/12 3,570
406242 추석열차표 예매를 했는데요... 6 조용한 오후.. 2014/08/12 1,259
406241 대전역 성심당에서 빵사기 30분안에 할 수 있을까요? 15 ..... 2014/08/12 7,106
406240 세월호)與 홍일표 "세월호 재협상 백번해도 수사권 못줘.. 16 82쿡인 2014/08/12 1,778
406239 저렴한 바지 입는 맘...20만원 짜리 바지.. 16 따오기 2014/08/12 4,752
406238 오늘 게시판 글이..... 17 참.. 2014/08/12 1,450
406237 변기 물내려가는 쪽에 쌓인 때,,어떻게 제거할까요? 14 으휴... 2014/08/12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