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여자 싱글입니다. 전세 사는 집이 월세로 돌린다고 담달에 나가래요ㅠ 결혼은 포기했고, 날씨라도 따뜻할때 쫓겨나는게 어디냐 위로하며 거주지라도 안정시키려고 소형 아파트 매매 알아보는 중이네요. 서울 중심지라 실평 10평인데도 2억이 넘어요ㅠㅠ 좀 외곽으로 빠지자니 운전도 못하는데 회사 출근이 7:30이라 괴로울거 같아요.(물론 퇴근시간은 없다는..)
여튼 아파트는 결정했어요. 근데 문제는 부동산마다 매물가격이 다 달라요. 네이버에 올라온 부동산 모두 전화해보니, 제가 현재 들어갈 수 있는 집이 제일 비싸요.( 이 집은 실제 봤고, 실 10평이라 작지만 전 괜찮았어요) 올 1월 거래가격보다 1700올랐더라구요. 또 다른 부동산들 매물인 내년 2월, 4월에 입주할 수 있는 집은 2평 크면서도 가격은1000~1500 낮아요. 친구 말로는 첫번째 부동산에서 가격으로 장난치는거 같다는데 정말 그럴 수 있는건가요? 연식 오래되서 공사도 해야하니 좀 깍아달라고 사정사정했어요. 주인한테 상의해서 힘들게 600내렸다며 그 이상은 주인이 절대 안 해준대요. 전 고맙다며 이번 주말 계약한다고 했구요. 근데 친구가 최소 400 더 깍아야한다는데, 진짜 집 매매가 이렇게 깍은데서 또 깍는건가요?
적절한 시세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 같은 평수 중에서 제가 제~~~~일 비싼 돈 주는건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팔랑귀는 혼란스럽기만하네요.
다른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알아봤지만 적당한 곳이 없었어요.
82님들 저 어쩌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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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마다 같은 건물 매물 가격이 다를 수도 있나요?
매매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4-06-25 08:16:10
IP : 39.7.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6.25 8:47 AM (222.107.xxx.147)매물은 물건 내놓는 사람 마음이에요.
집주인이 이천만원 비싸게 부르고 절대 안 깎아주겠다고 하면
그게 물건 값이 되는 거죠.
직접 가서 흥정해도 안깎아주면 또 할 수 없구요,
저는 전에 동네 다른 집보다 천만원 비싸게 전세 내놨는데
상태가 좋으니 그래도 금방 나가더라구요.
집은 평수 말고도 향이나 층이나 상태, 전망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에요.2. 그게
'14.6.25 9:15 AM (222.107.xxx.181)내년 2,4월 입주가능하다는건
전세끼고 사신다는거잖아요
전세끼고 사는 집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집보다 싸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은 아닌데
저라면 실거래가 중 가장 비싼 금액으로는 안살거 같아요 ㅎㅎ
전세끼고 싼가격에 사두고
월세 조금 내다가 들어가도
그게 더 이득일걸요?
급매 나오면 연락달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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