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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했어요. 늙은이가 애매하게 휙 지나가듯 만집니다. 조심들 하세요.

지하철 조회수 : 4,892
작성일 : 2014-06-24 10:13:50

출근하는데 그렇게 사람이 많은편도 아니었어요.

예전에도 늙은이들이 지나가는척 하면서 왠지 신체를 일부러 밀착하듯 부딪히면서 지난가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도 저쪽에서 늙은이가 걸어오길래 한쪽으로 살짝 비켰거든요.

그런데 제쪽으로 더 오더니 손을 저의 성기부분에 꾹 누르듯 하는거에요.

순식간의 일이었지만 저도 대비를 하기 위해 한쪽으로 피했던 상황이라

그 늙은이를 확 밀쳤어요.

그런데도 유유자적 자기 갈길 가네요.

이건 확실한 증거도 없고 꼭 보면 저런 상황에 애매하게 신체부위 스치듯 지나가는 수법인것 같아요.

만진것도 아니고 스치듯 한거라 여자들이 따지지 않는걸 노리는듯..

특히 지하철 타고 내릴때 가슴부위 스치는 늙다리가 가장 많구요.

다른분들 조심하세요.

제 경험상 중년이나 늙은이들이 많았어요.

 

IP : 121.129.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4 10:28 AM (121.129.xxx.87)

    모든 사람 지칭하는게 아니고 그 늙은이만 지칭하는거에요.
    기분 너무 더러워서 존칭해줄 기분 아니네요.

  • 2. ...
    '14.6.24 10:31 AM (175.223.xxx.6)

    길가다 그런일 있었네요.
    한쪽으로 비켜서 가는데 일부러 바짝
    다가와 어깨를 툭 치고 가는눔..대부분
    나이든 남자들이었어요.

  • 3. ...
    '14.6.24 10:33 AM (122.36.xxx.75)

    저런상황에선 늙은이란말도 아깝네요
    늙은변태새X

    미리눈치채서 피해서 다행이네요
    기분푸세요

  • 4. 성추행보다
    '14.6.24 10:38 AM (221.146.xxx.179)

    늙은이 늙다리라는 말이 더 나쁘죠 그죠 첫댓글님~??

  • 5. ~~
    '14.6.24 10:48 AM (58.140.xxx.106)

    저도 예전에 종로에서 마주오던 젊은 놈이 그랬는데 너무 놀라서 그냥 보내준게 아직도 열받아요. 또 한 번은 인사동에서 뭐였는지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구경하는 데서 한 늙은 놈이 제 뒤에서 엉덩이를 잡았다 놓고는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가버렸어요. 엄청 왜소하던데 요즘 같으면 잡아다 신고했을건데요.

  • 6. ..
    '14.6.24 10:51 AM (121.129.xxx.87)

    124.52.xxx.3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닌듯...

  • 7. 제발
    '14.6.24 10:53 AM (110.35.xxx.20)

    저도 저런적 있어요. 그넘은 중년이었는데 그 더러운 기분 20년이 지나도 생생합니다. ㄴㅃㄴ 그땐 제가 피해버렸는데 그넘 뻔뻔한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요.

  • 8. 첫댓글은
    '14.6.24 10:58 AM (110.13.xxx.199)

    늘 이상해.
    늙다리 늙은이 저걸로 걸고 넘어지는 난독증환자 있을거같더라니
    첫댓글에 딱 ㅋㅋㅋ

  • 9. 맞아요.
    '14.6.24 11:01 AM (221.146.xxx.195)

    길에서도 잘 걷지도 못하는 늙은이들이 팔꿈치로 가슴을 쓰윽 문지르고 가면...좀비한테 가위눌린 더러운 기분.

  • 10. 20대 초반에
    '14.6.24 11:20 AM (180.66.xxx.85)

    서울 초행길이었어요. 지하철에서 환승 기다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구걸하는거에요.
    그래서 무시했죠.
    그랬더니만 제 가슴을 손가락으로 꾹 찌르고 가버리더군요. 전 처음에 멍했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도망갔더라구요. 신고도 못하고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고
    그뒤로도 서울에서 지하철에서 몇번 지나가면서 손장난하고 가는경우 당했죠. 남들이 보긴엔 그냥 지나가다가 살짝 부딪힌거 그런거요. 진짜 짜능나는데 이건뭐 잡을수도 없고 신고할수도 없고 속으로 삭혔죠

  • 11. 모두들
    '14.6.24 11:28 AM (121.147.xxx.125)

    접이용 스틱 하나씩 들고 다닙시다.

    저 예전에 그런 경험있었는데 마침 그 당시 붓글씰 좀 쓰던 시절이라

    댓통이 있었는데 그걸로 머리통을 한 대 쳐줬었는데

    이년이 이러고 눈을 부라리더니 다시 한 대 치려니 마구 달아나더군요.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슬쩍 한 번 보더니 모르는척 그냥 지나가고~~

    젊은 사람들 일 수록 옆에 뭔 일 있어도 투명인간으로 지나가더군요.


    만약 양산 들고 다니시면 몽둥이 대신으로 사용하세요.


    여자들이 양산으로 이런 놈들 때려 잡는다는

    소문이 들리면 좀 자제하지않을까요?

  • 12. ㄱㅅㄲ
    '14.6.24 11:44 AM (125.177.xxx.190)

    원글님 느낌이 확실할거예요! 아니 확실해요!
    늙다리 늙은이 그런 말도 아깝네요. 한마디로 개새ㄲ죠

  • 13. ,,,
    '14.6.24 12:32 PM (203.229.xxx.62)

    지하철 승강장이나 그 밖의 시설에 CCTV 있어요.
    인상착의 얘기하고 지하철 내 방범대에 성추행범으로 신고 하세요.
    100% 잡을수 있어요.
    그래야 다음부터 그런짓 못하고 초범이라 풀어준다 해도
    다음에 그러다 잡히면 형벌이 추가 돼요.

  • 14. oo
    '14.6.24 3:36 PM (39.115.xxx.172)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붐비는척 하면서 그러는 ㄱㅅ도 있어요. 진짜 장우산 뾰족한거 가지고 다니면서 찔러야 겠어요. 비안오는날엔 화구통이라도 들까봐요. 나쁜 ㅅㄲㄷ

  • 15. 이럴땐
    '14.6.24 7:07 PM (180.70.xxx.105)

    어떻게 신고하죠?..증거도 남아있지않고 애매하네요.
    여자라면 거즘 한번쯤은 당해본적 있을껀데..
    문제는 어떻게 신고하느냐네요.
    원글님..기분 완전 더러웠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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