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이라면 용서가 되시나요..

너무기막혀요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4-06-23 12:52:40

남편은 원리원칙주의자,가난한 4남매 장남,늘 돈 돈 거리며 화투치고 놀러다시시는 어머니 밑에서 자람..어머님 무 학벌..

시댁은 지방에서 구멍가게 수준의 화장품 가게하다가

남편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하자 바로 정리하고 매일 집에 사람들 불러다가 화투치고 먹고 노는 삶

남편은 8년 간 월급봉투 그대로 갖다드리고 완전히 빈손으로 결혼했음(신혼집= 제 현금 반+남편이 대출)

남편은 결혼생활 동안 치킨,피자도 사치라고 먹고 싶다고 하면 불같이 화냄(미친 짓이라며..돈이 썩었냐며..)

(남편 퇴근 전이나 없을 때,아들에게 몰래 시켜주며 살았음)

오랜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친구 만나적 한번도 없음,연락 온 걸 옆에서 들은 적도 없음

늘 피곤하다고 집에 오면 잠만 잠..대기업..늘 잔업때문에 일에 치여 살고 있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음.자기 말 듣지 않으면 미친 사람처럼 화를 냄(정말 미친 사람같음.눈동자가 이상해짐)

평소엔 말없고 성실하고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한푼도 투자하지 않음

이외에 너무도 사연이 많고 많지만..읽으시기 불편할까봐 생략했습니다

너무나 자신 위주인 남편과 결혼생활 동안 울홧병이 생겨서 우울증을 얻어..지금까지 치료 중에 있습니다

남편의 일방적인 사고와 자신 위주의 명령(명령입니다)과 소통 부족으로 죽고 싶은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4일 전..

어떤 일에 있어,남편에게 허락을 받으려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남편에게 말 하지 않고 제 임의 대로 결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바로 알아 내고, 미친 사람처럼 마구 날뛰며 소리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그 순간은 제 정신 상태아님)

저는 그동안 참고 지냈던(일방적으로 당하며 살았던)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터져 버리면서 "당신은 정신병자야!" 라고 말해 버리고 남편의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후 카톡으로 분노의 말들을 보냈더군요

그리고 또 잠시후 이렇게 카톡이 왔어요..정신병자는 너지..

다시 잠시 후 이어서..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 했다..

 

제가..지금도..우울증 치료받고 있고..얼마전 입원 치료도 했었어요..아주 심해져서..

그런데..남편이란 사람이..그런 말을..할수 있는건가요..아무리 맞는 말이라 해도요..

도저히 도저히..용서가 안되네요..

남편에게서 미안하다,라고 짧게 사과 문자는 받았습니다(해외 출장)

님들..지혜로운 말씀들 부탁드립니다..

 

 

   

 

IP : 218.48.xxx.1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6.23 1:02 PM (61.254.xxx.206)

    더 이상 그 단어에 대한 의미분석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여자들 반은 원글님과 유사한 형태라고 봐요.
    가해자는 남편과 시댁. 정신적 피해자는 아내.
    그래서 아내가 정신병자 지경까지 이르죠.
    그러니 그 말에 의미 담지 마시고, 그 말 때문에 그 사람과 결혼생활의 근본부터 흔들 필요는 없어요.
    원래 조심성 없는 사람인거는 아셨잖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그 단어에 화나는 것은 어찌보면 억울하고 또한편으로는 들킨것 같은 마음 아닐까요?
    그래 나 정신병자 맞다. 이렇게 체념 인정하시거나. 진짜 병적으로가 아니라 걍 넉두리로요.
    아니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냐고 한번 더 공격해보시던가요.

  • 2. 님..
    '14.6.23 1:14 PM (218.48.xxx.110)

    굉장히 좋은 말씀 주셨네요..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주셨어요..남편과 결혼생활을 정리할까..심각히 고민 중에 있었는데요..제 고민의 본질을 요소요소에 잘 집어 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됬냐고 엄청 크게 난리 쳤습니다..너가..무조건 나랑 결혼하기 위해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사고를 속이고 결혼해서 내가 정신병자됬다..나쁜새끼..너무 화가나서 욕까지 했어요..

