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등원차량태우는데도 인간관계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4-06-24 10:08:15
저희아이 타는곳에서 4명이 타거든요.A,B,C,D

A가 제 아이예요.

B는 바로 윗집아이예요. B가이사온지 2~3년 되었는데.. 처음에 엘레베이터에서 인사해도 겨우 답례만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이웃들한테두요. 부부가 다그래요.  처음 한 1년은 먼저 열심히 하고했는데. 상대방은..
먼저인사하기는커녕. 어떤때는 받아주지도 않아요. 이래저래불편한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저도 어느순간 인사 안해요. 자주마주치지도 않지만요..

그러던차에.. 올해 A가 B가다니는 유치원으로 다니게 된거죠. 어쩔수 없이 차태우려면 매일봐야하는 상황.
그동안 모른척하다.. 그앞에선 반가운척이라도 해야하나..싶어서..아침마다 머릿속이 복잡해요.


C는 올해 저희동네로 이사왔어요.
그런데 제친구가 예전에 선생님으로 C라는 아이 담임이었어요(2년전 저희아이가 올해 다니는 원 선생님)
그때 친구가 매일 울면서 하소연하던 학부모가 있었거든요. 그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듣고 봐도 진상 오브 진상이었어요.
말끝에..우리동네에C라는 애가 이사왔다. 너 아니? 하니...자기가 말했던...진상엄마라며..
절대 상종하거나 말섞지 말라고 난리치는거예요.
(당시 친구네반 엄마사이에 이간질시키고..왕따시키고 C엄마가 주도했던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다른 엄마들이 상담이랍시고 담임인 친구붙들고 퇴근후까지 계속 전화하고 그래서..친구가 굉장히 힘들어했던..기억이...)
저도 먼저다가가는 성격이 아닌데다가..ㅠㅠ 사람을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되니...
아침마다..참..ㅠㅠ

D는 우리동네 다른곳에서 타다가..요근래에 저희아이타는곳으로 와서 차를타요.
전호사정모르는 D엄마는 A,B,C 불러다가 이런저런이야기 막하거든요. 성격좋아요.
여기 껴서...웃고있기가 너무 곤욕스러워요..ㅠㅠ 그렇다고 안끼기도 우스운거 같고..

지금은 모두 같은반은 아니지만... 내년에 4명모두 같으 학교 가게 될텐데..
참..제성격도 여러사람 어울리는 모나지 않은 성격아닌지라... 참 힘드네요.

IP : 218.38.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24 10:14 AM (211.237.xxx.35)

    차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길어봤자 5분인데 그냥 그 앞에선 고개 끄떡여주시면 되죠.
    같은 학교 가도 같은반엄마면 뭐 학부모회의나 반엄마모임 정도에서나 볼듯...

  • 2.
    '14.6.24 10:34 AM (175.211.xxx.206)

    유치원차 같이 태우는 관계 뭐 그리 중요한 관계도 아닌데 그리 스트레스를 받으세요?
    그냥 짧게 눈인사나 하듯 말듯 하고 서있으면 되죠. d엄마가 웃긴 말 하면 웃는건 원글님 자유이고.
    별로 신경쓰고 주눅들 일 아닌것 같아요. 걍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되지않나요?

  • 3. ㅇㅇ
    '14.6.24 11:07 AM (61.79.xxx.54)

    유치원에서 끝나면 모르겠는데 집집이 가깝고 학교도 같이 가게 되니 신경쓰이는 것 같아요
    요즘 학교 학급수나 많나요..
    저는 b엄마같이 인사안하고 쌩한 사람 저도 인사 안해요. 다른 엄마에겐 해도..
    대신 말걸 일이 있거나 단체로 얘기하게 될 떈 아무렇치도 않게 같이 얘기 나눠요
    (애만 없었음 완전 쌩인건데) 진상엄마도 얘기 나눠요. 모두 내가 먼저 이야기 하진 않지만
    분위기가 되면 이야기 하는거죠. 성격좋은 d가 나서서 뭐라도 하려고 하면 대충 바빠 일이 있어서.. 하고
    관계를 잇지만 않으면 되죠. 악감정은 만들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4. ,,,
    '14.6.24 12:35 PM (203.229.xxx.62)

