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사장님 아들,딸, 부인은 어떤 복을 타고났을까요?
모두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일까요? 흑흑......
부자 아빠, 부자 남편이 펑펑 대주는 돈으로 아직 20대인 아들,딸들이 놀고 먹고 벤츠에 랜드로버에....
한달 용돈이 몇 백......한달 내내 직장으로 살림으로 육아로 맘놓고 팔다리 한번 못 펴는 제 월급보다 많네요.
오늘따라 대학교 1학년여름부터 온갖 아르바이트로 보냈던 제 젊은 시절과 비교되면서 너무 씁쓸하네요.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하느라 좋아하던 선배와 연애도 못하고 헤어졌었는데.ㅠㅠ.....
기분 꿀꿀하다고 한번에 몇십만원짜리 호텔 마사지 받으시는 따님, 사모님......
여기저기 골프 회원권 사놓고 매일매일 골프 치느라 너무 바쁘신 사모님...
연수 보냈더니, 뉴욕 월스트리트에 오피스텔 얻어놓고 1년내내 맛집기행 하고 돌아오신 아드님.....
겨울 내내 스위스로, 훗카이도로 스키타고 오시는 따님........
자기 가족은 그렇게 아끼시면서, 직원들 월급은 한푼이 아까운 사장님......
눈코뜰새없이 바빠도 항상 ' 우리 직원들은 매일 놀아...한가해. 심심해서 뭐하나 몰라.....' 하시는 사장님.......
정말 돌아가신 회장님 묘자리 옆에 몰래 울 아부지 유골함이라도 묻어놓고 싶네요.
나이들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