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대학나온 아이들 두신 어머님...

외국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4-06-26 09:15:41

제목을 뭐라 달아야 할 지 몰라서.....제목 그대로 아이들 외국에서 대학나오고 그 쪽에서 취업하거나 대학원을 가거나.....그렇게 하신 어머님들 계신지요....

 

저에게 아이를 외국(캐나다)에 보낼 기회가 생겼는데(중3) 지금 가면 한국으로 대학 오기는 쉽지 않을 듯하고 그냥 그 곳에서 주욱 살게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장래일이야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요 일단은 어떤 그림이 그려질 지 상상이 잘 안되서요 혹시 경험 있으신 경우....좀 여쭙고 싶습니다. 조언도 좋습니다.

 

간다면 대학은 전문대를 통해 4년제로 편입해서 비용을 줄이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요.....머리가 복잡하네요.

 

 답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0.181.xxx.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서
    '14.6.26 9:30 AM (121.219.xxx.121)

    대학원 나와도 영주권 없으면 제대로 된 직장 얻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물론 아이가 특출난 부분이 있으면 가능하기도 하나 그야말로 로또죠.

    그쪽에서 쭉 살게 하려면 영주권부터 알아보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십대 청소년 혼자 보내서 다른 사람들한테 천덕꾸러기 취급 받게 하지 마시고, 엄마가 같이 가세요. 십대애들 친척집에 또는 홈스테이에 덜렁 보내놓고 애 망치는 경우 많아요. 여기도 제대로 된 가정이면 그렇게 온 중고등 유학생들은 부모들이 같이 안 놀게 해요. 결국은 문제가정애들하고 붙어다니죠.

    아이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사춘기 애 혼자 보내는거 미친짓입니다.

  • 2. 미국이라면 몰라도
    '14.6.26 9:32 AM (221.146.xxx.195)

    캐나다는 사는 사람들도 벌이가 시원치않아서 나오는 판입니다.

  • 3. ocean7
    '14.6.26 9:35 AM (73.35.xxx.223)

    아이만 보내지 마세요 사립 기숙사면 몰라도요 ㅠㅠ
    나중에 후회하세요 문화,생각,판단 모두 부모랑 갭이 커져서 남의 아이됩니다

  • 4. ㅇ ㅇ
    '14.6.26 9:35 AM (211.209.xxx.23)

    중학부터 떨어지면 내 자식 안됩니다. 남의 자식처럼 굴어요.

  • 5. 주변
    '14.6.26 9:38 AM (14.35.xxx.193)

    캐나다에서 대학 나오고, 취직은 한국에서 한 사람들 많아요
    그나마 매리트는 영어 잘하는건데, 캐나다 에서의 취업시장에선 전혀 먹히지 않겠죠
    (우리나마기업에서 한국말이 필요하면 한국사람 뽑지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쓸까요)

    아빠 일 때문에 캐나다 데려간건데
    중학교 때 간 두 명은 각각 한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에 취직
    고등학교때 간 애는 한국계 은행에 취직
    캐나다 쪽에 취직하려는 고민도 했었는데, 쉽지 않으니 한국으로 다들 들어오더군요
    (나이 좀 어린 쪽은 미국 갈까도 생각하긴 하더라구요)

  • 6. ㅇㅇ
    '14.6.26 9:39 AM (61.254.xxx.206)

    제가 아는 캐나다 가족. 큰 아이는 지금 한국에서 군복무 중. 제대하면 한국대학으로 편입 희망.
    둘째는 가을에 12학년 올라가는데 아얘 한국대학으로 진학하고 싶어해요.
    근데 아빠가 한국이나 외국으로 장기 역출장이라 특례대상이 안되나 봐요.
    올해는 영어특기자 전형(수능최저없는)이 많이 줄었대요.
    울나라 입시는 해마다 달라지니후년에는 어찌될지 모르니까 계속 한국행 주시 중.

    제가 아는 또다른 아이는 미국 중고 나와서 sky로 입학했고 약대준비중입니다.

  • 7. 미국서
    '14.6.26 10:07 AM (175.209.xxx.94)

    중학교서부터 학,석박사 다 나온 사람인데요. 요즘엔 정말 대단한 커리어 + 아이비급 명문대 석박 아니면 영주권 없는 유학생은 현지취업 하늘의 별따기에요. 그리고 한국말 잘하는 교포도 요즘엔 엄청 많아서 한국나와도 영어잘하는 메리트도 별로 없구요. 학생 본인이 난 정말 가야겠다 이런 결심없이 어설프게 오면 정말 한국에도 정착못하고 외국에도 정착못하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되기 쉽습니다.

