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외국에 나가서 살면..인종차별 많이 겪나요 ?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사람들 은근히 ..무시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
실제로 외국에 나가서 살면..인종차별 많이 겪나요 ?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사람들 은근히 ..무시하는 것 처럼 말이에요 .
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미국 내에서도 인구 분포가 어떤 곳이냐)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대개가 그렇다고 봐야죠.
아일랜드가 아닌 유럽 어느 지역에서 아일랜드인 친구랑 제 집 동네에 같이 걷고 있는데
어떤 로컬 아줌마가 아일랜드인 친구에게 길을 묻더라구요.
정작 길을 아는 건 전데....ㅋㅋ
그래서 조용히 친구가 어, 전 길을 모르는데요, 얘한테 물어봐요. 할때까지 기다렸네요.
겉으로 봐서 모르죠. 누가 동네 사람인지....ㅋ
근데 한편으로는 생각하면
이게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애매모호.
근데 진짜 인종차별은 있기는 있어요. 서유럽, 북미에는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특히 나이든
사람들-노인들, 중년들에게 있어요. 개인적으로 여행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아니고는 사회-언론에서 듣는 얘기가 있으니까요.
왜 없겠어요. 그래서 내나라가 최고구요. 한국에 몇일 휴가라도 지낼때 가끔 만날 수 있는 외국인들한테도 잘해줍니다. 하지만, 그런거 다 신경쓰고 살면 처참해서 외국생활 못하죠. 그냥 무시해야지요. 대놓고 너무 티나게 인종차별하면 한마디 해주구요. 너 인종차별 주의자냐고? 이렇게요. 이거 되게 민감한 발언이거든요.
백인이 인종차별하는거...뼛속부터 그런거 같던데요
대놓거 안할뿐이지.. 너넨 열등하고 못생겼잖아 이런게 아주~ 베이스에 있는거 같아요
같은 동양인이라도 여행자들하고 거주자들하고 대하는게 좀 다르죠.
관광객은 손님이지만 거주자들은 일꾼 정도로 생각한달까..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인들을 하대(?) 하는 이유가 피부색 이나 인종 때문이라기 보다는
돈 벌러 한국에 와서 뭔가 허드렛일을 하는 노동자..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아주 많아지지 않는한 차별이 없어지긴 힘들거라 봅니다.
자기집에 일하러 오는 가사도우미를 손님으로 생각한다거나 동등한 인격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것과 비슷한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여행자로서 서구에 다니면 인종차별 거의 못느껴요.
미주 사는 필리핀애들은 한국인들 엄청 무시하더라구요 하와이도 따갈로라는 필리핀어 쓰는지 구분이 안가던데.. 암튼 우리만 뭐라할거아닌거같아요
근데 울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차별하는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어요..맨 안좋은 사고소식에 관련돼 있잖아요..특히 방글라나 파키스탄... 외국에 있는 동양인도 물론 개차반도 있지만..대부분 돈많아 유학간 케이스라.. 그리 심하지 않은거 같구요.. 유럽은 솔직히 할말 없구요...
분명히 있어요.
전 살아보니 인종차별은 잘 모르겠고 영어차별은 분명히 있다고 느껴요. 어쩔수 없는거죠. 노력해야죠.
근데 스스로 만들어내는 차별도 있어요. 괜한 자격지심에서 느끼는 차별...
원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거늘, 나만 혼자 내가 유색인종이라서 무시하나보다 과장해서 느끼는 한국분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부딪혀보면 별거 아닌데. 또 닫힌 마음으로 여기 문화를 배우려는 자세가 부족해서 오해받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그런건 같은 한국사람인데도, 안타깝더라구요.
차별이 안좋은 차별도 있지만, 전 제가 영어 부족하고 뭘 몰라서 오히려 배려받은 경우도 많아요. 이것도 차별이라면 차별이죠.
유색인종이라 걱정되서 보듬어주려는 착한 현지인들 겪은 적도 많고...
