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4-06-25 09:04:59

결혼후 몇년 안 되어

평생 조심해야할 지병이 발병했을때

상대배우자가 평생 안고 가는게

도의적으론 맞는데

실질적으로 가능할까요??

애가 있다해도 힘들거 같은데

특히나 정상적인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자란 사람임

줄사랑이 있어 가능하겠지만

본가도 자신의 짐이고

혼자힘으로 어느정도 일어섰는데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보통사람이 감내할수 있을까요??

 

중매결혼할땐 아예

미연에 이런일방지할려고

건강검진서 서로 결혼전 교환하던데

보통 연애결혼은 이런 경우 가 종종 있더라구요

 

사람이 신이 아닌데

받은 사랑이 없는 사람이

줄 사랑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효녀딸들도

남편과 갈등생기고 사이가 원만치못하면

친정을 버거워하던데요

IP : 210.99.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5 9:14 AM (211.237.xxx.35)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병이냐에 따라 다르고..
    저희 친정어머니는 친정아버지 수발을 20년도 넘게 하셨어요.
    그전에 벌써 지병이 발병하셨고..
    아버지가 지병 발병한 상태로 그냥저냥 직장도 다니고 어찌어찌 버티며 산 세월이 20년
    완전히 병석에 누워 엄마의 간병을 받으며 산 세월이 20년
    앞의 20년도 평탄치 않았어요.. 직장 여러번 그만두고 쉬었다 겨우 다시 나가고 뭐 이런식..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사셨고.. 한사람이 아프니 뭐 남은 간병하는 사람 짜증도 만만치 않고요.
    아픈 사람은 아픈대로 짜증내고 힘들어하고 성질내고 ㅠㅠ
    그래도 재작년 아버지 임종때 아버지가 엄마 손 잡고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ㅠ

  • 2. 그런데
    '14.6.25 9:17 AM (210.99.xxx.34)

    제가 궁금한건 보살핌이 필요할때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릉 받니 못한 사람이
    저런일을 감내할수 있는가 하는거에요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배우자면 완전 남인데
    그런 사랑을 줄수 있나요??

  • 3. 요즘같은
    '14.6.25 9:20 AM (122.40.xxx.41)

    세상에 그런일은 드물죠.
    그러니 티비에 그런 케이스들 나오는걸테고요.

  • 4. ...
    '14.6.25 9:20 AM (180.229.xxx.175)

    아무래도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결혼과는 맞지않아요...
    손익계산으로 따지면 이해 안가는게 결혼생활 자녀양육에 많죠...결혼이 안맞는 분은 안하시는게 여러 사람 위해 나을것 같아요~

  • 5. ㅇㄹ
    '14.6.25 9:22 AM (211.237.xxx.35)

    그건 잘 모르겠고, 저희 친정엄마 경우는 뭐 그리 사랑받고 큰 사람도 아니고 (친정에서)
    원래 친정엄마 성격이 어찌보면 냉랭하고 어찌보면 마음이 약한 좀 이중적인 분인데;;
    사랑으로 한 행동은 아니고 책임감으로 하신것 같아요.
    어쩔수 없으니 책임감 그런걸로요.
    원래 저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종교같은것도 질색하시던 분인데, 나중엔 종교를 열심히 믿더군요.
    엄마를 보면서 느낀점은 그냥 책임감 + 어쩔수 없어서 같아요.
    본인이 좀 숨쉴수 잇던곳은 종교..

  • 6.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14.6.25 9:24 AM (180.65.xxx.29)

    사랑을 받고 자라서 더 못견딜수도 있다고 봐요

  • 7. ..
    '14.6.25 4:35 PM (117.111.xxx.193)

    종교를 가지면 견디기도 쉽고, 주는 법을 배우기도 훨씬 쉽지요
    절대적인 사랑이 최우선인 종교 아시죠.. 사이비나 그 비슷한 부류에게 안 끌려 가고
    모범적인 분들과 직간접적으로 교류하고 배우면
    혼자일 때와 비교할 수도 없게 낫습니다.
    신이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해 주신다는 체감이 사람을 바꾸구요

    부족하다면 넘치는 분에게 의뢰해야지요
    더군다나 넘치는 것이 사랑이라면
    언제라도 거절당할 걱정은 없으니까요

    힘들 때 의지처가 믿을 만한지 검증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410 데일리 백좀 봐주세요~~ 3 긴허리짧은치.. 2014/06/30 1,875
393409 휴가때 키우는 동물들 어찌하나요? 4 햄순이엄마 2014/06/30 1,718
393408 또 물건너간 '종교인 과세'…흔들리는 조세정의 1 세우실 2014/06/30 973
393407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6/30am] 이것이야말로 '비정상' 아닌.. lowsim.. 2014/06/30 987
393406 어머니께서 건강식품보조제(고려한백)사오셨는데 취소를하려면 1 다단계회사 2014/06/30 1,044
393405 재혼신부도 아버지손잡고 결혼식하나요?? 9 .. 2014/06/30 2,983
393404 저소음 선풍기 추천좀해주세요 3 선풍기 2014/06/30 2,422
393403 교황청 마리오토소 주교, 용산 · 쌍용차 · 밀양 ·강정 관계.. 2 연대 2014/06/30 1,578
393402 주부님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들 되시나요? 23 스케줄 2014/06/30 3,837
393401 가수 홍진영 아버지 뉴라이트 11 mb땐 선거.. 2014/06/30 10,097
393400 2014년 6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6/30 1,107
393399 질문!! 냉장고에 둔 북어국이 단단해졌는데 1 -- 2014/06/30 1,329
393398 갱년기 불면증 평생 가기도 하나요? 11 ㅠ ㅠ 2014/06/30 5,301
393397 초콜렛이 뭉쳤는데 어떻게 떼죠? 3 2014/06/30 909
393396 핸드폰 바가지 왕창 쓴거 같아요. 5 ... 2014/06/30 2,311
393395 근심의 무게 2 갱스브르 2014/06/30 1,334
393394 kbs입사 어렵지 않아요. 2 개비서 2014/06/30 3,776
393393 시... 13 건너 마을 .. 2014/06/30 2,950
393392 40대 후반 남자 생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ㄱㄱ 2014/06/30 17,131
393391 아까 아빠어디가에서 윤후가 마스코트랑 같이 한 행진... 4 ... 2014/06/30 3,076
393390 아들 셋 키우기... 4 아들셋엄마 2014/06/30 1,946
393389 홍콩영화 이야기 많이 하셔서.. 7 한여름밤의꿈.. 2014/06/30 1,801
393388 외아들 맞선 어떤가요.. 44 2014/06/30 9,033
393387 초등 영작좀 도와주세요 제발~~~ 향수 2014/06/30 1,389
393386 의료영리화 입법예고!!! [퍼온글] 링크 잘 열리나요? 1 흐유 2014/06/3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