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임신하고 태아보험에 가입했어요.
시험관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이 한 보험회사만 서류승낙해주어 가입하고 2월에 아가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면 등재라는걸 하더군요. 태아에서 어린이로 바꾸는 절차인가봐요.
친정에 좀있다 올라온 관계로 3월즈음에 우체통에 도착한 서류를 작성하고 보냈어요.
그러곤 가타부타 별 소식이 없길래,,,당연히 등재됐다부다 하고 있었어요.
얼마안있어 담당보험설계사가 그만둔다고 문자가 왔어요. 후임에게 연계하고....그동안 어쩌고저쩌고 감사하다고...
그 문자를 받고 아차 등재건은 잘 처리됐는지 후임번호로 카톡을 보냈어요.
등재하는데 필요한 서류 보냈는데 확인됐냐고..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더니 등재하려면 등본이 있어야된대요.
그래서 그담날 신랑편에 팩스로 보내라고 등본을 보냈죠.
그리고나서 바로 또 확인을 해봤어야하는데,,육아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느라 확인을 못했어요.
얼마전부터 02번호로 뭐가 자꾸 뜨는데 광고인가보다하고 안받았는데 그보험회사에서 연락온거였어요.
등재하려면 등본이랑 신분증이 있어야된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통화가 안됐다면서(근데 제 담당자가 아니고 늘 무슨 서류 보내라면서 연락오는 사람이 바뀌어요.;;;)
그래서 그때 등본을 팩스로 보냈고 담당자한테 카톡까지 확인하라고 보냈다.
그때 확인이 안된거냐...ㅡㅡ;;
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론은 다시보내라는 겁니다.;;;;
서류나 등본, 신분증을 다시보내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여지껏 그럼 어린이보험으로 등재도 안되고 저는 돈만 5만 얼마나 계속 나갔던거에요.
그사이 아이가 아프기라도 했으면 우린 보험혜택도 전혀 못받았거였고, 이런저런걸 생각하니 정말 무책임한 일처리에
화가 나더군요.
등재고 뭐고 그냥 해제하려고 콜센터 전화했더니 등재를 해야 해제를 해준다는거에요.;;;;
제가 그랬어요..도대체 등재는 언제 해줄거냐고..;;;
여튼 등재서류랑 해지서류랑 같이 보내라하고 전화 끊었는데,,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따질까하다가...해지를 결정한 마당에 그냥 있기로했네요.
아..정말 화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