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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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 말 실수한걸까요?
1. 아들둘맘
'14.6.23 4:04 PM (112.151.xxx.148)나이들고 시어머니랑 가까이 지내시는 분들은 그런 말 많이 하시던데요
왜 사서 고생이냐고 누가 좋아하냐고
평소 가까이 지내고 시어머니께 잘 하신 분이면 시어머니도 좀 섭섭하셔도 님이 싫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다 걱정해서 한 얘기란거 아실거예요
전 그런 얘기 딸이 엄마한테 하는 것처럼 해요 웃으면서
어머님도 농담처럼 받으시구요
너무 맘 쓰지 마셔요
신경쓰이시면 몸 괜찮으시냐고 잘 먹고 있고 남편이 좋아하더라고 전화한통 해주세요2. 잘못하셨네요
'14.6.23 4:04 PM (14.52.xxx.59)어머니 고생하시는게 안스러워 하는 소리라면 같은 말이라도 마음씀이 느껴지는데
님은 뒷말 싫고 비린내 싫고 그냥 그런것 같아요3. ...
'14.6.23 4:06 PM (121.157.xxx.75)제가 우리 엄마한테 하는 말이네요
원글님도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 저렇게 말씀하시는거죠
기분 안좋으신것같으면 기분 맞춰드리세요4. 님고 이해되고
'14.6.23 4:06 PM (175.223.xxx.210)시모도 자식먹인다 사서 돈쓰고 며느리 구박받고
우리도 몇십년 있음 젊은 며느리 보기 한심해 보일것
같고 그렇네요5. 어머니
'14.6.23 4:07 PM (175.223.xxx.16)남편이 뭐에요
아범님 아니에요?6. ..
'14.6.23 4:08 PM (58.140.xxx.106)여러 며느리들 중에 원글님이 제일 시어머님과 가깝고 의지하시는 며느님이신가 보네요.
친딸이 엄마 안쓰럽고 고집 피우시는 거 짜증도 나고 할 때 저런 얘기 하죠.
시어머님이 평소에 속깊이 남의 마음 헤아리시는 분이면 그러게나 말이다.. 하셨을 거고
아니면 조금 충격받으셨을 것도 같아요. 다음 번에 님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보시고 필요하면 사과드리셔도 좋겠지요. 어쨌거나 두 분 사이 좋아보여서 님 시어머님 부럽네요.7. ???
'14.6.23 4:10 PM (110.70.xxx.164)대박이네요
8. 원글
'14.6.23 4:10 PM (121.160.xxx.57)비린내도 싫었어요. 결국은 매트들고 집에와서 씻으면서 반성도 했어요.
그것보다... 허드렛일 나에게 다 시키는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게...형님들을 싫어하니 더욱 싫었던듯....
같이 흉보는데 끼우고는 시아버지께는 내가 다 한듯 얘기하고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흉볼때 안끼면 넌 뭘 잘나서? 라는 듯 하고....9. 매번
'14.6.23 4:11 PM (203.128.xxx.76) - 삭제된댓글하는넘만 하는거에요
다른 며늘은 왜 안부르신데요.?
어른 모시고 다니는거 해본사람은 알거에요
은근 힘들고 짜증나고
놀러가는것도 싫은데 기사 해봐요 더 싫지
근데 어쩌겠어요
평생 그렇게 살아오신걸...
우리시어머니도 해마다 김장 하시면서
(이제는 거의 안옴 시누이도 형님도)
내년엔 안한다 힘들어 몬하긋다
해놓고 올해도 김장 마늘 사셨답니다 ㅠㅠ10. ,,,
'14.6.23 4:15 PM (203.229.xxx.62)평소 사이 좋았다면 어머니도 그냥 넘어 가실거예요.
크게 실수 하신건 아니라고 봐요.
원글님 입장에서 하실말 했다고 봐요.
전 며느리 본 60대 인데 딸이 없어서 아들에게 항상 얘기 해요.
네가 보기에 엄마 이건 아니다 싶은건 얘기 해 달라고요.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도 지혜로운 사람은 옆에서 얘기해 주면 알아 듣고 고마워 해요.11. 참....
'14.6.23 4:17 PM (118.222.xxx.250)나중에 꼭 원글님같은 며느리보셔서
며느리가 어머님남편 운운하는거
듣길바랍니다.12. 원글
'14.6.23 4:18 PM (121.160.xxx.57)어머니 남편이라고 한게 그렇게 들렸겠어요.
