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력좋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ㅠㅠ

dnmr 조회수 : 4,986
작성일 : 2014-06-23 14:22:00

시력이 정말 나빠요.

시력에는 마이너스 개념은 없다지만, 그냥 알기쉽게 보자면 왼눈은 -11정도고, 오른쪽은 -9가량...고도근시,난시 다구요.

 

양안 차이가 너무 나서,

안경으로는 교정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왼쪽눈은 포기하고 오른쪽 눈으로만 보고 있어요.

교정시력이 왼쪽은 0.2정도, 오른쪽은 0.6정도거든요.

 

라식-라섹 알아는 봤는데 저는 렌즈삽입술만 된다더라구요. 

가격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수술은 두려워서요.

 

 

눈 자체도 약한건지..

안경만 쓰던때도 단백질이 눈에 잘 끼더라구요 눈꼽이라고 하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눈앞이 뿌애져서 보면 하얀 단백질 덩어리가 까만 눈동자를 막고 있고 ㅠㅠ

병인가싶어 안과를 가봐도 그냥 종종 그럴수 있다, 피곤한가보다...이러고 말아요;

(영등포 김안과인데 명성에 비해 너무 성의가 없었어요.ㅠㅠ)

 

 

알러지나 결막염이 생긴적은 없거든요.

다래끼라도 날라치면 시력 떨어지는게 무서워 바로 약먹고 그랬구요.

 

외모관리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교정이 잘 안되서

무던히도 렌즈를 끼어보려 노력했는데 소프트는 물론이고 하드도 어렵더라구요.

 

이물감이나 그런건 얼마든지 참겠는데..

소프트나 하드나....렌즈를 끼면 낄수록 뿌옇거나 점점 초점이 안맞더라구요.

렌즈 맞춘날 처음-이틀이 제일 잘 보이고 3일..4일...점점 더 초점이 안맞고 눈은 더 건조해지고.

 

적응하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 오래 끼라고 하는데

저는 날이 가면 갈수록 낄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억지로 억지로 끼다보면 점점 더 안보이는데 왜 끼고 있나..이게 적응이 되는건가 뭔가; 이러고 있고.

 

 

수술은 부담스럽고,

렌즈는 적응할수가 없고

안경은 교정이 안되고......제대로 안보이니깐 더 피곤해지고, 시력은 안 떨어진다던데 계속 침침하고..ㅠㅠ

블루베리를 몇 통째 처묵처묵하는데 그냥 맛만 좋을 뿐이고 ㅋㅋㅋ

 

정말 눈 좋은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ㅠㅠ

이건 뭐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니깐요.에고...

IP : 211.217.xxx.2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6.23 2:25 PM (218.144.xxx.34)

    원글님 블루베리는 미용에도 좋고 여러모로 좋으니 많이 드시고.. 눈이 나쁜 대신 성격은 무지 긍적적이고 좋아 보이네요..남은 시력이라도 잘 지키세요

  • 2. 저도 시력이 안습...
    '14.6.23 2:32 PM (203.236.xxx.241)

    진짜 안구에 습기찬다고.. 시력이 안습입니다.

    눈이 너무 나쁘니까.. 두꺼운 안경알을 쓰는데,
    정말 제 눈에도 안경쓴 모습 너무 못생겼어요... (주위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가족들은 안경 쓴 거랑 안쓴거랑 넘 차이난다고.. 못생겼다고 그래요.. ㅠㅠ)

    자존감 확 떨어지고... 화장은 뭐하러 하나 싶어요.

    저는 일할 때 빼고, 운동이나 데이트할 때 렌즈껴요.
    렌즈끼고 실내에선 살기가 어려우나, 야외에선 그나마 낫더라고요.

    야외활동 할 때만 렌즈 껴보세요~ 일회용으로.

