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관계에선 다들 이 정도는 감수하시나요?
1. ....
'14.6.25 5:35 PM (121.181.xxx.223)연연하지 않아요...그리고 아니다 싶음 거리 둡니다.
2. ,,,,
'14.6.25 5:36 PM (118.211.xxx.154)굳이 극단적으로 인연끊어야지가 아니라, 그냥 면저 연락해서 미안하다 그런말 하지말고 그냥 흐르듯이 두세요~
아쉬운사람이 연락하겠죠~3. @@
'14.6.25 5:4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그냥 놔두세요. 친구랑 뭔가 안맞을땐 연락 안하고 있으면 알아서 답답한 사람이 연락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연락와도 예전일에 대해선 그냥 모른척 하고..님도 님편한 스타일로 하시고 친구에 대해선 삐지든 말든
내버려두세여..답답하면 연락옵디다.마음에 안든다고 끊으면 남아있는 친구 없을거란것도 맞는 말이에요..
오래된 친구도 삐걱거리마련입니다,4. 00
'14.6.25 5:44 PM (218.48.xxx.71)냅두세요 지가 아쉬우면 연락오겠죠~
5. 원글이
'14.6.25 5:54 PM (59.187.xxx.36)제가 아쉬운 건 하나도 없는데, 같은 모임 구성원이라 연락할 일이 있는데, 답변이 없으니 참 난감하네요.
낼모레 오십인데도 아직도 삐지고 그러는 친구를 보니, 참 아직도 젊게 산다 싶기도 하고...
반대로 나이 들면 노여움을 많이 탄다더니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일 있어도 막무가내로 나오라나오라 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녀주고 놀아주고 한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런 건 다 온데간데 없고 본인 행차시에는 꼭 나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친구가 한동안 몸이 좀 아팠어서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맞춰주곤 했는데, 이젠 제가 병 날 지경이네요.ㅜㅜ
하소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ㅜㅜ6. 모임에 소문 내세요
'14.6.25 6:01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아니, 저는 끊는데. 왜 나는 못 끊어.
7. 원글이
'14.6.25 6:03 PM (59.187.xxx.36)175.223.xxx.192님, 제가 이번 일 하나로 그러겠나요...
그렇죠.
저한테 영향을 안 주면 제가 뭐라 할 부분은 아니지요.
그런데, 만나면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자,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자, 이것도 사러 가고 싶고, 저것도 사러 가고 싶다...
저도 그렇게 정적인 사람은 아닌데, 만나면 돈도 많이 쓰게 되고, 참 버겁단 생각을 매번 하게 돼요.
그런 마음 감추고 계속 만나는 게 더 나쁘지 않을까요?8. ..
'14.6.25 6:15 PM (180.182.xxx.117)몇년지기 친구라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게 따진다면 초등학교 친구가 가장 두터워야 하는건지..
오히려 오랜친구라는 굴레때문에 감정표현을 못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너 변했구나.. 이상한 소리 듣기가 두려운거죠
그런걸 깨야 더 건강한 관계가 되는거 같아요9. 놔둔다
'14.6.25 6:30 PM (112.173.xxx.214)일단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내가 피곤을 느기면서까지 만나줄 필요는 없으니
지금처럼 행동하시구요.
연락 오면 보면 안오면 말고 그러세요.
질질 끌려 다니면 더 친구 간댕이가 붓게 해요.
진짜 20대 애들도 아니고 뭐 그만한 일로 삐져잇느지..
모든 사람이 다 자기 기분에 맞춰주길 바라는 철부지네요.10. 그게
'14.6.25 6:34 PM (119.207.xxx.52)삼십년전에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였겠지만
삼십년동안 두사람이 조금씩 변하면서 간극이 많이 벌어진거지요.
저는 그냥 물흐르듯 내버려둡니다.
끊어지면 끊어지고 만나지면 만나지고..11. 원글이
'14.6.25 6:43 PM (59.187.xxx.36)그런데 코드가 안 맞는 건 삼십년 전에도 마찬가지였어요.ㅜㅜ
단지 이 친구가 저를 계속 찾는 관계였어요.
그게 딱히 절 좋아해서 그러는 것과는 다른 설명하기 복잡한 부분이 있는데요, 아무튼 줄기차게 절 찾아서 이제껏 만남이 이어져 오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안 맞아요.ㅜㅜ
만나면 친구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훨씬 많고요.
다른 친구같으면 슬슬 피했을 텐데, 위 댓글에도 썼다시피 친구가 아프기도 했어서 그 이후엔 무조건 제가 받아주는 양상이 돼버렸던 건데, 이젠 저도 정말 지치네요.ㅜㅜ12. ..
'14.6.25 8:45 PM (1.229.xxx.106) - 삭제된댓글오십되서까지 삐지고 연락안받고
참 피곤하네요...
못간다고 했으면 거기서 알았다고하면 그만인걸
원글님이 맞춰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네요13. ㅡㅡ
'14.6.25 9:02 PM (223.62.xxx.53)나이먹으니..
원글님보단제가어릴것같네요
전오십되려면쫌남았으니..
만나서즐겁고유쾌한사람만보려고합니다
길지않은인생
만나면계산해야하고불편하고힘든거..
