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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려러니. 하려고하는데도. 넘 짜증이에요

사무실옆자리언니. .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14-06-23 14:08:31
제가 예민한거니. 하는데. . 저. . 아들하나. 초6입니다

둘째낳으려고 했어요. 근데 자궁이. 약해서 큰애도 계류유산 두번하고 힘들게 낳았고.
둘째낳으려고 노력했지만 세번을 계류유산하고. 포기했구요.

지난번 세월호 사건때에도 몇번을. . 애하나 있는 사람들은
저런사고 나면 어쩌냐고. 저더러 애. .잘키워야겠다고
몇번을 얘기하더라구요.

기분이 몹씨 나빴지만. . 그냥 그만큼 귀한 아들이라이라는 의미로 혼자 이해하고. 농반진반으로 넘겼어요. .



오늘 아침에. . 출근하자마자 또 그러네요
아들하나 있는사람은 군대를 어떻게 보내겠냐고..

오늘은 기분이.상해서 둘있어도 그 슬픔은 똑같지않냐. .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생각까지하며 자식 키우는
사람이 있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있다가 없으면. 더 슬플거라나? 둘있다 하나로 줄면. 나머지 하나보고 산답니다

기분나빠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40대중반 넘은 언니고. 자식둘있어요. . 아들하나 딸하나.

자기는 자기아들이 군대가서 저렇게 사고치면. 사죄의 의미로. 본인이 자살을 하겠다고. 하는데. .

저는. 자식 키우는일에 어떻게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말을하는지. . 진짜 싫네요.
IP : 175.223.xxx.2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2:09 PM (118.222.xxx.250)

    넘길말은 그냥 넘기세요.

  • 2. . .
    '14.6.23 2:10 PM (116.127.xxx.188)

    애하나라 부러워서 그러는거예요.
    열폭하는구나. .생각하세요.

  • 3. 사람마다
    '14.6.23 2:13 PM (210.205.xxx.161)

    다 다르지요.
    말은 그렇게해도 안밖이 다를 수도 있고....

    이도저도 아닌 무개념에 말만 번지르르 하는 경우일 수도 있고...

    다 남일같이 넘기는것도 그사람의 기질인듯.

    너무 내 기준에 맞출려고 안하는게 가장 좋은듯해요.
    이 세상이 나랑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딱 나하나이니...

  • 4.
    '14.6.23 2:13 PM (223.64.xxx.143)

    특유의 오지랖이죠. 자식이 먼저죽는 경우는 드문거고, 그 드문 경우때문에 자식하나 더낳는건 말도안되구요. 재수없으면 둘다 잃기도 하고요.
    그리고...자식을 바라보고 사는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에요.

  • 5. 그런거
    '14.6.23 2:14 PM (180.65.xxx.29)

    신경쓰면 못살아요. 부러워 그런가보다 하세요 원글님 홀가분한게 부러운가보죠

  • 6.
    '14.6.23 2:16 PM (122.36.xxx.75)

    앞으로 자식얘기 빚대서 말하지말라하세요
    걱정할려면 한도끝도없다 둘이라고안심하지마라
    언니이론대로면 아이열낳아야 그나마 안심된다
    더이상말하지말라세요

  • 7. 어머나
    '14.6.23 2:17 PM (119.148.xxx.173)

    진짜 말로 남의자식 여럿 죽이네요. 저런사람도 부모라고 쯧

  • 8. 어이구
    '14.6.23 2:18 PM (125.177.xxx.190)

    읽는 저도 정말 싫네요.
    원글님 맞받아칠 배짱이 안되시나봐요..
    그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말을 막하는 사람이구만요.

  • 9. @@
    '14.6.23 2:2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애 하나 잘 키워라니 뭐니 하면 듣기 싫다고 성질한번 확 내세요.

  • 10. 긴허리짧은치마
    '14.6.23 2:25 PM (211.195.xxx.34)

    자식잃은사람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그거라지요
    하나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남은 자식있어 다행이다

    자식이 둘이면 하나 죽어도 괜찮은가보지?
    자식이 열이어도 가슴에 묻는 그 마음은 다 같은거라고요

  • 11. 매너는 국 끓여먹었는지
    '14.6.23 2:32 PM (39.118.xxx.43)