솔직히 미국은 인종이 너무 각양각색이라..인종보다도 영어 제대로못해서 차별받거나/차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아요.....예를들어 코리언 아메리칸이랑은 스스럼없이 잘 지내도 영어 잘 못하는 인터내셔널 유학생들은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음..
미국이라면, 영어 못해서 말귀를 못 알아 먹으니까
말하는 사람이 그 의사 전달 못해서 답답함을 그렇게 해결하는 듯,
이 경우는 인종 상관없이 영어 잘 하고 못하고에 달렸음.
한마디로 넌 내가 말해도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 하잖아,라는 거죠.
그리고 미주 필리피노들이 한국인 무시한다는 건 그 필리피노 개인 경험이 상당히 작용했거나(걔네 집안이 코피아 출산???) 아니면 다른 미국인들처럼 넌 내가 말해도 뭔 뜻인지 못알아먹잖아,라는 심리가 작용한 거겠죠.
프랑스 사람들 동양인 엄청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프랑스 동경하고 좋아하는데 말이죠
필리피노는 영어 잘해요. 공용어 아닌가요. 무시한다면 그래서일듯.
7-8년 살다온 경험에 의하면 글쎄요. 몸으로직접 느껴지는 차별은 별루 없었어요.
처음에 가서 영어몰라 헤맨적은 있었구요.
한가지 분명한건 울 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사람들 무시하고 경멸하는 그런 종류는 절대 아니라는 거예요.
간혹 미국내에서 루저취급받는 인간들이 오히려 유색인종 무시하는 건 있어요.
하지만 제대로 배우고 젠틀함이 몸에 밴 보통의 미국인들은 다룬 인종 사람들 존중합니다.
예로 제 초등아이 미국 학교가서 며칠 좀 낯설어했지만 영어잘 못하는거 배려해주고 자기집에 초대해 주는 등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해주는거 보고 놀랐어요.
또 미국서 나고 자란 교포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냥 미국인인거죠.
정체성의 혼란따위를 논하는건 우리 나라가 단일 민족이기에 아마 미국속 한국인둘은 극심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괴로워할 것이다.ㅡ하는거지 미국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그냥 본인들이 코리안 어메리칸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은 이태리계 미국인 독잉계 미국인 등 각국 각민족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이민족의 나라라는걸 학교에서 늘 교육받기 때문인거 같아요
덧붙이자면 미국은 캐나다도 그렇겠지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살아갑니다.아태리인등, 프랑스인들도 마찬가지예요. 자기들만 보는 커뮤니티 신문도 만들구요.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고 더 글로벌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요.
영어만 제대로 적응되고나면 솔직히 사는데 불편함 별로 없었어요.
참고로 한국인 별로 안사는 동부 소도시에 살았네요. ㅎ
특히 서유럽 중 , 프랑스 영국인들이 동양인을 완전 무시하죠. 중년~노년층 사람들이 더욱.
프랑스에서 수십년째 사는데 인종차별 받아보거나 느껴본 적 한번도 없어요.
관청 같은데서 불친절한건 한국인한테 불친절한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프랑스인들이 싸가지들이라서 그런거고 지들끼리도 불친절해요.
제가 볼 땐 대부분의 경우 제 피부색에 대해 그저 무.관.심.이고 뭔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케 대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호의적으로 느껴지던데요???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도 많이 받고 법적으로 고소하는 경우도 많아서 겉으로 대놓고는 못하지만 속으로는 엄청나게
차별하고 비웃는듯해요
유럽도 미국 못지 않게 하구요
제 경우엔 촌락?도시에 따라 다르더군요.
물론 15년도 넘었던 때라 그렇긴 하지만, 영국시골은 동양인에 대해 좀 신기해했었어요.
친절하고 특별히 동양인이라고 그런 건 없었던 듯..
다만..스페인 *끼가 동양인들은 눈이 다 찢어졌는데 넌 쌍꺼풀있다고 unusual한 케이스라고 해서
기분이 안좋았었죠. 또 제가 간지 얼마안되서 영어못하니깐 좀 놀리는 듯..
(그러면서 기숙사떠날 때는 자기나라에 같이 가자는 건 뭔지?)