  • 3. ....
    '14.6.23 1:16 PM (114.108.xxx.139)

    헤어지지 않을거면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남편없이도 혼자 행복할수 있는 소소한 취미나 친구들을 사귀시구요
    남편은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남편이 변화할 확률은 거의 제로인것 같으니 원글님께서
    마음을 고쳐먹어야죠 남편은 없는 인간 취급하시고 혼자 살길을 찾아보세요

  • 4. 첫 댓글님..
    '14.6.23 1:39 PM (218.48.xxx.110)

    처음 들었을 때는 화가 났지만..아무리 그렇게 생각하고 있더 라도..아픈 부인에게..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 서럽고..슬프네요..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너 환자잖아..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고 느껴졌어요..
    들킨 것 같은 마음이란 것은 아마도 환자로서 인정받았다는 자격지심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들과 말을 하지 않고 지낸지 6년이 넘어요..자신은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참고서도 사주지 않아서
    친구에게 빌려서 공부해서 대학갔는데 고액 과외만 한 놈이 성적이며 행실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요..
    제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이제..늦은 나이지만 정신적으로 제발 편히 살고 싶습니다..
    단지 그날의 발언때문에 제가 정리하려고 고민 고민하다가 님들의 도움을 얻으려고 글 올린게 아니였어요..

  • 5. ㅇㄹ
    '14.6.23 1:47 PM (211.237.xxx.35)

    원글님은 나는 아픈사람이고 남편은 정상인데 성격이 이상한거다라고 생각하시나요?
    남편도 아픈 사람인것 같은데요. 타고난 환경이 그런데 어떻게 괜찮을수가 있겠어요..
    원글님은 진단받았으니 정신병자라는 말이 상처가 되고
    남편은 진단을 안받았으니 정신병자라는 말을 들어도 괜찮고.. 이건 아닙니다.

  • 6. 네..
    '14.6.23 2:05 PM (218.48.xxx.110)

    정말 좋은 말씀 해 주셨어요..저도 잘못했어요..아들이 너무나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하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으니까 큰 상처를 받아서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아들 문제로 시작이 된거라..
    저도 이성을 잃고 그 말이 튀어 나와 버렸어요
    예전처럼 제 증세가 심하지 않았을 때 그말을 듣는 것과..
    며칠 전 증세가 많이 심해서 입원까지 하며 많이 힘들어 하고 있던 상태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저에게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그래도 남편은 약 없어도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잖아요..
    심각히 결혼 생활 정리 문제를 고심하면서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님들께서 이렇게 감사한 말씀들 주시니까 많이 도움되네요..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7. 첫댓글
    '14.6.23 2:06 PM (61.254.xxx.206)

    원글님,,, 그러시겠죠. 그 말 하나로만은 아니겠죠.
    옆집 여자에게도 그렇게는 안대할텐데, 아니 더 친절을 베풀겠죠.
    남에게는 친절하고 자상하고 일잘하고 좋은 사람이면서
    집에서는 자기 맘대로 안되면 함부로 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나라 남자들입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제가 보면, 우리나라 가정들이 사는거, 남편과의 관계 다 비슷비슷해요.
    억울하죠... 우리나라 남자들. 다른나라 남자도 그럴지 모르지만,
    생활이, 느낌이, 대화가, 표정이 폭력적이예요. 억압이니까요.
    억압없이 자유롭고 토론되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결혼생활이... 참 답답해요. 한쪽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거 같더라구요.
    그게 여성이라는 거...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나라는 거.
    슬픕니다. 이 세상에는 결혼한 다음에는 진짜 사랑은 없나봐요. ㅠㅠ

    아드님 관련 얘기는 지난번에 본거 같네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프죠. 자식 일이니까요.
    집안에서 가장 권력이 있고, 아이의 윗사람인 아빠라는 사람이 왜 너그럽지 못할까.
    권력이 있는 사람이 너그럽게 대하면 온 집안이 화기애애 해질텐데, 왜 집안을 냉랭하게 만들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면서 끌어주고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원글님.
    "남편이란 사람은 내 아이 키울 돈 주고, 내 아이 학비 대주는 사람이랍니다. 그러니 얼마나 고마워요."
    기운내시고 남편 말고 다른 곳에서 즐거움 찾으시고 찬찬히 잘 생각하시면서 좋은 결론내시기 바래요.
    완벽한 남자는 있어도, 완벽한 남편은 없답니다.

