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못 보고 낮에 시간 내어서 빠른 속도로 돌려서 축구를 보았어요.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리더도 없고 지키는 이도 허둥허둥.
노란 머리 손흥민이 우는데 그 마음이 딱 제 미음이더라구요.
축구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게임을 했느냐 따라 졌어도 온 국민이 아쉬워하며 석패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제와 같은 졸전에는 마음이 냉정하게 돌아설 수 밖에 없습니다.
실력보다는 줄
고치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벽 쌓아두고 국민의 의견보다는 윗 사람 눈치만 보고
정작 책임은 아무도 안 지고 노친네 마실 다니듯이 운동장이나 슬슬 마실 다니고
본인 앞에 골 넣으라고 공 딱 던져주고 주위에서 수비수 다 막아야만 공찰 생각을 하니 본인이 무슨 일 하러 거기 가 있는지 모르고 있더만...
이 설에도 16강 가능성 따지는 언론 뭡니까?
벨기에가 바보냐고요?
우리도 바보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