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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박근혜 日本軍 장교의 딸, 친일에서 자유롭지 못해

뉴스프로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4-06-25 22:38:42

뉴스프로 http://thenewspro.org/?p=5215

뉴욕타임스, 박근혜 日軍 장교의 딸, 친일에서 자유롭지 못해
-친일파 낙인 문창극 사퇴, 박근혜에 정치적 타격
-박근혜 여론통과 후보 고를 능력 있을지 의문

뉴욕타임스가 문창극 총리 후보 자진사퇴로 박근혜가 또 하나의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박근혜가 일본제국군의 장교의(박정희-다카끼 마사오) 딸이라며 본인도 친일파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짚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태로 문창극씨가 한국에서는 치명적인 정치적 별칭인 ‘친일파‘로 낙인 찍혔다며 그녀의 아버지, 전 독재자 박정희는 한때 일본제국군의 장교였다고 상기시키며 이 때문에 친일파 문제가 박근혜 자신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결론 지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게 우리민족의 DNA’, ‘분단과 한국전쟁도 하나님의 뜻’ 등의 문창극 발언으로 친일 문제와 역사청산도 제대로 하지 못한 나라라는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이번 사태에서 대통령마저 일군장교의 딸이라는 것을 다시 거론함에 따라 문창극 혼란으로 야기된 논란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말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24일 ‘Nominee for South Korean Premier Exits Over Colonization Remarks-한국 국무총리 지명자 식민지배 발언으로 낙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문창극 후보의 자진사퇴, 이로 인한 박근혜의 정치적 타격,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문창극의 문제발언 요지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문창극의 이런 발언들이 총리후보자가 자신의 조국 식민화를 정당화 하는 것이어서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극우주의 정치인들이, 식민지배가 많은 한국인들이 떠벌리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는 주장을 확고히 하는 데 이용당할 것이라는 비평가들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문창극의 낙마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총리교체를 위한 안대희 후보 낙마에 이은 두 번째 낙마라며 ‘실패하는 지명을 연속 한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분열된 나라에서 박 대통령이 여론을 통과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고를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을 품게한다’라며 박근혜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기까지 했다.

옷갈아입기 외교를 활발히 벌이고 있는 박근혜, 그의 패션쇼를 바라보는 외신들의 눈길은 그녀가 원하는 것처럼 화려하거나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친일장교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대통령마저 가로채 나라를 극심한 분열로 몰아넣을 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그의 능력마저 의심받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 여자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끝모를 추락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전문번역한 뉴욕타임스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뉴욕타임스 기사 바로가기☞  http://nyti.ms/1lmxGDV ..

경향신문 뉴스프로 인용 보도 바로가기  ☞  http://durl.me/73epjx ..

Nominee for South Korean Premier Exits Over Colonization Remarks

한국 국무총리 지명자 식민지배 발언으로 낙마

By CHOE SANG-HUN

June 24, 2014


Moon Chang-keuk, recently nominated for prime minister, bowed during a news conference announcing his resignation in Seoul. AHN YOUNG-JOON / ASSOCIATED PRESS

최근에 국무총리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자가 서울에서 가진 자진사퇴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SEOUL, South Korea — President Park Geun-hye, whose approval ratings have fallen since anApril ferry disaster that left hundreds dead, suffered a new political blow Tuesday as her second consecutive nominee for prime minister stepped aside, amid a furor over his suggestion that Korea’s colonization by Japan had been “God’s will.”

한국 서울 – 지난 4월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선 참사 이후 지지율이 떨어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두번째 국무총리 지명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이 몰고온 분노로 인해 연이어 자진사퇴를 하며 또 하나의 정치적 타격을 입게됐다.

“Since I was appointed as prime minister, this country has plunged even deeper into severe confrontation and divide,” Moon Chang-keuk said at a news conference. “I have decided that I should help President Park by stepping down of my own will.”

“제가 총리 후보로 지명 받은 후 이 나라는 더욱 극심한 대립과 분열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고 문창극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내 의지로 사퇴해서 박 대통령을 도와야한다고 판단했다.”

Mr. Moon, once a well-known conservative newspaper columnist, was Ms. Park’s second nominee for prime minister to withdraw before his confirmation hearings in the National Assembly could even begin. The first, Ahn Dae-hee, a former Supreme Court justice, stepped aside last month because of a controversy over his post-retirement earnings.

잘 알려진 보수 신문 칼럼니스트였던 문 씨는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퇴한, 박 대통령의 두번째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가 됐다. 첫번째 지명자인 전직 대법관 안대희 후보자는 지난 달 퇴직 후에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 불거진 논란으로 사퇴했다.

Each had been nominated to replace Prime Minister Chung Hong-won, who resigned over the government’s handling of the April 16 ferry sinking, in which more than 300 people were killed, most of them students.

