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주부 7년차 님 글 보고 용기내서 여쭤봅니다.
30대 후반이고 싱글이에요.
그동안 개천의 용이라 공부하느라 들어간 빚 갚느라 돈을 못 모았어요.
월 실수령 550정도되는데
전세 보증금 1억있고
적금은 두달 전부터 월200만원 들어갔어요.
보험 15만원 청약 10만 하고 있고요 그럼 40% 정도 모으네요.
어떻게든 집도 사고 싶고 노후 보장 연금도 들고 싶은데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생활비는 150만원으로 살고 있어요. 혼자 사니 대충 되는것 같은데 많이 쓰는 건 아닌지 불안해요. 사람만날 일이 많아 일회성 모임회비와 경조사가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실제 먹고사는 건 아껴써야 겨우 적자를 면해요.
게다가 부모님 생활비로 60만원 드리고요
모임이 6개나 되서 형제계랑 모임에 회원으로 내는 정기적인 모임회비가 25만원 정도 됩니다. 너무 많지요? 고민인데 이게 다 사업 밑천이다 생각하니 줄일수가 없네요...
나머지는 제가 공부하는 것이 있어 투자라 생각하고 공부경비로 80만원 정도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5년 정도만 더 있으면 끝나요. 그 다음에는 노후 대비로 적금 들려구요.
매년 여행 두번 가는 것 유지하려고 매달 15만원씩 모으고요.
매번 머리를 쥐어짜는데도 결론이 안나요. 이제 겨우 빚다 갚고 적금 시작하는 처자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