  • 3. 경험담
    '14.6.23 2:37 PM (175.116.xxx.127)

    쑥뜸으로 유명한 김남수 옹이 쓴 책에 보니 시력이 좋아지는 뜸자리(양로)에 쑥뜸을 꾸준히 뜨면 시력이 좋아진대서 1년간 뜸을 떴어요.양로는 양쪽 손목 뼈(팔은 바로 해서 손등을 위로 향했을 때 )바로 아래 자리에요.그리고 눈영양제(풀무원) 먹으면서 눈 요가도 부지런히 했는데 그 결과가 놀랍습니다.0.5 이하이던 시력이 지금 1.5,1.2입니다.

  • 4. 경험담
    '14.6.23 2:58 PM (175.116.xxx.127)

    예.그러나 그것만의 효과는 절대 아니에요.제일 효과본 건 쑥뜸입니다.

  • 5. 경험담님...
    '14.6.23 3:05 PM (211.176.xxx.166)

    눈이 번쩍 떠지는 말씀이네요.저도,남편도,딸도 모두 눈이 나빠요.구체적으로 어찌 하는 건가요?

  • 6. 경험담
    '14.6.23 3:06 PM (175.116.xxx.127)

    안구건조증에도 침술이 좋아요. 전 청량리 세영한의원에서 침 맞고 나았어요.눈이 계속 뻑벅했는데 눈 주위 침 맞고 뺐더니 금새 눈물이 핑 돌면서 촉촉해졌어요.

  • 7. 경험담님..
    '14.6.23 3:12 PM (175.195.xxx.187)

    눈요가는 무엇인지요?

  • 8. 경험담
    '14.6.23 3:15 PM (175.116.xxx.127)

    쑥뜸 뜨는거 공부 좀 하셔야 해요.김남수옹 책을 사서 읽고 관련 카페 가입하세요.쑥뜸 효과 놀랍습니다.말기암가지 고칠 정도니까요.쉽사리 설명할 방법이 없어 죄송합니다.암튼 돈 안들고 시력 좋아지니 알아두세요.

  • 9. 경험담
    '14.6.23 3:16 PM (175.116.xxx.127)

    눈요가는 눈을 180도,360도 계속 굴려 운동 시키는 겁니다.노안방지까지 됩니다.

  • 10. 감사
    '14.6.23 3:21 PM (211.227.xxx.155)

    해요. 시력도 그렇고 건강관리에 좋겠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뜸뜨면 많이 뜨거워요?ㅠㅠ 특히 자국(화상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고열이니까요)
    남는지. 알고 시작하려구요.

  • 11. 음..
    '14.6.23 3:22 PM (211.36.xxx.223)

    제가 원글님이 부러워하는 시력만 좋은 사람이었는데..
    정말 온몸뚱아리 안아픈데가 없는 사람인데
    시력은 늘 1.2 나왔었거든요
    성한데는 눈밖에 없구나 했었는데..
    40줄 넘기고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부쩍 눈이 피로하고
    눈물도 많이 나고 하더니
    얼마전 검사하니 0.8되었더라구요.흑
    전 눈 좀 나빠도 다른데 건강했음 좋겠어요.
    지금도 병원 다녀오는길이네요. 흑

  • 12. 쑥뜸
    '14.6.23 3:25 PM (175.116.xxx.127)

    주의하면 화상 입지 않는데 설령 화상 입더라도 그 흉터는 다른 흉터와 달리 금방 없어지더군요.그건 피부마다 다르니...일률적으로 말 할 수는 없어요.

  • 13. 자세히
    '14.6.23 3:28 PM (118.139.xxx.222)

    쑥뜸 잘못하면 화상입어요..
    저 팔다리 여러군데했다가 화상치료 한달간 받았어요..
    그나저나 경험담님...위치 좀 더 정확히 설명 좀 부탁드려요...--:;

  • 14. 자세히
    '14.6.23 3:31 PM (118.139.xxx.222)

    그러니깐 손목뼈 볼록한거 말씀이지요...
    그 뼈에서 아랫방향 만지니깐 아픈 부위..거기가 양로인가요?

