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원리원칙주의자,가난한 4남매 장남,늘 돈 돈 거리며 화투치고 놀러다시시는 어머니 밑에서 자람..어머님 무 학벌..
시댁은 지방에서 구멍가게 수준의 화장품 가게하다가
남편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하자 바로 정리하고 매일 집에 사람들 불러다가 화투치고 먹고 노는 삶
남편은 8년 간 월급봉투 그대로 갖다드리고 완전히 빈손으로 결혼했음(신혼집= 제 현금 반+남편이 대출)
남편은 결혼생활 동안 치킨,피자도 사치라고 먹고 싶다고 하면 불같이 화냄(미친 짓이라며..돈이 썩었냐며..)
(남편 퇴근 전이나 없을 때,아들에게 몰래 시켜주며 살았음)
오랜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친구 만나적 한번도 없음,연락 온 걸 옆에서 들은 적도 없음
늘 피곤하다고 집에 오면 잠만 잠..대기업..늘 잔업때문에 일에 치여 살고 있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음.자기 말 듣지 않으면 미친 사람처럼 화를 냄(정말 미친 사람같음.눈동자가 이상해짐)
평소엔 말없고 성실하고 경제적으로 자신에게 한푼도 투자하지 않음
이외에 너무도 사연이 많고 많지만..읽으시기 불편할까봐 생략했습니다
너무나 자신 위주인 남편과 결혼생활 동안 울홧병이 생겨서 우울증을 얻어..지금까지 치료 중에 있습니다
남편의 일방적인 사고와 자신 위주의 명령(명령입니다)과 소통 부족으로 죽고 싶은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4일 전..
어떤 일에 있어,남편에게 허락을 받으려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남편에게 말 하지 않고 제 임의 대로 결정한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바로 알아 내고, 미친 사람처럼 마구 날뛰며 소리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그 순간은 제 정신 상태아님)
저는 그동안 참고 지냈던(일방적으로 당하며 살았던)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터져 버리면서 "당신은 정신병자야!" 라고 말해 버리고 남편의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후 카톡으로 분노의 말들을 보냈더군요
그리고 또 잠시후 이렇게 카톡이 왔어요..정신병자는 너지..
다시 잠시 후 이어서..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 했다..
제가..지금도..우울증 치료받고 있고..얼마전 입원 치료도 했었어요..아주 심해져서..
그런데..남편이란 사람이..그런 말을..할수 있는건가요..아무리 맞는 말이라 해도요..
도저히 도저히..용서가 안되네요..
남편에게서 미안하다,라고 짧게 사과 문자는 받았습니다(해외 출장)
님들..지혜로운 말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