두 사람 모두 지난 4월 16일 여객선 침몰로 대부분 학생들이었던 300명 이상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처로 인해 사임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The post of prime minister is a largely ceremonial one in South Korea. But the botched appointments cast doubt on Ms. Park’s ability to choose a candidate who could pass the testof public opinion in a country deeply divided over her administration.

한국에서 국무총리 자리는 대체로 의전적인 것이다. 하지만 실패하는 지명을 연속 한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분열된 나라에서 박 대통령이 여론을 통과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고를 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을 품게한다.

Mr. Moon’s trouble began when a national television network, KBS, broadcast footage from a 2011 lecture he had given at his Presbyterian church in Seoul.

문창극 소동은 전국적으로 방영되는 TV 방송인 KBS가 문 씨 자신이 다니는 서울의 장로교회에서 했던 2011년의 강연의 동영상일부를 방송함으로써 시작됐다.

“We may protest, ‘Why did God make this nation a colony of Japan?’ But as I said earlier, there is God’s will in it,” Mr. Moon, an elder at his church, said from the pulpit, according to the video, which circulated widely online.

동영상에 따르면 “‘하나님이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드셨는가?‘고 우리가 항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까 내가 말했듯이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교회 장로인 문 씨가 설교단상에서 말했고, 이 동영상은 온라인상으로 널리 퍼졌다.

Mr. Moon also said that the Korean elite had been hopelessly corrupt and inefficient before colonization began in 1910. “Laziness, lack of independence and a tendency to depend on others were in our national DNA,” he said in the speech. God’s message, he said, was “you needed hardship,” in the form of colonization.

문 씨는 또한 1910년 일제식민이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 지배계층은 구제불능지경으로 부패했고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거, 이게 우리민족의 DNA로 남아있었다”고 문 씨는 강연에서 말했다. 하나님이 하고자 했던 말은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것이 식민화의 형태로 나타났다고 그는 말했다.

Mr. Moon also said that “in retrospect, it was also God’s will” for Korea to be divided into a Communist North and a pro-American South after Japan’s rule ended with its defeat in World War II. Noting that there were many Communists among Korea’s elite at the time, Mr. Moon said, “Given the way we were then, had Korea been liberated as a whole, it would have been Communized.”

문 씨는 2차 세계대전 패망으로 일제 지배가 끝난 후 한국이 공산주의 북한과 친미적인 남한으로 갈라진 것도 “돌이켜보면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문 씨는 당시 한국의 엘리트 중에는 공산주의자가 많았다고 언급하면서, “당시 상황을 고려해볼 때 한국이 한 나라로 광복이 되었다면, 한국은 공산국가가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Critics interpreted the remarks as a prime-minister-to-be’s justifying his own country’s colonization. They argued that nationalist politicians in Japan, including Prime Minister Shinzo Abe, would use his remarks to strengthen the case that colonial rule was not as bad as many Koreans have made it out to be. Relations between Japan and South Korea have chilled in recent years, with historical and territorial issues at the root of many disputes.

비평가들은 이런 발언들을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조국의 식민화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들은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극우주의 정치인들이, 식민지배가 많은 한국인들이 떠벌리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는 주장을 확고히 하는 데 문 씨의 발언들을 이용하려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논쟁의 뿌리가 되고 있는 역사적 사안들과 영토적인 사안들로 인해 냉각돼왔다.

Mr. Moon expressed regret over what he called a “misunderstanding” arising from “a little gap between what can be said inside a church and sentiments of ordinary people.” But he said that political opponents had distorted comments he had made to a private audience.

문 씨는 “교회 안에서 한 발언과 일반인의 정서 사이의 작은 차이”에서 나온 “오해”라고 그가 표현한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사적인 청중 앞에서 했던 발언들을 정치적 정적들이 왜곡했다고 말했다.

The uproar led to Mr. Moon’s being labeled “pro-Japanese,” a toxic political epithet in South Korea. Even some prominent members of Ms. Park’s party joined the opposition in demanding that Mr. Moon step down.

이 소동으로 문 씨는 한국에서는 치명적인 정치적 별칭인 “친일파”로 낙인 찍혔다. 심지어 집권여당의 일부 영향력 있는 의원들까지도 야당에 가세해 문 씨의 사퇴를 요구했다.

Historical issues involving Japan’s rule over Korea have been problematic for Ms. Park herself. Her father, the former dictator Park Chung-hee, was once an officer in Japan’s Imperial Army; during Ms. Park’s presidential campaign in 2012, her most outspoken critics cited that family history to argue that she could not be trusted.

일제의 한국 강점기를 둘러싼 역사적 이슈들은 박 대통령 자신에게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 전 독재자 박정희는 한 때 일본제국군의 장교였다; 2012년 박 대통령의 대선 유세기간 동안, 그녀를 가장 거침없이 비판한 사람들은 그러한 가족사를 언급하며 그녀를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번역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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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9.56.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6 3:27 PM (110.11.xxx.187)

    거기다 둘러싸고 있는 친일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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