전좀....싫더라구요
그래서안보는데
이상하게도이런생각을갖고난이후부터
만나서피곤한사람이없어졌어요
희안하죠?14. ㅡㅡ
'14.6.25 9:03 PM (223.62.xxx.53)구체적인답을안드리고
제생각만썼군요
그냥둬요
그러다연락되면보는거고아님말구15. Qq
'14.6.26 10:08 AM (175.193.xxx.93)저 저렇게 맞춰주고 다 해주고 십년넘다가 친구가 저한테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구는게 갈수록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락 끊었어요. 그친구도 연락 안하더라구요. 자기만 손해예요. 님처럼 잘해주고 부르면 나와주는 친구 고마운줄 모르는거거든요. 세상살면서 그런사람 몇 없어요. 그 친구가 아쉬운거지 님이 안달할 일이 아니예요.
16. ...
'14.6.26 2:35 PM (1.251.xxx.63)저도 전에는 힘들고 피곤해도 맞춰주고 살아왔는데
지난 시간들이 말짱 도루묵이예요
사람들은 자기들 위주로 많이 생각하고 살더라구요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니
이제 그런 헛짓 만하고 살아요
자기가 먼저니까 저도 내가 먼저다로 살아가요
그 친구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끄세요
자기가 필요하면 또 찾는답니다17. ...
'14.6.26 2:36 PM (1.251.xxx.63)헛짓 안하고
18. 무지개1
'14.6.26 3:02 PM (211.181.xxx.31)소중한 내시간
안맞는, 스트레스 주는 사람에게까지 쓸 시간 없어요
님도 그냥 끊어버려요. 모임구성원이라 좀그렇다고 하셨는데..그런 모임 자체도 사실 뭐 필요 있나요??19. ..
'14.6.26 3:57 PM (221.138.xxx.48)원글님 글로만 봤을 때는
친구분이 상대방 입장이나 상황 배려 못하시는..상당히 일방적이신 분 같아요.
아프셨다고 해도 아프기 이전부터 좀 자기 중심적이신 분이었을 것 같고요.
저도 저런 친구가 되어보기도 하고 저보다 더한 친구도 있고 그래서 뭐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전 제가 배려가 부족한 부분을 몰랐을 때 저보다 더 심한 친구를 만나고 절 돌아다보게 된 케이스..
근데 이것도 이삼십대 때 얘긴데 50대시라고 하니 변할 가능성은 더더욱 줄어드네요. ㅜ
아무튼 친구분 본인이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이상 한 쪽만 퍼주거나 맞춰주는 패턴은 계속 될거에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가만 두면 필요할 경우 연락올 것 같아요.
대체로 친구분 같은 분들이 자기가 아쉬우면 찾더라고요..
그리고 연락할 일 있으신 건 꼭 원글님만 하셔야 하는 건가요?
같은 모임 멤버분들 중에 다른 분께 부탁하면 안되나요?
연락 계속 했는데 답변이 없고, 내가 지금은 잠시 연락할 상황이 못돼서 대신 부탁한다 뭐 이렇게요.
다 같이 만나야 하는 상황이면 모임의 유지를 위해 관계를 지속하겠지만
그런 거 아니면 관계가 잘 지속되려면 쌍방이 노력해야 하는 건데
제 쪽에서만 이해해줘야 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굳이 제 에너지 소모하며 만나지 않을 것 같아요.20. 인연..
'14.6.26 5:04 PM (210.106.xxx.202)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라는 법정스님 말씀이 있어요
함 읽어보세요
가슴을 헉...칩니다
님의 인연은 그냥 스치지 않았으므로 더욱 흘려 보내야할거 같아요
제가 찾아드리지요
누군가의 블로그네요
http://blog.naver.com/ssilly/12021229879221. 하나 더 추가해도 되죠??
'14.6.26 5:55 PM (210.106.xxx.202)이분 블로그 너무 이쁘네요 ~~~
한참 감탄하고 둘러봤어요
http://blog.naver.com/ssilly/12021324172622. 근데
'14.6.26 5:57 PM (125.176.xxx.188)원글님도 뭔가 친구에게서 얻느 것이 있으니 만나왔던거 아닌가요?
그냥 무조건 친구에게 맞춰주는 관계였다면..왜? 이런 친구를 옆에 두셨는지 ㅠㅠ
친구에게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아도 되도록 길들여 놓은건 원글님탓도 많은 것 같네요
건강한 관계는 함께 만든 거죠. 원글님도 부당함이나 싫었던 부분은 솔직히 표현하고
조율하며 친구관계를 이어왔어야죠.
상대방이 배려심이 많이 지길 기도만 해서는 이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30년 이란 세월이 아니라..이친구와의 관계가 내게 주는 정신적인 건강에 촛점이 맞춰져야할듯 합니다.23. ㅇㅇ
'14.6.26 6:01 PM (61.79.xxx.54)이게 무슨 학창시절도 아니고
이제 자기 삶도 있고 내일도 생각해야 하는 이런때 자기 맘대로 와라 가라 하는건
너무 철이 네요.
말해서 못알아 듣고 미리 말하고 오라 또는 내 상황이 이러하니 안된다가 이해가 안되고
계속 삐지면 못만나죠. 십년지기니까 그 정도는 진지하게 다시 얘기해 보고 그래도 말안통하면
과감하게 끊겠습니다. 단지 허전해서 붙혀 놓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그런 피곤함까지 감당할 관계는
아니지 않나요24. 원글이
'14.6.29 4:52 PM (59.187.xxx.36)이어 주신 댓글 뒤늦게 봤습니다.
제가 초래한 부분도 있겠죠.
그런데, 아픈 친구한테 모질게는 못하겠어 질질 끌려온 부분이 큰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주신 댓글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서 현명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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