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얘기 너무 많이 하는 친구
1. 제목만 보고
'14.6.24 10:20 PM (218.233.xxx.183)친구는 그냥
님을
감정의 쓰레기통 정도로 생각하는거죠.
오래가지는 못해요. 그런관계2. 예전 친구
'14.6.24 10:38 PM (27.35.xxx.169)예전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 친구도 그냥 사실(?)만 얘기하면 어느정도 공감할텐데
육아휴직쓴다고 동료욕을 하는데 점점 정떨어지더군요. 같은여자고 기혼자고 언젠가는 지도 육아휴직쓸텐데..
그런억지부리니.. 그 때 부터 유심히 보니..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뭐든지 억지 주관적..
요즘은
연락안합니다. 그런 사람부류 저는 질렸습니다3. ..
'14.6.24 10:39 PM (180.231.xxx.67)저도 비슷한 수순을 밟아갈 것 같습니다.
이 친구와 이야기할 때마다 가슴이 콱 막힌 것 같고,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합니다. 한동안..4. 음
'14.6.24 10:49 PM (116.32.xxx.137)돌려돌려e대 까기인가요?
5. 곰아가씨
'14.6.25 12:08 A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1웁스~ 윗댓글보니 조심스러워지네요..
그친구분의 학벌에 대해선 별 생각없고. 학교랑 사람이랑 같은게 아니니까..
그냥. 작성작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라면 그 시간이 아까울거같아요.
나의 소중한 시간을 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에서요...
저라면 차라리 그시간에 춤배우러가거나 예쁜 옷을 보러가거나 그럴거같아서요 ㅎㅎ
전 친구들 험담받이는 사양한지 오래랍니다.. 그 친구가 나쁜 사람이란 건 아니고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일거라 생각하고.. 그저 거리를 좀 두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주는 정도가 남이 할 수 있는 최선 아닐까요. 또 언젠가 나중에 웃으면서 볼 수 있을겁니다.6. 그네아웃
'14.6.25 12:35 AM (58.127.xxx.110)잘 하셨어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그랬습니다.
좋은 소리도 아니고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내뱉는 험담을 오래도 들어주셨네요.
들어줄 사람 없으면 또 연락오겠죠. 저 같으면 멀리합니다.
저런 얘기 했을 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친구라면 계속 만나겠지만
저런 식으로 반응하면 계속 만날 이유가 없지요.7. 친구라도
'14.6.25 12:42 AM (115.136.xxx.176)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은 너무 힘들고 지치는 일이에요. 더구나 오랜 시간 끊임없이 이어질 때는요...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전화오는거, 만나는거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다가 결국은 연락 안하고 지냅니다. 긴 시간 알아온 친구지만 아쉬움보다는 편안함이 앞서네요. 힘든거 참으면서, 속으로 원망하며 그 일을 계속하는것, 친구에게도 좋은 일은 아니죠.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8. 힘든상황인 베프
'14.6.25 9:18 AM (221.147.xxx.88)대학동창
대학내내 붙어 다녔던 베프,
외동딸로 곱게 자라
첫사랑과 골인하다가 결혼후 인생이 곤두박질..
친구들 모두 안타깝게 생각할정도로 힘들게 사는데
입이 무거운 친구는
저한테만 하소연을 한답니다.
그 친구가 저한테는 아픈손가락일 정도로 가까운 친구인데
10년넘게 안 좋은 일과 한탄을 들으니 저도 좀-_-;
그래도 그 친구의 말
늘 듣고 있지만 느낀점은 '남한테 힘들다는 말'도 반복적으로 하면 상대방도 좀 지겹게 느낄 수 있다는겁니다.
나이드니 긍정적이고 밝고 웃긴 얘기 많이 해 주는 사람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