    남의 사생활 가족계획에 왠 참견인지
    매너는 눈꼽만큼도없고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아 지적질하는 입떼고 싶어 안달난 심술맞은 인간
    악마같은 심성이 입으로 튀어나와 주체안되는 인간
    것도 아니라면 뇌와 입의 연결이 안 되 되는대로 찌껄이는 모자란 사람이겠지요
    이렇게 지겹게 따라다니며 비매너로 지적질하는 인간은요
    그냥 무시하자 생각하고 피하면 또 자기말 안듣고 피한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일로 기분이 상한다 라고 했더니 이해가 안된데요 왜 기분이 나쁜지
    그리고 제가 기분 나빠한다고 또 지적질해요 평소 이런일 많았는지 눈치는 뽀 빠르대요. 내뱉고 눈치보며 살지말고 내뱉기전에 생각 좀 하실것이지
    저에게도 얼굴만보면 제 아이가 외동이라서. 라고 반복하는 애둘낳은게 자랑인 사람이 있어요

  • 12. 포리너
    '14.6.23 2:33 PM (113.216.xxx.35)

    정말 이해안되는 말입니다. 그냥넘기시죠. 대꾸할 가치 없어요

  • 13. 외동
    '14.6.23 2:38 PM (59.15.xxx.237)

    키우는데, 저런 말들 정말 불쾌해요. 그럼 대비책으로 자식 줄줄이 낳아야 하나요? 그러다 부모가 먼저 죽으면요?? 그리고 자식이 셋이면 하나 죽어도 슬픔은 외동 가진 부모의 삼분의일인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근데 저런 얘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시어머니도 하나 잘못될 때 대비해서 둘째 낳으라는데 할말이 없더군요ㅠ

  • 14. ...
    '14.6.23 2:58 PM (180.229.xxx.175)

    저도 외동으로 5년 키우다 둘째낳아서 그말 엄청 들었어요...기집애 하나 불안해서 어찌 키우냐~하도 그런말 하시는 분 있어서 한마디했네요...애가 스페어타이어에요?
    어쨌든 전 둘째 아들 낳으면서 자녀관련 걱정을 가장한 모든 말에서 약간 벗어나긴 했지만 암튼 오지랖이죠...지새끼나 잘 키우자구요~

  • 15. 똑같은
    '14.6.23 2:59 PM (221.139.xxx.80)

    수준으로 댓구해주세요 언니 아이가 죽어도 반절만 슬프겠구나 다행이네 .. 담부터 그런소리 안할겁니다

  • 16. lpg113
    '14.6.23 3:00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아들이 사고치면 자살하겠다니....
    남은 딸은 안중에도 없답니까??
    그 말 한마디만 봐도 생각이 별로 신중하지 못한 사람 같네요.
    조용히 속으로 비웃어 줍시다. ^^

  • 17. ㅇㄹ
    '14.6.23 3:03 PM (211.237.xxx.35)

    그러다가 애 둘 있는데 애 둘 다 죽으면 어쩔꺼냐고 하시죠;

  • 18. lpg113
    '14.6.23 3:49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ㅇㄹ님 답글 보니까 저희 시어머니 말씀이 생각 나네요.
    7남매 낳았는데 3명은 죽고 4남매만 남았다며....
    저희 보고도 넷이상은 낳아야 한두명 죽어도 남은 자식 보고 살 수 있는거라시던...
    시엄니 생각엔 2명도 불안하시다고요 ^^::::

  • 19. 돌머리
    '14.6.23 4:01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저리 자랑하다가 다 죽고 머리 꽃단 여자
    신화에 나오더만

  • 20. ..
    '14.6.23 4:13 PM (203.226.xxx.163)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터진 입이라고 잘도 떠드네요.

    상종 안하는게 상책이에요. 무시하세요.

  • 21. 애가 열이면 뭐합니까
    '14.6.23 4:34 PM (221.146.xxx.195)

    변변한 애가 하나라도 있어야지. 쪽방 독거노인들 보면 다 삼남이녀랍디다. 잘 가르치지도 못해서 지 사는것도 고단한 애들 잔뜩 낳아봐야 그 꼴이죠.

  • 22. 원글
    '14.6.23 4:53 PM (203.142.xxx.231)

    위로들 감사드려요. 진짜 처음 한두번은 그냥그냥 어른들이 하는 오지랖처럼 저도 흘려듣고. 오히려 농담으로. 그래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게 갈수록 농담이나 그냥 오지랖이 아닌것처럼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세월호때에도. 왜 청해진 해운회사에 가서 따지지않고 정부한테 뭐라고 하냐고. 그 부모들이 이해가 안된다느니.. 그런 말할때마다..또래애들 키우는 엄마가 맞나(본인도 아이가 고1. 중2에요) 싶었지만,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 그냥 사람은 나쁘지않으나, 말에 조심성이 없나부다..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오늘 아침..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인터넷 검색하며. 기사 읽어가면서 저런 얘기하니. 저도 기분이 팍상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제가 애가 여럿되어도 슬픈 마음은 같겠지요. 했을때.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음 되는데. 그 말에 또 뭐라뭐라 설교하는거 보니. 진짜. 기분이 나빴어요. 어찌되었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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