  • 8. 측은지심
    '14.6.23 2:17 PM (106.242.xxx.141)

    남편은 가해자 ..나는 피해자라는 구도를 만들지 마시고요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어요
    우리 남편도 없는집에서 혼자 자기 앞가림 하고 살아온 스타일인데요
    상처가 켜켜이 쌓이게 되요..

    쌓였던 상처가 사람을 뒤틀리게 만들죠
    애정을 다정한 행동으로 표현 못하고 공격적인 괴롭힘으로 표현하죠

    영화 파수꾼 한번 다운 받아 보세요
    청소년 성장 영화인데 주인공 기태의 행동을 보고 남편분을 보면 동정하실수 있을 거에요

    원글님 힘내시고 애들을 위해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가져 보세요
    애만 없으면 이혼하면 되는데 애들을 위해 남편에게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 9. 첫댓글
    '14.6.23 2:40 PM (61.254.xxx.206)

    남편에 대한 기대는 접어도,
    원글님 남편분이 자식에게 심하게 냉랭하게 아얘 사람취급을 안하신다니, 저까지 속상하네요.
    6년전 7년전에 아들에게 채근하고 냉정하게 대하지 말고,
    그동안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정성들였다면 원글님 아이는 훨씬 나아졌을지도...
    원글님. 원글님이 마음 굳게 먹고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피해가 없도록 애써주세요.
    그게 원글님의 사명 같네요.

    자식을 낳고나서는 인생의 이유가 달라지는거 같아요.
    내가 만든 자식들이 있으니, 쉽게 모진 마음도 못먹고, 훌훌 맘대로 살 수도 없구요.
    책임감과 의무감이 이루 말할 수 없죠.
    한 생명체, 인간을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희생과 인내가 따르는거 같아요.
    자식 키우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옆에서 같이 도와도 힘든 일인데,
    옆에서 저렇게 딴지. 그것도 심하게 하면 많이 힘들죠.. ㅠㅠ

  • 10. 남편이 불쌍하네요
    '14.6.23 2:42 PM (210.99.xxx.34)

    불쌍한 남편한테 너무 바라지 마세요
    그냥 불상한 사람
    어깨위의 짐이 너무나 무거운 사람이라고 측은지심을 가지세요
    남편입장에선 시댁도 님도 자식도
    다 어깨위의 무거운 짐이니까요

  • 11. 으~~앙~~
    '14.6.23 2:51 PM (115.23.xxx.131)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댓글들에 감동 받고 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12. 그냥 님도
    '14.6.23 2:54 PM (210.99.xxx.34)

    돈 좀 버시면 안 되나요??
    울 아빠가 딱 님 남편같은 분이셨는데
    예전엔 엄마랑 둘이 욕했었는데
    나이드니 아빠가 불쌍하더군요
    너무나 본인 짐이 버겁고
    보호를 받아야할때 받지 못했고
    당연히 성격장애에
    피자니 치킨은 돈ㅈㄹ로 보죠
    너무 막막하고 버거워서 그런거에요
    님남편이 정상인이 아니라는걸 받아들이세요
    누구든 그런 환경에선 그렇게 돼요
    결혼전엔 모르고 하셨나보네요
    아들한테 그러는건
    자식이 자기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이죠
    사랑을 못 받아서 줄줄도 몰라요
    장애가진 자식임 먹는 밥도 아깝다고 생각할 사람이죠
    측은지심을 가져보세요
    울아빠도 님남편도
    주구에게도 기대지도 보살핌도 못 받아서 그래요
    님이 좀 짐을 나눠줘주세요