  • 8. 그리고
    '14.6.26 10:08 AM (175.209.xxx.94)

    요즘엔 미국서 다시 한국으로 와서 대학다니는거 (소위 글로벌 전형)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에요. 그쪽만 마냥 노리고 가는것도 위험합니다.

  • 9. 거기도 넘치는 인력
    '14.6.26 10:16 AM (114.205.xxx.124)

    솔직히 이공계쪽 천재들이나 외국에서 밥벌어 먹고 살지
    스펙이나 영어 땀시 외국학교 가는거잖아요..
    아님 간호사나 의사 같이 육체적인 노동력과 전문지식으로 무장하면 모를까.
    그 외는 그다지... 외국기업에 취직한 사람을 못봤네요.

  • 10. 캐나다
    '14.6.26 10:18 AM (222.233.xxx.184)

    캐나다 별로요. 제가 미국에서 2009년도 대학 졸업생인데... 그때만 해도 캐나다에서 와서 유학하는 애들 많았어요. 우리 과에만 3명 있었는데 처음에 왜 그러지 했는데 졸업하고 일자리가 없다고, 미국서 졸업하고 취직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졸업하고 셋다 미국서 취직했어요. 가봤자 자리 없다고

  • 11. 캐나다는 구직난
    '14.6.26 11:06 AM (112.186.xxx.156)

    원래 캐나다는 구직난입니다.
    캐나다 본토인들도 마친가지.. 뭐든지 해서 먹고 살 방법이 없어요.
    다른 나라라면 몰라도 캐나다는 애초부터 구직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미국이나 영국, 기타 영어권 국가들도
    요즘 한국인 유학생이 취직하는 건 아주아주의 몇제곱으로 어렵습니다.
    그나마 아주 공부 잘 한 학생들 중에서도 특별하게 재수가 좋은 학생들만
    그럴듯한 직장을 얻구요,
    거기서도 3년을 버티는 사람은 희귀할 정도입니다.
    (3년안에 다 잘린다는 야그입니다)
    그래서 머리가 되는 애들은 자신이 좋아하던 전공으로 취직을 할 수 없으니
    의학대학원 또는 법학대학원 가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 12. 궁금
    '14.6.26 1:47 PM (216.81.xxx.85)

    캐나다에서 대학 나와서 현지취업 하늘에 별따기라는건 알겠는데요..미국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한국에서도 특출나지 않으면 대학 나와서 취업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니 외국대학 나와서 취업 안되면 한국 돌아와서 취업하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아니면 일단 영어가 되니 캐나다에서 중, 고 나와서 미국 대학으로 보내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요즘 교포들이 많이 들어와서 한국에도 영어 잘하는 사람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어를 잘하는 것이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같기는 해서요. 전 대기업 다니고 있는데 국내공채보다 해외공채들이 대우도 더 좋더라구요. 주위를 보면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잘하면 먹고는 사는구나..싶기도 하고요.

    전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하는 편인데요, 제 아이를 외국에 보낼 기회가 생긴다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긴 해서요..저도 궁금하네요.

  • 13. 전공따라
    '14.6.26 5:44 PM (223.62.xxx.8)

    소수의 전공의 경우 예를들어 석유공학의 경우는 학교레벨이 좋은 경우 영주권없어도 취직잘되더군요.
    셀가스 정제기술을 미국만 갖고있어서 그런지 투자 엄청합니다.

  • 14. 원글엄마
    '14.6.26 5:47 PM (210.181.xxx.15)

    네 그러게요...한국서도 취직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니....ㅜ.ㅜ 나중일이야 우찌됐든 기회가 있으니(죄송) 고등시절 인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외국으로 보내줘야 하나...고민이 무지 됩니다. 가는 곳은 저희 집이나 마찬가지인 곳입니다. 아빠가 안계시니 어찌보면 애가 여기 있어도 힘들 수는 있고요.