  • 15. 쑥뜸
    '14.6.23 4:26 PM (115.40.xxx.142)

    경험담님
    김남수옹 책 당장사러갑니다
    13년전에 라식했는데 최근 0.1까지 내려가고 노안까지 와서 굉장히 우울했는데 ..쑥뜸 눈이 번쩍뜨이는것같네요
    까페도 가입하고 공부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6. 화상걱정자
    '14.6.23 4:48 PM (211.227.xxx.155)

    그렇군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7.
    '14.6.23 5:29 PM (175.223.xxx.12)

    Oi님!
    발긑치기 운동 가르쳐주세요

    우째하나용?

  • 18. 홍차우유
    '14.6.23 5:32 PM (203.226.xxx.35)

    쑥뜸.진짜인가요?ㅋㅋ
    시렵이좋아진다니ㅜ당장알아봐야겠네요

  • 19. . .
    '14.6.23 5:47 PM (125.186.xxx.148)

    쑥뜸 기대됩니다

  • 20. Loveplate
    '14.6.23 6:22 PM (119.67.xxx.139)

    저도 -10.5/-9였어요
    당연히 안내삽입 권유받았죠
    이래저래 대학병원 포함 여러병원 다녀본끝에
    라섹수술 받았고 그냥 더이상 여러말 필요없이 지금은 넘 좋네요 저도 얼마나 불편한지 알기에 드리는 말씀인데 젊으신편이심 수술도 고려해보세요

  • 21. ^^
    '14.6.24 3:21 AM (121.162.xxx.57)

    눈시력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799 2006년 인사청문회 뉴스 함 보실래요? 5 // 2014/06/27 884
392798 하루라도 안걸으면 못생겨지는것같아요 4 사랑스러움 2014/06/27 2,702
392797 pt 2주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 3 헛헛 2014/06/27 2,486
392796 ‘제식구 문창극’ 대변지 된 중앙일보 3 샬랄라 2014/06/27 1,047
392795 요즘 자도 자도 졸립고 멍한분들 있나요? 1 2014/06/27 1,456
392794 해외 육아 블로그나 육아 싸이트 아시는 분 ... 2014/06/27 1,263
392793 부모 잃고 후견인도 못 찾는 세월호 아이들 1 세우실 2014/06/27 1,252
392792 저도 40대 미혼 시누 있는데 187 ㅇㅇ 2014/06/27 19,971
392791 나도 여성스러워질수 있을까요 9 비만 2014/06/27 3,016
392790 용인및수원 지역 장례식장문의요 5 2014/06/27 1,170
392789 [한국갤럽] 朴대통령 '수도권 지지율', 추가폭락 9 이기대 2014/06/27 2,480
392788 쌍둥이 두 아이의 성적 어찌 평가(?)해야 할까요? 5 .. 2014/06/27 2,569
392787 히딩크이후 국대 감독 성적 1 국대감독 2014/06/27 1,141
392786 재활용비누 만든게 --- 4 ,,,, 2014/06/27 1,637
392785 혼자여행 해운대면 사람에 치일까요? 2 혼자여행 2014/06/27 1,490
392784 김한길 "대한민국, 이상한 나라 돼가고 있다".. 11 샬랄라 2014/06/27 2,897
392783 요즘 반묶음 머리 잘 안하나요? 3 opus 2014/06/27 3,694
392782 have got p.p 이게 무엇인가요? 6 fdfia 2014/06/27 3,187
392781 병원진료로 인한 체험학습보고서 어찌쓰나요? 3 어려워요 2014/06/27 5,469
392780 초등저학년남아 사회성증진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서울 송파지역).. 9 ㅜ.ㅜ 2014/06/27 1,685
392779 유학원이라는 곳은 참... 5 유학 2014/06/27 2,483
392778 제 친구도 남들 앞에서 훌훌 벗어요 4 더심한 경우.. 2014/06/27 3,115
392777 출근 전 아이와의 작별(?) 인사에 관하여 3 동큐 2014/06/27 1,172
392776 웃으며 박수치는 박주영, 우는 손흥민...... 22 두사람 2014/06/27 13,161
392775 일본디자이너 위안부 소녀상 비하 4 00 2014/06/2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