  • 13. ㅇㄹ
    '14.6.23 2:54 PM (211.237.xxx.35)

    약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것처럼 보이려고 힘들게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남편의 현재상태를 그냥 약없이 일상생활은 가능하다라고만 생각하지마세요.
    둘다 아픈 사람들입니다.
    한사람은 그나마 치료받고 약이라도 먹고 있고, 한사람은 겉으로는 안아픈척 강한척 살고 있는겁니다.
    치료받은 사람이 넌 나보단 덜 아프니 난 너에게 넌 아픈사람이다 해도 되고,
    넌 나에게 아픈사람이다 라고 말하면 안된다라고 하는것과 같아요.

  • 14. 위에 남편 무시하고
    '14.6.23 2:57 PM (210.99.xxx.34)

    그냥 살란 글보니 제가 맘이 다 아프네요...
    님남편은 어릴때부터 병이 키워진 사람이에요
    그냥 atm기로 여기고 살거면 차라리 남편 놔주세요

  • 15. 너무나 감사..감사합니다
    '14.6.23 3:09 PM (218.48.xxx.110)

    글 올리기를 잘 했네요..이들 고민하다가 용기내서 올린 덕에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듣게 되었습니다
    님들..너무나 감사합니다..프린트해서 가끔씩 보려고 합니다
    저도 1년 반 전 까지 일했습니다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게 하지 않았어요..아이 과외비는 아에 말도 못하게 해서 모두 저였고..
    생활비도 반씩 내다가 제가 일 그만 두면서 70만원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전까지 필요한 돈은 결혼하기 전 모아 놓은 돈으로 사용했구요..
    저는 남편에게 돈에 대해 힘들게 하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너무 돈 돈 하시는 분이라 어릴적 집안 환경에 의한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
    작년에 눈 쌍커풀을 하셨더군요..올 구정에 하시는 말씀이 눈만 하니 눈 두덩이가 내려와 보인다고
    이번엔 그쪽을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자신 다리가 오자형으로 휘어진게 원래부터 컴플렉스였는데
    이번에 인공관절 양쪽 모두 하고 싶다고 하시고..멀쩡한 다리를..
    시댁에 갈 때 마다..하나씩 달라져 있습니다..

  • 16. 다른거
    '14.6.23 4:20 PM (223.62.xxx.31)

    다 떠나서
    그런 아픈 말씀 먼저 하셨으니
    남편분에게 상처준거 맞네요.
    애써 태연한척 힘들게 지탱하던 남편도
    충격받으셨을것 같고요.

    이 말에 대해서는 사과먼저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 17. ...
    '14.6.23 4:35 PM (175.195.xxx.187)

    댓글들이... 남편에게 관대하네요. 다 맞는 말이긴 하나 현재 원글님에게 가혹하네요.
    남편의 삶은 남편의 몫이고 원글님의 삶은 원글님의 몫인데, 원글님이 무한 희생할 순 없는 거라 생각해요. 남편은 환자지만 자신이 환자라는 것을 모르니, 원글님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아들에게 그렇게 무자비하다니... 참 좋은 생각 안듭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 18. 우선 건강해지세요
    '14.6.23 5:52 PM (182.226.xxx.93)

    아플 때 중요한 일을 결정하면 자칫 실수가 있기 쉽지요. 남편과 원글님 아드님 까지 세 분 모두 짠하네요.