울 시아버지는 아들과 며느리 앞에서 어머니 흉보세요
매일 김치담근다. 냉장고에 김치만 있다 .. 누가 먹는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나중에 내 남편이 내아들에게 저렇게 흉볼까 두려워요. 그러니 어머니가 안쓰러웠어요.
그런 시아버지도 실망스럽구요. 몇가지 빼고는 좋은 시아버지셔도 그 몇가지가 싫어요.
배부른 소리일까요?13. ..
'14.6.23 4:18 PM (121.160.xxx.196)어머니 남편 = 아버님
나중에 원글님 애들이 자라서 '엄마 남편한테 욕 먹지나 마요' 당해보시길.14. 원글
'14.6.23 4:24 PM (121.160.xxx.57)위에 ㅎㅎ 님.
재산이 있든 없든... 잘못된 표현 지적은 좋으나 속물로 보진 말아주세요.15. ...
'14.6.23 4:27 PM (14.34.xxx.13)보아하니 원글님도 나이가 있으시고 고부지간으로 지내신지 십여년은 넘은 것 같은데요.
어머님께서도 님 이야기 속뜻 다 아실거에요. 어쩌겠어요 본인 위해서 그리 하지 말라 말라 해도 그게 안되는게 그 나이대 어머님들인것을요.16. ~~
'14.6.23 4:30 PM (58.140.xxx.106)저는 그 문장 두 번 읽어보고
아들 며느리에게서... 라고 하신 것처럼 어머님 입장에서
남편에게도.. 라고 말씀하신 걸로 이해했어요.17. 토닥토닥
'14.6.23 4:32 PM (218.38.xxx.157)그런실수할수도있죠.
깊이생각하고계시진않을꺼에요.
원글님도 너무 고민.걱정말고
털어버리세요!18. 다음에
'14.6.23 4:39 PM (220.76.xxx.234)안그럼 되지요
근데 짜증날때 조심하기 어려운거 저도 알아요ㅠㅠ19. 실수는 맘에 없는 말
'14.6.23 4:40 PM (203.247.xxx.210)그러므로 실수 아닙니다
(그리고 ㅎㅎ님 말씀 동감입니다,
군 마음 있어서가 아니라 그런 위세 있는 사람에게는 내 맘대로 다 떠들지 못하는 거 그게 속물)20. 플럼스카페
'14.6.23 4:41 PM (211.36.xxx.41)할 거 다 하고 욕먹으실.타입이세요.
마음은 약하셔서 야멸차게도 못하고 해줄 거 다 해놓고 말로 손해보고 하실 거 같아서 제가 안타깝네요.21. ....
'14.6.23 4:41 PM (221.148.xxx.229)어머님은 별로 신경 안쓰실거 같아요,저희 형님이 시댁에 도움도 많이 받고 또 제일 시댁일도 많이 도와드리는데 말을 막해요..근데 아무도 미워하거나 뭐라하거나 그러지 않아요..어머님도 웃고 마세요..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22. 댓글까지
'14.6.23 4:44 PM (125.129.xxx.29)댓글까지 찬찬히 읽어보니 어머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안쓰러움에 불쑥 나온 말이라는게 느껴집니다.
마음에 많이 걸리시면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괜찮으실꺼에요.
진짜 저희 엄마도 무겁다고 사지말라고 아무리 그래도 소용이 없어요 -_-23. 오후
'14.6.23 4:51 PM (220.81.xxx.234)한 말에 대하여 후회하시는 거 보면 마음이 모질지도 평소에 쉽게 그런말 하시지도 않는분 같아요.
어머니가 표나게 노여워하지 않으시면 그냥 지나치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후부터 조심하시면 되죠 뭐.
말은 상대가 암말 안하고 그냥 지나치면 점점 강하게 표현되는 경향있기는 하지만요.24. 어머니도 다 압니다
'14.6.23 4:57 PM (182.226.xxx.93)며느리가 안스럽기도 하고 짜증도 나서 저러는구나 다 아실거에요. 나이 그냥 먹은 거 아니니까요.
