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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수저 물고 태어난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났을까요.........

금수저 은수저 조회수 : 10,139
작성일 : 2014-06-25 16:31:31

우리 회사 사장님 아들,딸, 부인은 어떤 복을 타고났을까요?

모두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들일까요? 흑흑......

부자 아빠, 부자 남편이 펑펑 대주는 돈으로 아직 20대인 아들,딸들이 놀고 먹고 벤츠에 랜드로버에....

한달 용돈이 몇 백......한달 내내 직장으로 살림으로 육아로 맘놓고 팔다리 한번 못 펴는 제 월급보다 많네요.

 

오늘따라 대학교 1학년여름부터 온갖 아르바이트로 보냈던 제 젊은 시절과 비교되면서 너무 씁쓸하네요.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하느라 좋아하던 선배와 연애도 못하고 헤어졌었는데.ㅠㅠ.....

 

기분 꿀꿀하다고 한번에 몇십만원짜리 호텔 마사지 받으시는 따님, 사모님......

여기저기 골프 회원권 사놓고 매일매일 골프 치느라 너무 바쁘신 사모님...

연수 보냈더니, 뉴욕 월스트리트에 오피스텔 얻어놓고 1년내내 맛집기행 하고 돌아오신 아드님.....

겨울 내내 스위스로, 훗카이도로  스키타고 오시는 따님........

 

자기 가족은 그렇게 아끼시면서, 직원들 월급은 한푼이 아까운 사장님......

눈코뜰새없이 바빠도  항상 ' 우리 직원들은 매일 놀아...한가해. 심심해서 뭐하나 몰라.....' 하시는 사장님.......

 

정말 돌아가신 회장님 묘자리 옆에 몰래 울 아부지 유골함이라도 묻어놓고 싶네요.

나이들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슬프네요..........

 

 

 

IP : 119.192.xxx.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ㅅㅈ
    '14.6.25 4:37 PM (1.251.xxx.248)

    전 전생에 프랑스 공주였다고 생각하며
    살아요.ㅋㅋㅋ
    안그럼 현실이 너무 힘들고 억울해서..
    금숟가락 물고 태어난 사람은
    전생에 독립운동가 였다 생각합시다.

  • 2. ....
    '14.6.25 4:45 PM (203.226.xxx.105)

    상위 일퍼센트 바라보고 우울감 박탈감 느끼기에는 우리 인생이 참 귀하죠~

  • 3. ,,,
    '14.6.25 4:48 PM (175.113.xxx.57)

    힘드셔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드시죠?
    전 가끔 울 아이 보면 미안해요.
    저 녀석들이 크면 엄마,아빠를 아주 조금이라도 원망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누군 태어 났더니 엄마가 고소영이고 아빠가 장동건이고...
    누군 어렸을때부터 tv 나와서 여행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이쁘다고 난리에...
    cf 찍고 돈 벌고...공부 좀 못해도 방송인 엄마,아빠 빽 덕분인지 대학도 가고...
    아니면 엄마,아빠가 전문직이어서 좋은 머리 타고 났거나...인물을 타고 났거나...
    암튼 현실이 너무너무 불공평한 거 같아 미안해요.
    하지만 어디선가는 그래도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는 님을 부러워 하고
    사지 멀쩡한 거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으로
    화이팅 하시고 힘내세요.

  • 4. ...
    '14.6.25 4:48 PM (121.181.xxx.223)

    다~ 운이죠..뭐...그나마 빈민국에 안태어난것도 운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 5. ..
    '14.6.25 4:48 PM (220.124.xxx.28)

    전 그런거 안부러운 사람인지라.....가진게 많으니 소소한 재미도 모르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아요.

  • 6. 맞아요..
    '14.6.25 4:52 PM (39.121.xxx.193)

    태어나면서 모든게 거의 결정되는 사회죠...
    이런 생각하면서도 애 낳는 사람들보면 용감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 7. -------
    '14.6.25 4:53 PM (175.209.xxx.94)

    빈민국에 사는 사람들이나 인신매매 당하는 사람들 그런사람들보다 감사한 팔자려니 하고 삽니다..;;

  • 8. 전생에
    '14.6.25 4:55 PM (112.173.xxx.214)

    남을 위해 많이 베푼 사람들이 이생에 부자로 난대요.
    부자들은 참 복도 많게 부모부터 잘 만나죠.
    외모도 좋고..
    다 자기가 지은 복 자기가 타 먹는거라고 생각하심 되구요.
    현생에 빈자는 전생에 남에게 인색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 9. 뭐래니?
    '14.6.25 5:02 PM (114.240.xxx.133)

    빌게이츠가 그랬다죠?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거기서 부터 시작하라나 모라나?

  • 10. ㅇㄹ
    '14.6.25 5:03 PM (211.237.xxx.35)

    비교하지 마세요. 그냥 랜덤일뿐;;;
    특히 부모는 랜덤이죠.. 배우자는 뭐 고르고 선택할수라도 있지만 부모는 그럴수 없으니;;
    그냥 운이 좋은거..
    더이상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건희 아들딸도 랜덤일뿐입니다.