  • 19. 너무나 따뜻하신
    '14.6.23 7:03 PM (218.48.xxx.99)

    우리 감사한 댓글님들 덕분에 정신적으로 큰 위로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들 덕분에 다른 각도로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네..맞아요 첫 댓글님..남편이 아들에게 그토록 지독하게 안 했다면 아이도 큰 상처받고 방황하지 않았을 테고 저 역시 그런 아들을 지켜 보면서 가슴 찢기는 고통으로 지금까지 살지 않았을텐데..그런 과정 속에서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 20. 너무나 따뜻하신
    '14.6.23 7:12 PM (218.48.xxx.99)

    저는 남편을 헌금지급기로 생각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한달 70만원 생활비 주는 남편이 atm기 라고 불리어질 수 있을까요..아들에 대한 앞으로의 경제적 준비는 저희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유산으로 몫을 해 주셨습니다
    생전에 끔찍하게 사랑해주셨거든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저를 가장 사랑하셨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그냥 편히 살자고 합니다
    일에 대해 그토록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 두고 우리 둘이 벌어서 마음 편히 살자고 합니다
    저희보다 몇 백 월급 적어도 즐겁게 사는 집들 많은데 왜 남편은 그게 안되는지 참 답답하네요..

  • 21. 좋은 말씀 주신
    '14.6.23 7:16 PM (218.48.xxx.99)

    감사한 님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글 프린트해서 책 갈피에 넣어 두고 생각날 때 마다 읽으며 마음이 흐트러지면 달래겠습니다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22. ...
    '14.6.23 10:57 PM (121.184.xxx.153)

    원글님 댓글보니 남편분이 버는 돈은 거의 시어머니한테 가는 모양이네요.
    남편이나 시어머니나 다들 환자네요.
    원글님 경제적인 형편도 되시니 남편하고 헤어지시는 게 아드님한테도 더 좋은 길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645 모병제청원 2 에구궁 2014/06/23 997
390644 "문창극 조부 문남규 선생 확인, 독립유공자였다&quo.. 24 ㅍㅍㅍ 2014/06/23 3,335
390643 표구를 배워보고 싶은데요. 8 다시 한번 2014/06/23 1,652
390642 매직은 비오는날 하면 안되나요 2 곱실 2014/06/23 1,372
390641 bmw520 트렁크 여는법(급질) 2 @@ 2014/06/23 3,422
390640 가게등에서 현금영수증 받으려면 어디에 신청하거나 해야 하나요? 3 국세청에 신.. 2014/06/23 1,223
390639 주택 정화조 풀때 요금 계산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14/06/23 9,350
390638 朴대통령,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강행 3 세우실 2014/06/23 1,072
390637 용기내어 물어봅니다.. 저축 얼마나 하시는지요. 18 주부7년 2014/06/23 7,482
390636 비정제 설탕원당으로 매실액 담가보신분 계신가요? 8 ... 2014/06/23 4,810
390635 서울에 협소주택 짖고 사는거 어떨까요? 5 목동 2014/06/23 11,049
390634 박영선 "박대통령·홍명보, 익숙한 선택이 화 불러&qu.. 3 축협도 개혁.. 2014/06/23 1,557
390633 홍명보의 대담한 야권행보를 담담히 지켜보자 1 // 2014/06/23 1,601
390632 한국 장애인을 감동시킨 미국 대학의 배려 2 우리는 2014/06/23 1,464
390631 이런 헤어스타일은 손질이 어려울까요...? 1 비는 내리고.. 2014/06/23 1,515
390630 저같이 거미 몸을 가지신분들 살 어떻게 빼시나요? 6 손님 2014/06/23 2,724
390629 적외선오븐과 열선오븐의 차이 문의 2014/06/23 1,245
390628 진돗개 하나 8 .. 2014/06/23 1,744
390627 시력좋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ㅠㅠ 21 dnmr 2014/06/23 4,903
390626 정신과 의사가 좋아질때... 15 사모 2014/06/23 10,193
390625 역사에 관심 많은 초등 이상...방학 체험학습 추천할게요. 1 bluebe.. 2014/06/23 1,289
390624 편백나무 침대 어떤가요? 4 장군 2014/06/23 3,358
390623 볶은 김치로 김치전 하면?? 3 ㅜㅜ 2014/06/23 2,006
390622 보세바지 메이커 yarn파는 쇼핑몰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아따봉 2014/06/23 2,426
390621 그려러니. 하려고하는데도. 넘 짜증이에요 18 사무실옆자리.. 2014/06/23 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