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4-06-25 09:04:59

결혼후 몇년 안 되어

평생 조심해야할 지병이 발병했을때

상대배우자가 평생 안고 가는게

도의적으론 맞는데

실질적으로 가능할까요??

애가 있다해도 힘들거 같은데

특히나 정상적인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자란 사람임

줄사랑이 있어 가능하겠지만

본가도 자신의 짐이고

혼자힘으로 어느정도 일어섰는데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보통사람이 감내할수 있을까요??

 

중매결혼할땐 아예

미연에 이런일방지할려고

건강검진서 서로 결혼전 교환하던데

보통 연애결혼은 이런 경우 가 종종 있더라구요

 

사람이 신이 아닌데

받은 사랑이 없는 사람이

줄 사랑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효녀딸들도

남편과 갈등생기고 사이가 원만치못하면

친정을 버거워하던데요

IP : 210.99.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5 9:14 AM (211.237.xxx.35)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병이냐에 따라 다르고..
    저희 친정어머니는 친정아버지 수발을 20년도 넘게 하셨어요.
    그전에 벌써 지병이 발병하셨고..
    아버지가 지병 발병한 상태로 그냥저냥 직장도 다니고 어찌어찌 버티며 산 세월이 20년
    완전히 병석에 누워 엄마의 간병을 받으며 산 세월이 20년
    앞의 20년도 평탄치 않았어요.. 직장 여러번 그만두고 쉬었다 겨우 다시 나가고 뭐 이런식..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사셨고.. 한사람이 아프니 뭐 남은 간병하는 사람 짜증도 만만치 않고요.
    아픈 사람은 아픈대로 짜증내고 힘들어하고 성질내고 ㅠㅠ
    그래도 재작년 아버지 임종때 아버지가 엄마 손 잡고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ㅠ

  • 2. 그런데
    '14.6.25 9:17 AM (210.99.xxx.34)

    제가 궁금한건 보살핌이 필요할때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릉 받니 못한 사람이
    저런일을 감내할수 있는가 하는거에요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배우자면 완전 남인데
    그런 사랑을 줄수 있나요??

  • 3. 요즘같은
    '14.6.25 9:20 AM (122.40.xxx.41)

    세상에 그런일은 드물죠.
    그러니 티비에 그런 케이스들 나오는걸테고요.

  • 4. ...
    '14.6.25 9:20 AM (180.229.xxx.175)

    아무래도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결혼과는 맞지않아요...
    손익계산으로 따지면 이해 안가는게 결혼생활 자녀양육에 많죠...결혼이 안맞는 분은 안하시는게 여러 사람 위해 나을것 같아요~

  • 5. ㅇㄹ
    '14.6.25 9:22 AM (211.237.xxx.35)

    그건 잘 모르겠고, 저희 친정엄마 경우는 뭐 그리 사랑받고 큰 사람도 아니고 (친정에서)
    원래 친정엄마 성격이 어찌보면 냉랭하고 어찌보면 마음이 약한 좀 이중적인 분인데;;
    사랑으로 한 행동은 아니고 책임감으로 하신것 같아요.
    어쩔수 없으니 책임감 그런걸로요.
    원래 저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종교같은것도 질색하시던 분인데, 나중엔 종교를 열심히 믿더군요.
    엄마를 보면서 느낀점은 그냥 책임감 + 어쩔수 없어서 같아요.
    본인이 좀 숨쉴수 잇던곳은 종교..

  • 6.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14.6.25 9:24 AM (180.65.xxx.29)

    사랑을 받고 자라서 더 못견딜수도 있다고 봐요

  • 7. ..
    '14.6.25 4:35 PM (117.111.xxx.193)

    종교를 가지면 견디기도 쉽고, 주는 법을 배우기도 훨씬 쉽지요
    절대적인 사랑이 최우선인 종교 아시죠.. 사이비나 그 비슷한 부류에게 안 끌려 가고
    모범적인 분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배우면
    혼자일 때와 비교할 수도 없게 낫습니다.
    신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해 주신다는 체감이 사람을 바꾸구요

    부족하다면 넘치는 분에게 의뢰해야지요
    더군다나 넘치는 것이 사랑이라면
    언제라도 거절당할 걱정은 없으니까요

    힘들 때 의지처가 믿을 만한지 검증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027 갖고 있는 앤틱가구와 소품들 팔고 싶어요 9 정리 2014/06/25 3,415
392026 본죽이 설렁탕보다 비싼게 말이 되나요?? 6 .. 2014/06/25 4,215
392025 부산에 식사 대접하기 괜찮은 호텔 추천해주세요 ... 2014/06/25 1,217
392024 아이 직접키우지 않으면 16 생각 2014/06/25 3,534
392023 이번 생수 광고, 김수현 너무 실망스러워요. 13 00 2014/06/25 4,439
392022 갑자기 변해버린 아버지 ..덜컥 겁이 나네요.. 7 자유 2014/06/25 3,556
392021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조언부탁드려요.고인물 배수 방법? 4 ^^ 2014/06/25 4,640
392020 여행 떠나기 전에 고구마 처리? 1 Corian.. 2014/06/25 1,324
392019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질문 1 푸들푸들해 2014/06/25 1,544
392018 머릿니? 서캐 박멸하는 법이요ㅜㅜ 17 서캐이놈 2014/06/25 5,202
392017 한국은 민족주의보다 배금주의가 더 문제인 사회에요. 10 .. 2014/06/25 1,939
392016 무슨커피가 젤 맛있으시나요? 추천공유 24 ㅇㅇ 2014/06/25 4,655
392015 하루 네시간씩 주2회 하는 고등 수학학원 2 .. 2014/06/25 2,135
392014 찌릿~ 전기 통했는데 손목이 계속 시려요 1 전기통했을때.. 2014/06/25 1,642
392013 수능 모의와 기출을 가르치는 교습소는 어떤가요? 4 중2에게 2014/06/25 1,734
392012 저 밑에 월급쟁이는 노예라는 댓글을 읽고.. 16 공감 2014/06/25 5,357
392011 쇼핑중독 같아요. 나의 소비 .. 2014/06/25 2,095
392010 하루1시간걷기 1년 살몇키로 뺐나요? 15 사랑스러움 2014/06/25 8,521
392009 성질 있을 거 같단 말 5 숑숑 2014/06/25 1,416
392008 래쉬가드 브랜드 아니어도 괜찮을까요? 5 조언 좀 2014/06/25 7,921
392007 제발 지혜좀 주세요~꼭 1 중2맘 2014/06/25 803
392006 영어 새로 시작해보신분 계신가요? 9 밥해먹자 2014/06/25 2,523
392005 비어킹 연어샐러드 소스 2014/06/25 1,136
392004 전기세가 많이 나올경우 알아볼수있나요? 8 ㅡㅡ 2014/06/25 1,715
392003 이 안 닦고 자는 여중생 그냥 놔둬도 될까요? 10 여중생 2014/06/25 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