다 알면서도 하던 일을 그만 두지 못하고 ㅠㅠㅠ. 왜냐면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되니까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게 너무 아깝거든요. 뭐라도 의미있는 일이 하고 싶고. 그러신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단지 며느리 불러대지 말고 혼자서도 가능한 일만 하시면 좋을텐데요. 그리고 그 놈의 김치, 여름이 되니 열무김치도 하고 싶고 오이지도 담가야겠고 아 참 오이소배기 아무개가 좋아하는데 싶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구요. 전 며느리도 사위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주절거려 봤네요25. 점넷
'14.6.23 5:24 PM (223.62.xxx.105)귀찮고 하기싫은일 안하겠다 한마디였으면 되는걸 어머니남편에 자식며느리 흉 다보고..그러니 본인도 스스로 뻘쭘하니 여기 글올렸겠죠.그냥 님심정 그대로를 얘기해 버릇하세요.어머니 오늘은 비가오고 날씨도 안좋아 몸이 말을 안들어요.다음에 같이가요..혹은 어머니랑 저랑 이렇게 애써도 누구하나 고마워도 안해서 속상하고 안하고싶어요..등등..
26. 그저
'14.6.23 9:22 PM (137.147.xxx.23)시어머니들은 자식들 열심히 해먹여도 욕먹고
안해주면 관심없다고 욕먹는 자리인가봐요.
자기네들은 어린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거 보면 좋고, 한끼만 굶어도 애타고, 입 짧으면 어떻하냐고 글까지 올리면서
늙은 시어미 마음 하나 이해 못하나요? 그래서 면전에다 대고 면박주고 글 올려서 괜찮다라는 말 듣고 마음 편해지려 한건 아니신지요.
나도 며느리지만, 너무 그러지 않앗으면 좋겠어요.27. 잘하셨어요.
'14.6.23 10:32 PM (212.88.xxx.77)시어머니도 돌직구 듣고 깨달으셔야죠.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28. .................
'14.6.24 1:2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어머니 고생하시는게 안스러워 하는 소리라면 같은 말이라도 마음씀이 느껴지는데
님은 뒷말 싫고 비린내 싫고 그냥 그런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9. 나무
'14.6.24 7:16 AM (121.169.xxx.139)나쁜 며느리이고 시어머니랑 사이도 안좋으면
원글님을 시어머니가 부르지도 않겠죠..
또 이렇게 말 실수했나? 라고 고민하지도 않구요..
글로 보면 아버님을 어머님 남편이라고 한 게
정말 대박인 거 같지만 그때 말하는 분위기나 말투로 보면
그러려니 들을 수도 있을 거 같애요
만약 시어머니가 앞으로 다시는 님을 부르지 않으면
말 실수 한 거 맞겠지만 더 이상 님을 안불러대서 좋은 거고...
여전히 불러대면 실수 아닌 거죠...
넘 신경 쓰지 마세요~30. ...
'14.6.24 7:40 AM (119.64.xxx.173)가끔 표도 내고 해야 가마니로 안보는 것 같아요.
잘 하셨습니다. 그래야 며느리도 살죠.
요즘 누가 차에 냄새나는 생선을 괘짝으로 실어주나요.
좋은 며느리 맞네요.
서운해 하셔도 그냥 모르는척 하세요.31. ou00
'14.6.24 12:36 PM (114.129.xxx.125)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만 했으면 애정이 담겨서 좋았겠지만..다른 마음도 들어있으니 듣는 시어머님도 느끼셨겠지요...
차라리 안하실꺼면 오늘은 안될꺼 같다고 말씀하시던가 그러셨음 낫지 않을까요? 크게 한번씩 그렇게 말씀하시는것보다는요.
잘하시고도 한번 삐끗해서 욕 먹으실 타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어머니 남편은...이건 ㅠㅠㅠㅠㅠㅠㅠ32. 신경쓰지 마셈
'14.6.24 12:40 PM (211.201.xxx.18)말실수한건 맞는데요..며느리입장에서 공감합니다.
여기 너도 며느리봐서 똑같이 당해봐라..댓글단 아짐들이 더 못됬수다.지들은 얼마나 잘한다고..33. 히잉
'14.6.24 3:23 PM (122.37.xxx.222)버릇없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냥 의견 표출인데 뭐가 어떻죠? 근데 저도 시어머니가 음식 해주시는거 거절을 못해서 고민이에요 맛은 있는데 양이 많아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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