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갈수있었던 군대 엄마 권유로 제대한아들이

군대 조회수 : 3,927
작성일 : 2014-06-23 15:48:10

 엉주권자였고

 

입대하지 않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군대 안갈수 있었는데

 

저의 지나친 애국심?

 

 

땜에  육군 보병으로 만기 제대 했어요

 

아들이 입대하고 훈련받으면서 엄청 후회하는걸 옆에서 보면서

 

저도 후회했지만 입밖으로는 내지 않았어요

 

아들의 말이 저를 정말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엄마 ## 군인은 자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데

 

한국군인은 자꾸 부끄럽고 초라하게 만들어

 

이 한문장으로

 

2년여 기간동안 군복입은 아들을  안스럽고 가슴

 

아프게 후회하면서 바라보았습니다 

 

무엇이 이아이를 부끄럽게 죄인처럼 만들었을까요?

 

피해장병과 가해 장병  임병장 모두 우리의 아들들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IP : 1.251.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3:49 PM (1.252.xxx.108)

    피해자 가해자 모두 우리아들입니다.2222222222222

  • 2. 고맙습니다
    '14.6.23 3:59 PM (112.173.xxx.214)

    우선 아드님을 온갖 편법으로 군대에 보내지 않을수도 있는데 보내주심에 머리숙여 감사하구요.
    저도 아들 둘 있는데 군대는 필요악이란 걸 인식시켜 주면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면 남의 고통을 내가 짊어진다는 각오를 하라며 보낼 생각이네요.
    군인인 너가 있어야 할 이유만 생각해라.
    거기서의 일은 좋다 싫다의 문제로 판단하지 말라고 가르칠려구요.
    그래야 우리 아들들도 맘 굳건히 먹고 견디지 않을까.. 저두 걱정이긴 합니다.

  • 3.
    '14.6.23 4:09 PM (121.166.xxx.74)

    우리는 희생과 봉사만을 해야하고
    그들은 누리기만 하는 걸까요?
    군대문화라는게 다른나라도 그럴까 의문이 듭니다
    정신이 아픈 아이들이 군대에서 발병하고 평생 고생하면서 사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건 병약한 아이에게 군대문화는 발병의 도화선이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국방의 의무를 대신 할 수 있도록 법이 바뀌길 바랍니다

  • 4. 플럼스카페
    '14.6.23 4:33 PM (211.36.xxx.41)

    원글님 판단이.원래는 맞는건데....그런건데...
    원글님과 아드님을 부끄럽게 만든 사람들이.나빠요 ㅠㅠ

  • 5. 정말
    '14.6.23 4:49 PM (125.129.xxx.29)

    정말 장하신 어머님이시네요. 그리고 장하신 아드님이시구요.
    그를 부끄럽게 만든건 그 조직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지,
    님과 아드님은 도리를 다하셨으니 부끄러워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957 혹시 예전에 희첩에 가지찜~ 3 은정 2014/07/13 1,260
396956 새누리당 전당대회 뉴스에 나온거 보고....... 1 답없는 우리.. 2014/07/13 912
396955 가까운 중학교에 배정이 불명확해 공청회 한데요ㅠ 4 중학교배정 2014/07/13 961
396954 스팽스(보정속옷) 공식 홈피에서 세일해요 7 ..... 2014/07/13 3,037
396953 2010년 천안함.. 2014년 세월호.. 3 그때 2014/07/13 1,158
396952 두 남편중에 누가 더 나아보여요? 17 두남자 2014/07/13 2,450
396951 (급)중2 내일 과학 시험 질문 좀 할께요 4 과학 2014/07/13 1,218
396950 고준희 머리가 대세인가요? 3 40대초반 2014/07/13 3,085
396949 수도권에 2500만 산다는거 자체부터가 미친 나라인데 14 포기 2014/07/13 2,927
396948 수시를 쓰려는데요ᆢᆢ 1 공대 2014/07/13 1,564
396947 전업주부 이름으로 집소유시 5 ^^ 2014/07/13 2,064
396946 소통불능 공감제로 남자친구 46 .. 2014/07/13 14,051
396945 베이킹소다로 입을 헹구면 치아미백에 좋다고 해서 하려는데 위험?.. 5 12 2014/07/13 5,257
396944 꽈리고추 멸치볶음 님! 12 어제 2014/07/13 2,700
396943 옥수수 싫어하시는 분 계시나요? 27 궁금 2014/07/13 3,447
396942 제2롯데 공사 솔직히 미친거아닙니까 72 2014/07/13 13,900
396941 부들부들 5 부들 2014/07/13 1,424
396940 김치 담기 실패하시분들께..팁^^ 6 맛있는 김치.. 2014/07/13 3,310
396939 구지가 아니라 굳이! 23 나무 2014/07/13 1,457
396938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 원칙있으세요? 144 00 2014/07/13 18,568
396937 이승환 너무 멋져요~~~~!! 8 드림 공장주.. 2014/07/13 1,957
396936 엽기떡볶이를 만드려고하는데요... ... 2014/07/13 1,035
396935 고3 자퇴생입니다 16 미스틱 2014/07/13 5,480
396934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4 맑은하늘 2014/07/13 1,757
396933 중고가방처분 4 .... 2014/07/1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