    안 볼수 없는 사이니 인사하고 한번 웃고 마세요.
    말은 되도록 섞지 마시고 말 걸어 오면 듣기만 하시던가
    온국민 다아는 대화를 하세요.(문창극이나 탈렌트, 가수 얘기, 등)

  • 5. minss007
    '14.6.24 1:52 PM (112.153.xxx.245)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일이지요
    그게 참 짧은시간인데..또 그처럼 불편한 시간이 없으니까요
    우선 b엄마는 그냥 하시던데로...
    그런사람들한테 갑자기 인사하고 그러면 뭐 자기한테 아쉬운것 있나...합니다
    그리고 c는 거리를 두는게 맞을것 같아요
    그런성향의 사람들은 그 성향 어디 안갑니다
    말시키면 하고...그냥 적당히 친해지진말고 인사만 가볍게 하는정도
    D는 그냥 내버려두세요
    언젠가 그들에게 나가 떨어질거예요 질려서
    좀 떨어진곳에 있다가 버스오면 후다닥 가서 태우고 빨리 먼저 오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저도 동네 엄마가 이렇길래 왜 그러나 싶었더니 이것도 사람들한테 엮이지않는 방법이네요

  • 6. ...
    '14.6.24 6:16 PM (117.111.xxx.122)

    유치원차 보내는 동안 아줌마들 신경전한다고 말을 들었는데..정말이군요...

  • 7. 돌돌엄마
    '14.6.24 11:25 PM (112.153.xxx.60)

    날씨 얘기만 하다보면(덥다는 얘기 ㅋㅋ) 금방 버스 오던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662 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 미성년자도 할 수 있나요? 4 서명 2014/06/24 758
391661 요즘 7시넘어 고학년 여자애들 놀이터서 놀게 하시나요 11 . 2014/06/24 1,670
391660 병결사유 생활기록부에 올라가나요? 강박증아이네요 15 강박증아이 2014/06/24 6,605
391659 아래 2억대출로 집 사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퍼왔어요 12 원금만큼 내.. 2014/06/24 4,220
391658 물끓이는 전기주전자 안쪽색이 다 변하나요? 3 커피포트 2014/06/24 1,431
391657 초딩 저학년 학원비가 얼마나 되시나요? 8 엄마라는 이.. 2014/06/24 1,991
391656 여고생 생리통때 조퇴 시키시나요 6 조퇴 2014/06/24 2,327
391655 요즘 저축 글 읽다가보니까, 세대간 소득격차가 정말 크네요.. 7 ㅡㅡ 2014/06/24 4,107
391654 급노화의 원인 6 blanch.. 2014/06/24 5,695
391653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담배연기.. 1 .... 2014/06/24 1,162
391652 비와도 어머니 폴리스 하는건가요? 4 1학년맘 2014/06/24 1,061
391651 맛간장 만드는데..ㅜㅜ 3 깜박이 2014/06/24 1,329
391650 복분자 구입은 어디에서 하시나요? 4 문의 2014/06/24 1,253
391649 고부갈등 관련 이중적인 어머니들의 태도 13 ㅁㅁㄴㄴ 2014/06/24 3,473
391648 내 카톡에서 이름이 없어진건 왜그러나요? 7 핸폰 2014/06/24 3,070
391647 이원복 먼나라 이웃나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18 안젤리나 2014/06/24 6,167
391646 영등포역앞에 스시로우,초밥뷔페집, 문 닫았나요? 1 00 2014/06/24 3,559
391645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6 국민티비 2014/06/24 1,308
391644 이번 인간극장은 몰입이 안되네요,, 5 2014/06/24 3,278
391643 초등간식부탁드려요 5 간식 2014/06/24 1,081
391642 지금 아기들이 컸을 쯤엔 고부갈등 없을까요? 17 ........ 2014/06/24 2,327
391641 82님들과 꼭 공유하고 싶은 책이예요. presen.. 2014/06/24 1,339
391640 저는 오이지 이렇게 담았어요 47 ㅎㅎㅎ 2014/06/24 5,777
391639 피부미인이 진짜 최고네요. 48 피부미인 2014/06/24 19,974
391638 사기로만든 작은 화분은 어떻게 버리는게 좋을까요? 5 궁금 2014/06/24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