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한지 2년되었어요.
제가 걷는 것 말고는 잘하는게 없는 몸치라 요가 처음하고 쓰러질 뻔 했어요.
그래도 목과 허리 고관절의 통증이 사라지길래 계속했지요.
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어요. 대신 먹는데 비해서는 잘 찌지 않는다 정도 ㅋ
그러다가 3개월 전에 드디어 발레에 도전했어요.
발레가 생각보다 운동량이 대단하고, 음악 들으면서 하다보니 정서적으로 좋고
거울 바라보며 자기 몸에 관심 갖게 되는 게 좋았어요. 자세도 이뻐지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칭하면서 근육이 늘어나고, 온 몸이 당기고 아픈게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요가랑 함께 해서인가 드디어 몸매가 이뻐지기 시작했어요., 허리선, 허벅지 라인이 살아나고, 팔 군살이 없어지면서 근육이 이쁘게 생기고
지난 달부터는 필라테스도 시작했어요. 남들이 정말 힘들다는데, 전 기대했던 것만큼은 힘들지 않았답니다. 으쓱
필라테스 선생님의 몸매며 분위기가 대단해서일까, 진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저, 정말 운동 싫어하고 못하는 몸치인데요.
일단 운동을 즐기게 되었구요. 건강해졌어요.
몸무게는 거의 줄지 않았지만, 근육이 이쁘게 생기면서 군살이 빠져서 옷발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특히 팔과, 허리, 엉덩이 라인, 허벅지 안쪽, 심지어 닭다리 같았던 다리 선조차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먹고 잘 먹는 편에 속하는데도 급격하게 몸무게 늘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제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감사하게 되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다 같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