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박수현군 아버지가 만든 추모 블로그

1111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4-06-25 15:35:59

침몰 전 15분가량의 생생한 동영상을 남겼던 고 박수현군..

 

그동안 여러번의 인터뷰에서 침착한 어조로 정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시고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국민들의 눈물을 쏟게 했던  박수현군의 아버지...

 

우연히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아들이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온 가족이 수현이를 대신하여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천하고자 한답니다.

 

특히 음악과 피아노, 기타를 사랑했던 수현군이 연예인의 사인받기를

 

버킷리스트에 올려놓았고 이것을 알게 된 음악인들이 단톡방에 모여 하나, 둘 사인을 올려

 

80개의 사인을 받았다고 하네요 ㅠ

 

수현이를 추모하고 추억하고자 아버지가 만드신 블로그를 다녀왔는데

 

단원고 학생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너무나 착하고 애교많던 수현군의 생전 모습을 보니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ㅠ

IP : 121.168.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
    '14.6.25 3:36 PM (121.168.xxx.131)

    http://blog.naver.com/suhyeon1053

  • 2. 1111
    '14.6.25 3:44 PM (121.168.xxx.131)

    윤도현·박효신·조승우, 역시 달랐다 세월호 희생자 버킷리스트 실현 감동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6626

  • 3. 아 눈물
    '14.6.25 3:45 PM (211.36.xxx.14)

    ㅜㅜ
    정말 세월호 아이들은 끝도없이 눈물나게 하네요
    평생 못잊을듯

  • 4. 보다가
    '14.6.25 3:49 PM (1.217.xxx.251)

    울컥..밖에서 눈물 쏟을까봐 그만 봐요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을 깨버린 원인이 뭐였는지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 5. 수현아...
    '14.6.25 4:07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네이버 안하는데..수현이때문에 블로그 시작했어요.
    회사인데 너무 아파서, 그만 눈물이 쏟아집니다.
    어쩌면 ...어쩌면...이렇게 이쁜 녀석들이...그렇게 죽어가야만 했는지...

  • 6. ㅜㅜ
    '14.6.25 4:26 PM (118.223.xxx.109)

    또 울었네요. 이렇게 꿈많은 사랑스런 아이들을...
    수현아 잊지 않을게, 너희들 모두 잊지않을게..

  • 7. 마니또
    '14.6.25 4:28 PM (122.37.xxx.51)

    http://blog.naver.com/suhyeon1053/220004722022

  • 8. ㅜㅜ
    '14.6.25 4:34 PM (118.223.xxx.109)

    너무도 선하고 맑은 눈망울의 수현이, 엄마를 꼭 닮았더구나.
    키도 크고 멋진 수현이.
    블로그에 가서 엄마랑 찍은 수현이 사진보고 난 가슴이 막 찢어지는것 같아서
    또 울었다.

  • 9. 1111
    '14.6.25 4:44 PM (121.168.xxx.131)

    인간은 제일 멍청한 생물이다.

    자기 이익에 미쳐 한가지만 보는 인간은 미친 생물이다.

    자신 정신 상태에 의해 사람을 죽이는 인간은 잔인한 동물이다.

    돈에 눈이 멀어 자리를 내치는 인간은 하등한 동물이다.

    하지만 우린 인간이다.

    우린 인간이기에 저러고 사는건 아닐까.

    그리고 인간이기에 저런걸 고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다.







    윗글은 수현이가 수첩에 써놓은 글이래요~@@

    어쩜 세월호사건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저렇게 썼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40 50된 남편 시계 좀 추천해주세요 14 시계 2014/06/30 4,849
393639 예슬이의 구두 1 참맛 2014/06/30 1,160
393638 남편 친구한테 늦은시간 전화와 술약속 자제부탁 12 남편친구 2014/06/30 2,995
393637 "우리 아이 죽은 이유만은 알려주세요" 세월호.. 6 /// 2014/06/30 2,118
393636 조기진통,수술 3 건강하길 2014/06/30 921
393635 화상영어 하시는분 계세요..? 4 에휴.. 2014/06/30 1,644
393634 복분자 원액 거른후 과육 7 ^^ 2014/06/30 1,688
393633 감자샐러드에 파프리카 넣어도 될까요? 5 샐러드 2014/06/30 1,516
393632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11 궁금궁금 2014/06/30 12,449
393631 크린토피아에 맡긴 세탁물이 망가져서 왔어요 4 크린토피아 2014/06/30 2,201
393630 오래된 친구때문에 속상하면 어떻게 푸나요? 8 답답녀 2014/06/30 1,763
393629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20 .... 2014/06/30 4,682
393628 목걸이 + 귀걸이 질렀는데 카드사에서 전화왔어요. 33 2014/06/30 11,508
393627 구반포...신반포... 8 고민중 2014/06/30 4,270
393626 휴대폰 구입할려면? 1 리아 2014/06/30 1,280
393625 밖에 나오면 남구경만하는애들은? 1 2014/06/30 1,061
393624 어항여과기는 계속틀어놔야하는거에요? 1 여과기 2014/06/30 1,863
393623 개콘 보면서 모처럼 웃었네요 4 어제 2014/06/30 2,264
393622 왜 청문회 개선책을 비서들 앞에서 이야기하는지? 1 알고 싶다 2014/06/30 1,111
393621 에버랜드 가까이 가장 시설 좋은 숙소 추천해주세요 4 지방맘 2014/06/30 1,780
393620 신랑이 물어보래요 - 가계 지출 관련 125 익명 2014/06/30 15,912
393619 배낭매고 다니면 소매치기에게 걸릴까요? 8 유럽 2014/06/30 2,581
393618 어제 틱에 대해 글 올린 맘이에요... 댓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 8 ㅎㅁ 2014/06/30 2,624
393617 (당연한 얘기지만) 뛰어난 선수들은 머리도 좋죠 3 ㅇㅇ 2014/06/30 1,623
393616 신한은행통장 1 2014/06/30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