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귀찮아 하는 할아버지 많나요?

......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4-06-23 16:51:33
아주버님이 딸 둘인데 6살 7살 연년생이요
딸이니 별로 시끄럽지도 않더라고요
근데 시아버지는 애들 데리고 오는 것 싫어하시더라고요 시끄럽다고
그래서 온다 그러면 오지말라고 하시는 모양이더군요 부부 내외만 오길 바라고
저희 할아버지랑은 너무 달라서... 왜 자주 안놀러오냐고 하고 가면 참 좋아하셨거든요
적응안되네요 자주 오라고 하는것보다 차라리 이게 더 좋은건가요? ㅡㅡ;;;
IP : 203.226.xxx.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5:02 PM (203.226.xxx.65)

    그렇군요..시아버님은 애들 오면 방에 걍 들어가세요 애기들 이뻐해주거나 하지도 않고. 저도 아이를 낳을텐데 시원섭섭하네요 ㅎㅎㅎ

  • 2. 아주 대담하신 할아버지..
    '14.6.23 5:03 PM (125.182.xxx.63)

    울 시어머니...애들을 눈으로만 이뻐합니다. 손대는거 애들 징징대는거 끔찍이도 싫어합니다.
    단 한번도 봐 준적없구요. 아주 절절하게 싫은말 랩으로 쏟아냅니다. 그럼에도 자주 안온다고 막 화냅니다.

  • 3. ....
    '14.6.23 5:06 PM (203.226.xxx.65)

    허거걱 거기다 자주 안온다고 화내시다니 정말 이상한분이세요 자존심만 챙기는분인듯.. 전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주 끔찍히 위하는 광경 상상하다가 시아버지 대놓고 귀찮아하는것 보면서 적응안되더라고요 자식없는 자식들만 안오냐고 하세요 제가 애 낳으면 이제 오지말라고 하실것 생각하니 좋아해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 4. 혹시 손자는 다를런지
    '14.6.23 5:06 PM (123.109.xxx.92)

    손녀라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애를 워낙 힘들어하는 체질일 수도.....
    제 친구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과자 한 번 사준 적이 없고 집에 가도 할머니 피곤하니 빨리 가라고 하는 소리만 들었다네요.
    애정이 없었다고 원망이나 미움 없이 그냥 서로 피곤할 일 없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네요.
    할머니의 개성?을 존중한다며....
    원글님네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 스타일이면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어요.

  • 5. .....
    '14.6.23 5:10 PM (203.226.xxx.65)

    네..저 지금 적어도 삼주에 한번은 방문하고 있어서요 이거이거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

  • 6. 아마
    '14.6.23 6:04 PM (175.113.xxx.9)

    시누는 있으신가요?
    아마 여자아이를 어찌 대해야 할 지 몰라서 그러신걸수도 있어요.

    울 시부모님.. 손주들 끔찍하게 이뻐는 하시지만 어찌 놀아줘야 할 지 모르십니다.
    결혼 초.. 시부모님과 함께 살 때 시조카들이 오면
    애들이 싫어라 하는데도 끌어안고 볼 부비고 뽀뽀하시고는 아이들을 옆에 방치하시곤 TV 보십니다.
    그러면 애들은 첨엔 귀찮다고 싫어하고..
    그담엔 심심하니까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고 난장판 만들고
    시어른들은 막판엔 화가 많이 나시죠.

    아이들 오면 저는 블럭이나 색칠공부나 하다못해 풍선도 불어주고...
    대신 방 안에서만 놀게 합니다.
    지키고 앉아서 조금 심심해 하면 다른 놀거리로 바꿔주고, 간식 가져다 주고,
    틈틈히 말 시키면서 대화도 하고 하면
    숙모가 젤 재미있다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저희가 분가하고 애들이 더 커져서 할아버지댁 가는거 뜸해지니
    시부모님은 여전히 손주바라기 하시지만
    같은 패턴 반복입니다.

    저 위에 아주 대담하신 할아버지..님.
    말씀에 완전 공감입니다.

  • 7. 저희집엔
    '14.6.23 7:09 PM (1.236.xxx.102)

    남들에게 보일때.. 난~ 우리 애들이 이렇게 해~하고 내세우고 싶으셔서 자주 오라고 하시지..
    애들이 어지르고 뛰고 그럼 엄청 싫어하세요.
    손녀는 눈에보인는 사고를 치지 않으니 덜혼나는 거라.. 좋아한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니구요
    손자는 눈에 너무 띄는 존재들이라서 늘 혼나고.. 그래서 주눅들어 있어요.. 근데 그것도 애들어릴때지요..
    크니까 아이들이 곁을 주지 않아요.. 지들도 싫어한다는것 아는거 같고.. 원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래~라고
    많이 서운해 하지도 않는듯..

  • 8. 손준느
    '14.6.23 9:18 PM (137.147.xxx.23)

    올때 반갑고 갈때 더 반갑다라는 말이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05 허리 아파서 차를 바꾼다면 낭비와 허세일까요? 5 ... 2014/09/01 1,609
413104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없애는 법좀 가르쳐주세요ㅜ 7 00 2014/09/01 5,306
413103 야외 수영복 첫구매... 괜찮나요?? 보는 눈이 없어요... 7 ... 2014/09/01 1,838
413102 전교조 위원장 등 2명 구속영장에 대한 탄원서 6 지켜주세요 2014/09/01 996
413101 전기렌지 구입 원하시는 분 계세요? (휴~ 방타럐 뉴튼 2014/09/01 1,336
413100 경찰, 서울신문에 '북한 관련 기사삭제' 요청 1 세우실 2014/09/01 720
413099 전세가때문에 미쳐요 8 아이고 두야.. 2014/09/01 3,869
413098 김무성.서병수 그리고---부산시 재난 대비체계 개편 불가피 1 knn 2014/09/01 670
413097 다른 아파트 단지 지나가는 거 괜찮나요? 5 네네 2014/09/01 2,257
413096 맘속에 몰래 갖고있는 허무맹랑한 공상 4 ㅇㅇ 2014/09/01 1,194
413095 조리중인데요..산후맛사지에서 고주파관리 효과있나요?(뱃살) 7 출산후 2014/09/01 8,815
413094 아까 계약 해지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33 좀 도와주세.. 2014/09/01 5,273
413093 고등 아이가 너무 먹는 걸 밝혀요 4 어쩌죠? 2014/09/01 1,484
413092 내일 저녁이 제산데 몇시에 가면 되나요? 2 제사싫어요 2014/09/01 1,225
413091 추석에 시댁을 안가도 괜찮을까요? 18 2014/09/01 4,344
413090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139 마음 2014/09/01 21,237
413089 이사하면서 냉장고가 너무 많이 긁혔어요 ... 2014/09/01 1,589
413088 마흔넷 정도면 보통 자녀분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71년생).. 42 마흔넷 2014/09/01 6,457
413087 mbc..사진한장으로 인증신뢰도바닥... 3 엠빙신.. 2014/09/01 2,591
413086 성북구 사시는 분들 고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고기걱정 2014/09/01 946
413085 영어 교재 추천바랍니다. .. 2014/09/01 712
413084 치질 수술, 간절히 질문 드려요. 10 부끄러운 치.. 2014/09/01 4,715
413083 진짜 사나이 혜리..진짜 털털하네요~ 2 22222 2014/09/01 2,798
413082 늙으면 눈도 작아지나요? 7 느우디 2014/09/01 3,003
413081 [국민TV 9월 1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9/01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