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갈수있었던 군대 엄마 권유로 제대한아들이

군대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14-06-23 15:48:10

 엉주권자였고

 

입대하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군대 안갈수 있었는데

 

저의 지나친 애국심?

 

 

땜에  육군 보병으로 만기 제대 했어요

 

아들이 입대하고 훈련받으면서 엄청 후회하는걸 옆에서 보면서

 

저도 후회했지만 입밖으로는 내지 않았어요

 

아들의 말이 저를 정말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엄마 ## 군인은 자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한국군인은 자꾸 부끄럽고 초라하게 만들어

 

이 한문장으로

 

2년여 기간동안 군복입은 아들을  안스럽고 가슴

 

아프게 후회하면서 바라보았습니다 

 

무엇이 이아이를 부끄럽게 죄인처럼 만들었을까요?

 

피해장병과 가해 장병  임병장 모두 우리의 아들들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IP : 1.251.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3:49 PM (1.252.xxx.108)

    피해자 가해자 모두 우리아들입니다.2222222222222

  • 2. 고맙습니다
    '14.6.23 3:59 PM (112.173.xxx.214)

    우선 아드님을 온갖 편법으로 군대에 보내지 않을수도 있는데 보내주심에 머리숙여 감사하구요.
    저도 아들 둘 있는데 군대는 필요악이란 걸 인식시켜 주면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면 남의 고통을 내가 짊어진다는 각오를 하라며 보낼 생각이네요.
    군인인 너가 있어야 할 이유만 생각해라.
    거기서의 일은 좋다 싫다의 문제로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칠려구요.
    그래야 우리 아들들도 맘 굳건히 먹고 견디지 않을까.. 저두 걱정이긴 합니다.

  • 3.
    '14.6.23 4:09 PM (121.166.xxx.74)

    우리는 희생과 봉사만을 해야하고
    그들은 누리기만 하는 걸까요?
    군대문화라는게 다른나라도 그럴까 의문이 듭니다
    정신이 아픈 아이들이 군대에서 발병하고 평생 고생하면서 사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건 병약한 아이에게 군대문화는 발병의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국방의 의무를 대신 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길 바랍니다

  • 4. 플럼스카페
    '14.6.23 4:33 PM (211.36.xxx.41)

    원글님 판단이.원래는 맞는건데....그런건데...
    원글님과 아드님을 부끄럽게 만든 사람들이.나빠요 ㅠㅠ

  • 5. 정말
    '14.6.23 4:49 PM (125.129.xxx.29)

    정말 장하신 어머님이시네요. 그리고 장하신 아드님이시구요.
    그를 부끄럽게 만든건 그 조직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지,
    님과 아드님은 도리를 다하셨으니 부끄러워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151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브랜드 가방 어떤거 쓰세요 11 .. 2014/08/05 2,018
404150 습도 적고 햇볕 쨍한 날이 빨리 왔으면 ...ㅠㅠ 1 .. 2014/08/05 769
404149 책상용 스탠드 추천 부탁드려요.. 2 oo 2014/08/05 1,470
404148 7살 6살과 엄마혼자 장거리버스 어떨까요? 6 버스 2014/08/05 815
404147 어제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 (제가 봤을땐 알바) 같은걸 하면서 .. 12 남편이 2014/08/05 3,366
404146 에어컨 누수로 인한 마루 바닥 변색 ㅠㅠ 2014/08/05 2,423
404145 조영남씨 봤어요 39 몰튼 2014/08/05 15,508
404144 태권도 겨루기 대회 의미 있나요? 4 땡글이 2014/08/05 1,256
404143 남편이 여학생들을 안챙기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유리천장 2014/08/05 2,489
404142 성장판 질문이요. 6 간절해요.... 2014/08/05 1,292
404141 나가사키 자유여행 가면 재밋을까요? 3 여행가고파 2014/08/05 1,664
404140 사이판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저 어떻게 행동 할까요? 15 달고나 2014/08/05 4,983
404139 지금 KBS 시사진단에서 나오는 전현희 전의원...발음이... 5 2014/08/05 1,469
404138 명량 영화보신분들!!!! 궁금해서요~ 17 만삭임산부 2014/08/05 2,710
404137 어제글읽고 당뇨검사하러 내과 가고싶은데요 6 지금 2014/08/05 2,799
404136 초등 3학년 딸 -- 답문절실 24 딸맘 2014/08/05 3,105
404135 도배를 배우는건 4 스노우드롭 2014/08/05 1,824
404134 요즘 음식값 천정부지로 높은건 그렇다치고 양은 왜그리 적죠? 10 ... 2014/08/05 2,345
404133 돌아가신 분이 꿈에. 4 ㅇ ㅇ 2014/08/05 6,005
404132 남편도 군에서 저렇게 맞았어? 물었더니 20 ㅇ ㅇ 2014/08/05 6,322
404131 견과류 곰팡이를 모르고 많이 먹었어요..조언 부탁드려요 8 아플라톡신 2014/08/05 5,173
404130 간단한 질문 좀 올려봅니다. 강땡 2014/08/05 968
404129 메소드 화장실청소 스프레이 좋다고 해서 샀는데 실망 2014/08/05 2,116
404128 대통령 좀 건들지마라. 안그래도 피곤한 사람이다. 14 이것들아 2014/08/05 2,016
404127 야린감자 어떻게 먹죠? 2 감자 2014/08/05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