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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지오피근무 정말 열악한 환경인가요?

군인들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14-06-23 11:16:38
어느 분 댓글 읽다 경악하게 되네요.ㅠ
저런 환경에서 억울한 집단따돌림이나 성폭행 구타당함
제정신 아니게 될지도 모를 일
직장내 왕따만도 사회경험 많은 사람이라해도 견디기 힘들것임.
여튼 최소한 먹거리도 제대로 안되나봐요.


우리는 지오피에 대하여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나는 지난 5월에 제대한 조카(언니아들)를 통해 지오피가 얼마나 썩었는지 새삼 알았다. 조카가 근무한 곳은 철원군 근남면 소재 군부대 였는데 입대 후 5달이 안된 어느 날 조카는 언니와의 통화에서 라면과 포스트(우유에 말아먹는 간식)를 붙여 달라고 했단다. 이유는 보초를 서고 9시쯤 부대로 오면 저녁 먹을 게 없어서 쫄쫄 굶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것.(신장이 170이 안되고 입이 짧아 체중도 60이 안 되는 왜소한 체격인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언젠가는 글루코사민을 보내달라고 했다(가파르고 험준한 산길을 오르내리다보니 무릎뼈가 성한 군인이 드물단다. 그래서 관절에 좋다는 글루코사민을 병사들이 챙겨먹어야 한다는 것)
IP : 124.5.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3 11:22 AM (121.160.xxx.196)

    적과 대치하는 공포
    그러다 보면 더 세어지기만한 군기
    생각하기도 싫어요.

  • 2. ..........
    '14.6.23 11:44 AM (121.66.xxx.99)

    일단 무엇보다 힘든 점은 잠이 항상 부족합니다. 밤새워서 초소 근무를 서고 나면 낮에 자야 하는데......낮에는 이런저런 작업을 해야 하거든요. 사실 GOP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들은 잠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산악지역에 근무를 서거나, 헌병이나 위병근무등 서서 근무를 서야 하는 보직의 군인들은 제대무렵에 무릎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 3. 남동생
    '14.6.23 11:52 AM (182.218.xxx.68)

    남동생이 최전방 GOP 6개월씩 돌아가면서 근무선다는데 거기있었어요
    6개월씩 교체하나보더라구요.
    근데 거기가면 진짜 사람이 예민해진데요. 전부다 사고 안나게 바싹 긴장한데다가
    훈련이나 여러가지 강도도 높아서 사람이 쉽게 짜증잘내고 화가난다고 하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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