미국도 시골은 좀 달랐던 거 같긴 한데 애들 홈스쿨링시키거나 좀 특이한 부류들이 동양인에게 친절한듯..
허나..뉴욕가니깐 좀 꾸미고 돈 잘 쓸 거 같으면 다~ 잘 대우해주던데요.
5번가 상점들어가니 꾸미고 가면 인사하고, 대충하고 가면 인사안하는 건 자본주의사회가 다 똑같더군요.
영국은 심하더라구요.
서유럽 현지회사에서 직장생활한지 십년 가까이 되여요. 중간 간부 정도에 이르렀는데 조직생활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직급이 높아질수록 차별이 있는걸 느껴요. 자격지심인가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수위가 아슬아슬한 농담을 주저없이 하면서 그 농담에 기분나빠하면 옹졸한 사람 취급하죠. 깊이 관련할수록 본색을 드러낸단 말이 딱 맞고요. 인종차별을 대 놓고 하지않는건 자기들이 교양있는 사람이란걸 보여주기위한거고 속으로는 다들 그런생각하는것같아요. 젊은 애들도 중산층 이상 백인 가정에서 딱히 외국생활 못해본 애들한텐 그런 티가 나요.
니가 감히 어떻게 내 경쟁상대일수 있냐는 식으로 생각 깊이 차별을 깔고 있는거란 생각이 경력이 거래비용과 들어서 씁쓸하죠.
동남아인이 아무리 능력이 좋고 한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인같이 살아도 그들에겐 절대 공장장 안시켜주겠죠? 그들 자식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과 똑같이 자랐어도 절대 학생 회장 안 시켜주겠죠..?
고만고만한 관계에서는 잘 어울리다가도 상하관계를 결정 짓는 순간에 나오는게 바로 차별인것같아요.
저는 가능한 의식하지않고 내가 부족한탓이다 읊으면서 살고 있습니다만..
산지 10년 좀 넘었고, 오기 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 사람들 무시하듯이 날 무시하면 어쩌나 무지 걱정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하는 인종차별의 10%도 안되는 것 같은데요. 살면서 아! 이것은 인종차별이다. 라고 느꼈던 것이 통털어서 5번이 안됩니다. 그리고 금방 언어를 익혀서 그런지, 아니면 파리에는 워낙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나름 잘 컨트롤을 사람들이 잘 하는 건지 (속으론 차별 해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그냥 똑같이 대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취업을 하거나 이럴 땐 어려움이 없지 않죠. 언어적인 한계가 있으니까... 그건 차별이라고 부르긴 좀 애매한 구석이죠.
그리고 사는 햇수가 늘어날수록 거의 차별이란 걸 못느끼는 걸 보면, 그 전에도 차별한게 아닌데, 내가 오해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 사람들 고객에게 친절해야 한다. 그런 개념이 없는데, 나한테 불친절하면 괜한 자격지심에 내가 아시아 인이라서 이런거야. 이런 식으로 생각이 나가게 되거든요.
프랑스에선 못느꼈는데 영국은 ㅠㅠ
저도 단순 여행으로 영국, 프랑스 간 적 있는데 프랑스 사람들이 훨 친절했던 것 같아요
영국인들은 별루였어요 (그냥 내가 느끼고 내가 접한 거에 한해서요)
얼마나 심한거 모르시죠? 다 비슷합니다, 백인이 동양인만 차별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인(백인빼고-_-) 엄청나게 인종 차별해요...
러시아도 심해요. ㅜㅜ
다른 나라는 안 그럴 거라는 생각이 이상한 것 같은데요..
인종차별 있지요. 그 곳을 터전으로 해서 오래 살 수록 느끼게 되지요.
미국의 경우, 인종 차별은 '거의 나치 수준의 비인간적이며 잔혹한 범죄'로 사회적 합의 + 차별 금지 법제화 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 어느 분야에서든 혹시 내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인종 차별이 일어나진 않을까+내가 그 가해자가 되는 건 아닐까 사람들이 굉장히 두려워하고 민감해합니다. 특히 학교나 직장에서 그렇지요. (미국에서 직장생활하시는 분들 공감하실 듯.)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인종 차별은 없으며, '없어야만 하는' 나라예요.
