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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는
어린 연잎처럼 오므라진 흰 수반에 있다
수선화는
암탉 모양하고 흰 수반이 안고 있다
수선화는
솜병아리 주둥이같이 연약한 움이 자라난다
수선화는
아직 햇볕과 은하수를 구경한 적이 없다
수선화는
돌과 물에서 자라도 그렇게 냉정한 식물이 아니다
수선화는
그러기에 파아란 혀끝으로 봄을 핥으려고 애쓴다
- 신석정, ≪수선화水仙花 - 눈 속에 `사슴'을 보내주신 백석(白石)님께 드리는 수선화 한 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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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4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4년 6월 24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6월 2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43791.html
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다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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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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