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가 2년 한 후, 발레, 필라테스 3개월째인 몸치입니다.

몸꽝 조회수 : 8,673
작성일 : 2014-06-25 00:47:10

요가한지 2년되었어요.

제가 걷는 것 말고는 잘하는게 없는 몸치라 요가 처음하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목과 허리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지길래 계속했지요.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대신 먹는데 비해서는 잘 찌지 않는다 정도 ㅋ

 

그러다가 3개월 전에 드디어 발레에 도전했어요.

발레가 생각보다 운동량이 대단하고, 음악 들으면서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좋고

거울 바라보며 자기 몸에 관심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자세도 이뻐지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칭하면서 근육이 늘어나고, 온 몸이 당기고 아픈게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요가랑 함께 해서인가 드디어 몸매가 이뻐지기 시작했어요., 허리선, 허벅지 라인이 살아나고, 팔 군살이 없어지면서 근육이 이쁘게 생기고

 

지난 달부터는 필라테스도 시작했어요. 남들이 정말 힘들다는데, 전 기대했던 것만큼은 힘들지 않았답니다. 으쓱

필라테스 선생님의 몸매며 분위기가 대단해서일까, 진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 정말 운동 싫어하고 못하는 몸치인데요.

일단 운동을 즐기게 되었구요. 건강해졌어요.

몸무게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근육이 이쁘게 생기면서 군살이 빠져서 옷발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특히 팔과, 허리, 엉덩이 라인, 허벅지 안쪽, 심지어 닭다리 같았던 다리 선조차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먹고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도 급격하게 몸무게 늘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감사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다 같이 화이팅!!!

IP : 14.39.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6.25 12:50 AM (110.35.xxx.142)

    다음달부터 발레 신청하려구요. 근데 제가 많이 뻣뻣...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발레 할때 옷 다 갖춰입고 하나요?

  • 2. 문화센터 발레
    '14.6.25 12:58 AM (112.150.xxx.4)

    전 요가며 필라테스며 안 하고 발레만 9개월 했는데 몸라인이 많이 살아났어요
    오래 하신 분들도 그만두면 몸매 다시 돌아갈까봐 못 끊겠다 하시고요...
    전 그냥 몸에 붙는 티에 쫄반바지 입고 해요
    타이즈랑 슈즈 신어주고요
    유연성은 타고 나신 분들은 첨엔 뻣뻣해도 금방 다리 전후좌우 180도찢기 잘 되시던데 전 워낙 유연성이 없어서 9개월 됐는데도 110도 정도 되는 듯....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도 운동 많이 돼서 몸매 잡아주는 맛에 계속 해요
    음악에 맞춰서 하니까 덜 지겨온 거 같아요~~
    좋아요 발레~~^^

  • 3. 밤의피크닉
    '14.6.25 1:09 AM (180.71.xxx.242)

    헉 금방 180도가 되나요???발레한번해볼까,,,,,,

  • 4. 아....금방이라는게
    '14.6.25 1:35 AM (112.150.xxx.4)

    두세달 정도...?^^;

    전 1년으론 택도 없지 싶어요ㅜㅜ

  • 5. .....
    '14.6.25 9:12 AM (125.133.xxx.25)

    발레하면 다리가 굵어지지 않나요?
    저는 한 달 하고 다리가 굵어지길래 어맛 뜨거라 하고 그만두었는데요 ㅠ
    제가 잘못 자세를 잡아서 그런가.. ㅠ
    그런데 잘못 자세를 잡으면 굵어지는 거라면, 저는 다시 시도해도 처음에는 계속 잘 못할 텐데 다시 굵어질 꺼라는 거잖아요 ㅠ

  • 6. ..
    '14.6.26 12:17 PM (59.12.xxx.36)

    요가를 2년 하셨으면 대단하신것 같아요.
    전 2달하니까 지루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088 영어 원서 읽기 하시는 분 책좀 추천 해주세요 11 .. 2014/06/25 2,516
39108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6.25) - "보수정권이 .. lowsim.. 2014/06/25 952
391086 안정환, 외국어에 능통..무려 5개 국어? ‘반전매력의 소유자’.. 11 안정환 화이.. 2014/06/25 5,486
391085 쇠비름 효소를 얻어 왔어요. 어떻게 한 병을 다 먹을수 있을까요.. 2 .. 2014/06/25 1,596
391084 도서관 옆자리 처녀 11 ... 2014/06/25 5,237
391083 건보공단 평균 연봉 3 보험료 2014/06/25 3,378
391082 아이폰 이어폰이랑 삼성 이어폰이랑 호환되나요? 2 오늘은선물 2014/06/25 1,484
391081 어쩌면 좋아요 유탱맘 2014/06/25 1,165
391080 아~GOP!! 당신의 죽은 아들은, 우리의 자식입니다!!^^ 14 걸어서세계로.. 2014/06/25 1,665
391079 [이전장소 선정] 지혜를 나눠주세요~~ 돌콩번개 2014/06/25 884
391078 독서실 책상 추천해 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14/06/25 2,190
391077 짱 돼박.... 탄산음료로 슬러쉬 만들기 11 크하하 2014/06/25 3,810
391076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봤더니…"북한 초등학교냐?&qu.. 9 엄마는 강하.. 2014/06/25 2,644
391075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7 .. 2014/06/25 2,196
391074 50대주부, 무료영어강좌 있을까요? 9 줌마영어 2014/06/25 2,889
391073 아이 눈이 벌레에 물려 퉁퉁 부었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3 엄마 2014/06/25 2,168
391072 한샘 커튼형 헹거옷장 설치하신분 계실까요? 옷 정리 2014/06/25 1,810
391071 중2 아들이 지 기분 좋으면 저더러 동안이래요. 1 짜~식 2014/06/25 1,124
391070 치핵 수술 우체국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나요? 5 궁금 2014/06/25 4,698
391069 동경전력 어제 긴급 기자회견내용 2 .... 2014/06/25 1,197
391068 아침드라마 유혜리씨 너무 못하지않나요 3 연기 2014/06/25 1,977
391067 오이지 2주전에 담근거 소금물 빼버리고 오이만 보관해도 괜찮은거.. 3 텃밭 2014/06/25 1,485
391066 확실히 예체능계는 인문계와 다르네요 21 예체능 2014/06/25 5,450
39106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6.25am) - 여론과 언론 훈계한 .. lowsim.. 2014/06/25 672
391064 내나이 쉰하나 28 마음 2014/06/25 5,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