하지만 오래 살아보면 그 '사회적으로 학습된 두려움'으로 표면 상으로는 굉장히 인종 차별이 제어되어 있을 뿐, 서양인들 내면에 유색인종을 무시하는 마음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색인종 중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심리는 부단한 흑인인권 투쟁으로 흑인들이 상당수 메인스트림에 들어가며(오바마 보세요. 세상이 변했죠) 많이 희석된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심리가 문제라고 느낍니다.
특히 위에 어느 분 쓰신 대로 아시아인이 자신을 위협하거나 자신과 동등한 수준의 상당한 지위에 올라가면 서양인들의 태도가 양분됩니다. 비로소 인정하고 무척 잘 해주거나, 적대감을 보이지요. 다른 비슷한 수준의 서양인에게 대하는 것과 묘하게 달라요.
제 지인의 경우 오랜 고생 끝에 미국에서 전문 분야로 언론보도에도 나오고 있는 등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그 전까지 드러나지 않게 그에게 인종차별하며 무시하던 사람들이 그가 잘 나가기 시작하자 어찌나 갑자기 그의 이름을 살갑게 불러대며 친한 척 하는지 재밌었다는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
korean american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한다는 것이 정체성 혼란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위쪽에 그렇게 쓰신 분이 계셔서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죠. 그러나 아시아계 미국인의 현실에서 인종과 정체성의 고민이 없다고 생각하는건 속단이세요. 자신이 미국인이라는 확신이, 영원히 자신을 이방인 취급하는 타인의 시선에 의해 끊임없이 위협당하는 것이 아시아계 미국인의 현실입니다. 물론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다같이 이민의 역사를 거쳐온 다른 인종에 비해서도 유독 외국인 취급받는 것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죠.
위에 분들 안쓰신 얘기 하나 보태자면
백인 아메리칸과 아시안 사이에 태어난 아이도 아시안으로 분류되구요, 똑같이 인종차별 당합니다.
아이 학교 친구 엄마가 친정엄마가 한국인인 미국인이었는데 똑같이 차별하더군요.
우리나라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인종차별없는 곳은 없어요..우리나라 심한편이구요.
지역차별,학벌차별도 심한 우리나라 당연히 인종차별 대단하죠~~~
맞아요 인간의 본성. 자기보다 뭔가 못해보이는 사람 아래로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동남아인 무시하잖아요. 그거랑 같겠죠. 영국서 4년 살다온 친구말론 인종차별 심하다고 해요
무시가 없진 않죠. 저 아는분이 미국 이민갔는데, 어디서 이민왔냐고 그러길래 south korea에서 왔다고 하니까 그말 나오자마자 그냥 말도 안끝내고 가버린 백인 할아버지도 있었다고.
이번겨울 미서부여행갔는데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울 초딩 막내와 함께 엘리베이터 탔는데 거긴 초딩둔 가족이 탔는데 놀리는 말 들리더라구요 영어가 짧아서 대꾸는 못했지만
며칠갔다와도 보이네요
다 살아봤지만 인종차별은 본능인거 같아요. 우리 스스로도 느끼잖아요.
다만 표현을 안할뿐. 나중에 전 그냥 인간의 본능이구나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영국가보니 머리에 피도 안마른 중딩인지 고딩인지 ;;; 그런것들이 대놓고 욕을 하던데요.
상점 들어가면 말은 안해도 보는 눈 같은게 곱지 않다고 느낄때가 있었구요.
뭐 여행이니 그러려니 하지만...사는 사람은 오죽할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방인으로 사는건 힘들어요.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은 그냥 자체가 좀 신경질적이고 싸가지 같아요. 특별히 동양인한테 그런다기보다..
근데 내가 동양인이라 내가 겪으면 인종차별로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가만히 하는짓 보니 많은 사람에게 그러더라구요. 전 프랑스 살진 않아요. 영국이랑 호주는 공항에서부터 차별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