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옷 주머니에 종이 뭉치가 있었는지 세탁물에도 진짜 다닥다닥 붙어있고(이건 헹구면 되니깐 상관없고요)
세탁조 안도 엉망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일이 종이를 떼어내고 빈통으로 헹굼 한번?
남편 옷 주머니에 종이 뭉치가 있었는지 세탁물에도 진짜 다닥다닥 붙어있고(이건 헹구면 되니깐 상관없고요)
세탁조 안도 엉망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일이 종이를 떼어내고 빈통으로 헹굼 한번?
전에 모르고 오줌 기저귀 넣고 돌려서 멘붕온적있는데 세탁조세제넣고 돌렸거니 말끔해졌어요. 빨래는 다시한번 세탁하시구요
아아,, 세제 넣고 일반 코스로? (헹굼만 1회 달랑 이 아니라,,) 하면 되남여
아니고 세탁조용 세제라고 씌어 있는데요?
헹굼 1회했더니 탈수는 안해주고 헹궈만 주네요.
정직하게
세탁조 세제 없어서 아무세제나 넣어봣어용
제가 신문 2부를 넣고 돌렸었어요...세탁기째 버리고 싶은 마음...교복만 안들었음...일단 다 꺼내세요...세탁조 행굼하시구...가지고 나가셔서-집안에서 터실거면 돗자리깔구-하나씩 팍팍 터세요...그리고 다시 세탁하시면서 거름망 계속 비워주시면서 많이 많이 행굼하세요...그렇게 해도 옷들에서 당분간 먼지가 많이 나올거에요~
물휴지로 세탁통을 잘 닦아냅니다.
엄청스리 휴지가 나올 겁니다.
몇번 계속 닦아서 휴지가 안 묻어나오면 빈세탁기를 풀코스로 돌려줍니다.
뭐든 주머니에 넣고 보는 남편과 아이 덕분에 매번 주머니를 뒤집는다고 뒤집어도 어디서 그렇게 휴지부스러기가 나오는지...하도 자주 그런 일을 겪다보니 이젠 그런 일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일단 세탁조를 말리세요.
진공청소기 호스를 세탁조에 집어넣어 구멍마다 꼼꼼하게 배큠하세요.
그리고 헹굼 물 가득 받아 헹굼 2회 코스로 한번은 그냥 버리고 마지막 헹굼 1회 물 가득 받아지면 뚜껑열어 휴지가루가 둥둥뜨는지 아닌지 확인 후 휴지가루가 아직이면 한번 더 말려 배큠 반복하세요.
그 후 첫 빨래는 안전보호차원으로 흰빨래만 하세요.
그럼 대충 해결되요.
종이조각범벅인 빨래는 젖은 상태에서 화장실 욕조 말고 화장실에서 마스크 쓰고 문 닫고 터세요.
욕조에서 털면 종이조각 뭉치로 잘못하면 욕조가 막힐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종이조각이 아주 많이 나올거예요.
화장실 바닥에서 대충 털고 주머니도 뒤집어 털든가 샤워호스 끼얹어 주머니속 종이조각을 없애고 주머니를 뒤집은채로 배큠 한 세탁기로 두세번 헹구세요.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서 한번 더 터세요.
빨래 널어 말리세요.
뻘래 갤때 롤러처럼 생긴 찍찍이로 쓱쓱 문지르며 개세요.
껌한통에서 하나 꺼내 씹은 거 다같이 돌렸었네요
이브껌ㅡㅡ;;
울었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4181 |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라네요. 17 | 문배동마미 | 2014/10/07 | 3,557 |
424180 | 앞동 할머니 오지랖에 영혼까지 털릴뻔... 25 | 아짜증 | 2014/10/07 | 11,651 |
424179 | 수원에 청담 고센같은 | 수원 | 2014/10/07 | 995 |
424178 | 모던패밀리 시즌6 2화 1 | # | 2014/10/07 | 2,692 |
424177 | 이제야 자는 중학생... 3 | 쩝... | 2014/10/07 | 1,598 |
424176 |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안보고 이용할수있나요? 3 | ... | 2014/10/07 | 1,942 |
424175 | 70대 후반 노인네가 국회의장이었어요????????? 6 | 박희태 영감.. | 2014/10/07 | 1,536 |
424174 | 오늘 저녁 출산한 친구 내일 문안가도 될까요? 9 | 하늘 | 2014/10/07 | 1,431 |
424173 | 아진짜 지겨워서 6 | stop | 2014/10/07 | 2,530 |
424172 | 거실에 커텐과 블라인드 동시에 달고 싶어요. 5 | ^^ | 2014/10/07 | 6,723 |
424171 | 잠안올때 기도문? 3 | 82쿡스 | 2014/10/07 | 1,591 |
424170 | 서울대 전과에 관해.. 12 | 조언 구함 | 2014/10/06 | 5,420 |
424169 | 미국한의사인데 네팔이주에 관해서 7 | 남은인생 | 2014/10/06 | 2,476 |
424168 | 베스트가 차승원얘기로 도배네요 그만합시당 3 | 그만 | 2014/10/06 | 1,202 |
424167 | 아이가 "나머지공부반" 갈까봐 너무 걱정스러워.. 17 | 걱정 | 2014/10/06 | 2,783 |
424166 | 그제밤에 삶은계란 언제까지 먹을수 있나요? 3 | .. | 2014/10/06 | 1,330 |
424165 | 40대 주부님들 어떤 일 하고 계세요? 12 | ........ | 2014/10/06 | 4,558 |
424164 | 곱게 자란거같다는 의미는? 23 | .. | 2014/10/06 | 10,095 |
424163 | 중부고속도로타고 서울시내 진입. 최단거리코스는? 15 | 서울막혀 | 2014/10/06 | 1,451 |
424162 | 현재 베스트 글 제목들-82가 부끄럽다. 14 | 작금의 상황.. | 2014/10/06 | 2,416 |
424161 | 연애의 발견, 헤어질 줄은 알았는데,,, 10 | ㅠㅠ | 2014/10/06 | 7,425 |
424160 | 토욜에 선보고 아직 연락없다면.. 4 | .. | 2014/10/06 | 2,372 |
424159 | 안착하게 사니까 우울증이 사라졌어요 25 | 카카오떡 | 2014/10/06 | 14,595 |
424158 | 새우젓 유통기한 지난거 먹음 큰일나나여 1 | ........ | 2014/10/06 | 5,111 |
424157 | 혼자라서.. 2 | 가을햇살 | 2014/10/06 | 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