    남자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 많이 따지던데 대기업다니시는 입장에서 막상 일하기 시작하면 그런 것보다는 실력이나 성실성이 더 중요한가요? 이런게 다 참 우매한 질문이긴 한데 ....그냥 애 일이라 이런저런 게 ...막 걸리네요

  • 15. 궁금
    '14.6.27 10:55 AM (216.81.xxx.84)

    궁금해서 다시 글을 찾아봤는데 댓글이 많진 않네요. 제 경우엔 외국에서 중학교까지 다니다가 한국으로 돌아올때 저희 부모님께서 비슷한 이유로 고민 많이 하셨는데, 그때만 해도 한국에서는 동문이 중요하다고들 해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전 특례대상은 아니었지만 그때 배운 영어로 지금까지 덕을 많이 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구요..같이 외국생활했던 친구들끼리도 그런 얘기 해요. 그리고 전 중학생이라서 혼자 남아서 외국생활하기에는 너무 어렸지만, 그이후 쭉 외국에서 더 오래 있던 친구들도 거기서 자리잡고 살거나, 한국으로 돌아와서 대기업, 외국계기업으로 가거나 다들 어느정도 이상은 사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 주변에 전문직이나 교수 자녀들도 보면 다 유학보내던데..왜 그러겠어요. 다만, 전제는 아이가 기본적인 성실성은 있어야 해요. 한국에서 새는 바가지가 외국 나가서 삐까뻔쩍해질 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구요..외국에서 정말 듣도보도 못한 학교 나오면 오히려 더 무시당할 수도 있어요. 아이에 대한 정보는 없어서 그건 모르겠네요.

    대기업에 대해서 물어보시니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실력이나 성실성이 더 중요하다고 하기는..좀 그렇고..사회생활이 어디나 그렇듯이 네트워크가 중요하죠..그런데 요즘 외국대학 출신들도 워낙 많아져서 그들끼리 또 뭉치더라구요. 기타 능력이나 성격 등이 괜찮다고 할때, 외국대학 나와서 불이익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윗분들이 지적해주신 가족끼리 떨어져살게 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민해보셔야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021 세월호 서명받고왔어요 6 2014/07/04 515
394020 물냉, 비냉 ㅡ.ㅡ 20 꺼야지 2014/07/04 2,913
394019 고2 아들이 제 키를 닮아버렸습니다ㅜㅜ 32 ... 2014/07/04 5,894
394018 수제 요거트가 이렇게 미끈미끈하고 맛없는 거였어요? 13 이제야만들어.. 2014/07/04 2,902
394017 예전 강남에 있던 이 아구찜집 아시는 님 계실까요? 4 혹시나?역시.. 2014/07/04 1,429
394016 오늘 인간극장보신 분들 4 ᆞᆞ 2014/07/04 2,909
394015 아이허브나 국내서 구입할 수 있는 코코넛오일 추천 부탁드려요 1 아이허브 2014/07/04 1,222
394014 이효리블러그 들어가봤는데 부럽네요 25 036 2014/07/04 14,971
394013 내 소중한 시간을 앗아간 관리실 안내방송. 19 짜증.. 2014/07/04 3,795
394012 부모님의 역할 (우리 아이들을 믿워줘야 하는이유) ,,, 12 - 2014/07/04 1,652
394011 교수님들은 방학때 뭐 하시나요? 15 궁금 2014/07/04 6,073
394010 자식위해서 헌신하는거 좀 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19 ... 2014/07/04 4,871
394009 오늘 날씨 무지 덥네요 1 ... 2014/07/04 763
394008 늙었나봐요 자꾸 노여움을 타네요. 6 늙었나봐요 2014/07/04 2,254
394007 포트매리언 27cm 사각스케어 플레이트 8 아~ 어쪄 2014/07/04 1,319
394006 요즘 아들키우시는 어머니들 대단하게 느껴져요 9 2014/07/04 3,124
394005 초등 고학년용 세계문학 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6 나비잠 2014/07/04 1,787
394004 관광지에서 .... 2014/07/04 752
394003 블로그로 공구시작하고픈데...망설여지네요. 5 === 2014/07/04 8,605
394002 이윤택 선생을 왜 연극계 거장이라고 하는지 어제 알았어요. 6 /// 2014/07/04 1,789
394001 부모님 모시는데 방문요양사 신청 해서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인내 2014/07/04 6,069
394000 피아노 독학 가능할까요? 10 불쌍피아노 2014/07/04 8,044
393999 기다림. 2 그냥 주저리.. 2014/07/04 823
393998 압력 밥솥으로 쉽게 요리하기 22 압력 밥솥 2014/07/04 5,276
393997 김어준 평전 4회 - "김어준이 기독교에 등돌린 이유&.. 1 lowsim.. 2014/07/04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