  • 11. 이것도
    '14.6.25 5:07 PM (218.153.xxx.30)

    상당한 꾸준글....ㅉㅉ

  • 12. 알랴줌
    '14.6.25 5:09 PM (223.62.xxx.68)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유관순 , 안중근 열사라고 ...
    그럼 맘이 좀 편해져요 ㅎㅎ ㅠㅠ

  • 13. 트레비
    '14.6.25 5:09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그건 부러워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불공평은 해결해야할 문제점이죠. 그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죠.

    누구는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박탈당하고 진짜로 굶어서 죽고, 맞아서 죽고, 병들려도 약 한번 못 써보고 죽는데, 누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극도의 부와 명예를 누리고 산다.

    아주 많이 잘 못 된 것이죠.

  • 14. 그냥
    '14.6.25 5:10 PM (175.196.xxx.147)

    운명이려니 해요... 내가 태어나면서 주어지지 않은건 그냥 받아들여야 편해요.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부분이고... 너무 위만 보고 살면 고개 부러져요.

  • 15. ...
    '14.6.25 5:13 PM (122.32.xxx.12)

    친구랑..우리는 전생에 나라를 한 세번 팔아 먹어서 이러고 사는갑다..하고.. 웃은적 있는데..
    그냥.. 다 자기 팔자지요...뭐..
    어쩌겠어요..
    그냥 저는... 그래도 이렇게 82들어 와서 댓글도 달고 이럴수 있는 상황도 고마운거다 하고 살아욤...~

  • 16. 현재 내가 할수잇는 최선을 다할뿐..
    '14.6.25 5:15 PM (1.215.xxx.166)

    언감생심 바라면 괜히 속만 쓰려요 ㅎㅎㅎ
    저와 제 가족을 위해 제가 할수잇는 최선을 기쁘게 다할거에요
    오늘도 내일도요

  • 17. 오 진짜
    '14.6.25 5:15 PM (175.209.xxx.94)

    그르네요

    그래도 이렇게 82들어 와서 댓글도 달고 이럴수 있는 상황도 고마운거다 하고 살아욤. 22222222222

  • 18. ...
    '14.6.25 5:18 PM (121.181.xxx.223)

    근데 아주 많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또 엄청 아끼고 모아서 아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돈을 벌었다 칩시다.자기 자식 자손들 잘살게 해주고 싶지 내가 열심히 모은돈 똑같이 나눠쓰자면 그것도 아닌거죠.
    단 부자들에게 제대로 세금을 내게하긴 해야겠죠.그리고 유병언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 제대로 잡아서 처벌해야하는거고.

  • 19.
    '14.6.25 5:21 PM (118.42.xxx.152)

    돈으로 물려줘서 대대손손 부자로 살게만드는 세습재벌은 사회정화를 위해서도 없어져야 맞고,

    능력을 물려줘서 자수성가하는 부자들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 20. 저는
    '14.6.25 5:56 PM (221.148.xxx.93)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 생각 중이네요
    ㅡ.ㅜ

  • 21. 다행히
    '14.6.25 6:09 PM (211.210.xxx.215)

    일욕심이 많아서 제 밥벌이는 제가 하고
    집안의 가장이지만.........


    어느날은 그냥 마냥
    누가 주는 돈 받아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는 어릴때 부터 일만해서
    누가 저한테 용돈 주는 적도 없고.........
    ^^



    열심히 열심히 일해서 번돈과
    그들 들고 다니는 가방 값이 같을땐 허무하기도 해요..........^^

  • 22. ....
    '14.6.25 6:30 PM (223.62.xxx.253)

    그렇다면 내 전생은....갑동이ㅠㅠ

  • 23. 오메
    '14.6.25 7:01 PM (211.202.xxx.123)

    중소기업? 중견기업? 인가요?
    왤케 속속들이 알고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머슴도 큰집 머슴으로 들어가야 살만한거같더군요.....
    작은집 머슴은 좀 그래요

  • 24. 내자식에게
    '14.6.25 9:21 PM (175.113.xxx.52)

    이런 상대적박탈감을 줄일 수 잇는 확실한 방법.

    투표합시다.
    최악을 제거하는 영리한 투표를 합시다.

    잘 뽑읍시다.
    아파트값 올리겠다는 사람 뽑지 말고
    사람이 우선인 사람을 뽑읍시다.

    그럼 10년안에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 25. ///
    '14.6.25 11:42 PM (211.202.xxx.123)

    오우 이글 동감


    장애인들이 일반인을 보면서는 저 사람들은
    왜 멀쩡하게 태어났지.공평하지않다 생각하겠죠.
    본인이 최고(최고에 가까운)운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너무 투정부리지는 맙시다.
    본인도 누구에게는 운있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있는지는 몰라요.

  • 26. ...
    '14.6.26 3:21 AM (24.86.xxx.67)

    첫번째 댓글님 ㅎㅎ. 저도 비슷한 생각하는데. 공주는 아니지만 암튼 ㅎㅎ.
    전 힘들면 저보다 안된 사람과 비교해요. 한참을 생각하면 결론이.. 와.. 나는 비와 추위를 막아줄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배 굶지 않고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정말 복 받았구나. 상대적으로 소말리아 같은데 안태어나서 다행인? 나보다 잘난 사람하고 비교해봐야 나만 불행해 지니까요. 꼭 비교를 해야겠으면 나보다 덜가진 사람과 비교를 하며 본인이 얼마나 복받은 건지 느끼고 못한 사람들 도우며 사는거죠. 도내이션도 하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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