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귀찮아 하는 할아버지 많나요?

......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4-06-23 16:51:33
아주버님이 딸 둘인데 6살 7살 연년생이요
딸이니 별로 시끄럽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시아버지는 애들 데리고 오는 것 싫어하시더라고요 시끄럽다고
그래서 온다 그러면 오지말라고 하시는 모양이더군요 부부 내외만 오길 바라고
저희 할아버지랑은 너무 달라서... 왜 자주 안놀러오냐고 하고 가면 참 좋아하셨거든요
적응안되네요 자주 오라고 하는것보다 차라리 이게 더 좋은건가요? ㅡㅡ;;;
IP : 203.226.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5:02 PM (203.226.xxx.65)

    그렇군요..시아버님은 애들 오면 방에 걍 들어가세요 애기들 이뻐해주거나 하지도 않고. 저도 아이를 낳을텐데 시원섭섭하네요 ㅎㅎㅎ

  • 2. 아주 대담하신 할아버지..
    '14.6.23 5:03 PM (125.182.xxx.63)

    울 시어머니...애들을 눈으로만 이뻐합니다. 손대는거 애들 징징대는거 끔찍이도 싫어합니다.
    단 한번도 봐 준적없구요. 아주 절절하게 싫은말 랩으로 쏟아냅니다. 그럼에도 자주 안온다고 막 화냅니다.

  • 3. ....
    '14.6.23 5:06 PM (203.226.xxx.65)

    허거걱 거기다 자주 안온다고 화내시다니 정말 이상한분이세요 자존심만 챙기는분인듯.. 전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주 끔찍히 위하는 광경 상상하다가 시아버지 대놓고 귀찮아하는것 보면서 적응안되더라고요 자식없는 자식들만 안오냐고 하세요 제가 애 낳으면 이제 오지말라고 하실것 생각하니 좋아해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 4. 혹시 손자는 다를런지
    '14.6.23 5:06 PM (123.109.xxx.92)

    손녀라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애를 워낙 힘들어하는 체질일 수도.....
    제 친구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과자 한 번 사준 적이 없고 집에 가도 할머니 피곤하니 빨리 가라고 하는 소리만 들었다네요.
    애정이 없었다고 원망이나 미움 없이 그냥 서로 피곤할 일 없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네요.
    할머니의 개성?을 존중한다며....
    원글님네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스타일이면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어요.

  • 5. .....
    '14.6.23 5:10 PM (203.226.xxx.65)

    네..저 지금 적어도 삼주에 한번은 방문하고 있어서요 이거이거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

  • 6. 아마
    '14.6.23 6:04 PM (175.113.xxx.9)

    시누는 있으신가요?
    아마 여자아이를 어찌 대해야 할 지 몰라서 그러신걸수도 있어요.

    울 시부모님.. 손주들 끔찍하게 이뻐는 하시지만 어찌 놀아줘야 할 지 모르십니다.
    결혼 초.. 시부모님과 함께 살 때 시조카들이 오면
    애들이 싫어라 하는데도 끌어안고 볼 부비고 뽀뽀하시고는 아이들을 옆에 방치하시곤 TV 보십니다.
    그러면 애들은 첨엔 귀찮다고 싫어하고..
    그담엔 심심하니까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고 난장판 만들고
    시어른들은 막판엔 화가 많이 나시죠.

    아이들 오면 저는 블럭이나 색칠공부나 하다못해 풍선도 불어주고...
    대신 방 안에서만 놀게 합니다.
    지키고 앉아서 조금 심심해 하면 다른 놀거리로 바꿔주고, 간식 가져다 주고,
    틈틈히 말 시키면서 대화도 하고 하면
    숙모가 젤 재미있다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저희가 분가하고 애들이 더 커져서 할아버지댁 가는거 뜸해지니
    시부모님은 여전히 손주바라기 하시지만
    같은 패턴 반복입니다.

    저 위에 아주 대담하신 할아버지..님.
    말씀에 완전 공감입니다.

  • 7. 저희집엔
    '14.6.23 7:09 PM (1.236.xxx.102)

    남들에게 보일때.. 난~ 우리 애들이 이렇게 해~하고 내세우고 싶으셔서 자주 오라고 하시지..
    애들이 어지르고 뛰고 그럼 엄청 싫어하세요.
    손녀는 눈에보인는 사고를 치지 않으니 덜혼나는 거라.. 좋아한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니구요
    손자는 눈에 너무 띄는 존재들이라서 늘 혼나고.. 그래서 주눅들어 있어요.. 근데 그것도 애들어릴때지요..
    크니까 아이들이 곁을 주지 않아요.. 지들도 싫어한다는것 아는거 같고.. 원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래~라고
    많이 서운해 하지도 않는듯..

  • 8. 손준느
    '14.6.23 9:18 PM (137.147.xxx.23)

    올때 반갑고 갈때 더 반갑다라는 말이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54 혹시 록*땅핸드크림대신. 5 비싸 2014/11/21 1,828
438753 강용석 "내 불륜 찌라시? 정치적 스캔들이다".. 46 강용석 2014/11/21 21,036
438752 돌잔치 직계가족만 불러서 하는것도 시댁허락 받아야되나요? 7 고민.. 2014/11/21 2,813
438751 친엄마지만.나랑은 참 안맞는다는 느낌이 나이먹어서까지 드는건 왜.. 10 ,,, 2014/11/21 4,127
438750 계산이 안 맞아요 2 .. 2014/11/21 797
438749 에르메스 가방 사면 주황색 상자에 담아주나요? 3 .. 2014/11/21 4,076
438748 1234님 좋은글, 어디로 갔나요? 해와달 2014/11/21 576
438747 제가 시어머니한테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6 힐76 2014/11/21 6,156
438746 MB정부 '권력형 비리' 드러나나 2 세우실 2014/11/21 694
438745 자영업자가 사는 법 / 한 집 건너 커피집, 피해자는? 7 마음속별 2014/11/21 2,577
438744 미생 ost 이승열-날아 나왔네요. 4 우왕굳 2014/11/21 1,099
438743 빌라 주민이 쓰레기를 불법투기했을 경우 처벌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처벌 2014/11/21 750
438742 5세 유치원 어린이집고민 좀 들어주세요. 3 .. 2014/11/21 1,570
438741 리파라는 피부관리 기구 어때요? 3 지름신 2014/11/21 2,520
438740 남편의 사촌동생결혼식에도 제가 한복을 입나요?? 12 ㅇㅇㅇ 2014/11/21 5,530
438739 갈바닉이 그렇게 좋아요? 7 ... 2014/11/21 7,501
438738 2살 4살 아이데리고 갈만한 해외 여행 추천 부탁 드려요 8 여행지 2014/11/21 3,276
438737 노량진수산시장에도 생새우 파나요? ^^ 1 생새우 2014/11/21 2,739
438736 고관절수술 명의, 어느분이실까요? 2 뿡돌맘 2014/11/21 8,865
438735 김동주가 이런 인간이었군요. 25 ... 2014/11/21 17,873
438734 서울삼성병원이요??? 7 .. 2014/11/21 1,920
438733 만두국으로 맛있는 시판 만두 뭐가 맛나나요? 11 만두국 2014/11/21 2,664
438732 인스타때문에...들은 웃긴말ㅋ 15 어머낫 2014/11/21 8,503
438731 전문의 시험 앞두고 의학전문대학원 6 엥? 2014/11/21 1,520
438730 여자분과 데이트 3번연속 똑같은 옷 입고갔는데요 83 ... 2014/11/21 1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