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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출장가서 사이즈도 안맞는 비싼 침구를 사온 남편

..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14-06-23 10:44:32

유럽 출장  잦은 남편 호텔식 침구. 하얀거 덮고싶다 얘기하더니

50% 세일 하더라며  유럽서 130만원짜리를 사 온거 있죠.

그런데  사이즈를  킹으로 사온거예요.  퀸인데.

 

무엇보다 가격이 상상 초월. 세일해서 130만원이라네요.

이탈리아 명품이라는데 미친거 아닌지.

사이즈나 맞음  그냥 써 보자할텐데  이 비싼걸 선물할데도 없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초6딸 ,결혼하면 혼수로 하자는데 면 침대커버셋트를 오래 보관해도 되는건지. 것도 흰색을.

명품사이트서 침대커버셋트도 팔리는지..

어찌함 좋을까요

 

 

IP : 122.40.xxx.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추 맞아요
    '14.6.23 10:49 AM (14.32.xxx.157)

    저희도 퀸 침대인데, 킹싸이즈 매트와 이불써요.
    조금 남아돌지만 불편하거나 따로 놀 정도는 아니라 그냥 씁니다.
    저도 킌싸이즈 품절되서 그냥 킹싸이즈 사서 쓴거고요.
    조금 손보면 쓸만할겁니다.

  • 2. ㅇㅇ
    '14.6.23 10:52 AM (61.254.xxx.206)

    퀸 침대에 이불은 킹이 좋더군요. 다 덮어지니까요.
    이리 저리 움직여도 이불이 모자라지도 않고...
    정리할 때도 푹 덮어놓으면 되고...

  • 3. 벙벙해서
    '14.6.23 10:54 AM (122.40.xxx.41)

    안이쁠것 같은데
    퀸에 킹사이즈 매트리스커버랑 이불커버 쓰는 분들이 많은가요

  • 4. 그런가요
    '14.6.23 11:06 AM (122.40.xxx.41)

    듣고보니 써 볼 생각도 안한 이유가 너무 비싸고
    흰색이라 맘이 안가서 그런가 봅니다.

    흰색 면이면 며칠에 한번씩 세탁을 해야하는건지.
    것도 구김 엄청가는 면이라 저걸 어찌 쓰나 싶어서요

  • 5. ㅍㅍㅍ
    '14.6.23 11:08 AM (121.66.xxx.99)

    님 남편 정말 좋은 사람이니까 그걸로 잡드리하지는 마세요.
    남자들 해외 출장가서 화장품 쪼가리도 아니고 그 부피나가는 침구세트 마누라 생각해서
    사올 사람이 얼마나 될 것 같나요.
    수선해서 맞추면 되니까 그냥 칭찬해 주세요.

  • 6. 베개
    '14.6.23 11:10 AM (14.52.xxx.59)

    이불은 그냥 쓰시고 딱 맞는 매트리스 커버라면 수선하시고
    피티드 시트같은거라면 아무 상관없이 쓸수 있죠

  • 7. 좋아요
    '14.6.23 11:19 AM (99.238.xxx.121) - 삭제된댓글

    정말 자상한 남편이고 안목이 있는 남편분이 시이네요. 절대 팔지 마시고 쓰세요. 저도 파리에서 킹사이즈를 사 와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구김이 있는 것은 100% 좋은 순면이기 때문이고 이불을 덥었을 때 촉감이 아주 좋아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세탁을 하고 다림질을 하고 있어요.

  • 8. ㅇㅇ
    '14.6.23 11:19 AM (61.254.xxx.206)

    흰색 이불을 썼던 사람으로 충고 드리자면,
    이불에서 얼굴 닿든 부분이 누래져요.
    그래서 외국은 얇은 쉬트를 이불안에 한겹 더 있어서 그걸 자주 빨아요.
    예전 우리나라도 이불깃이라고 넓고 긴 천을 얼굴 닿은 부분에 꿰매 썼어요.
    따라서 흰 이불을 쓰시려면 얼굴 부분에 부분 천을 대고 쓰시는게 낫습니다. 이불깃 하시라구요.
    호텔이야 거의 매일 빨고 유한락스 엄청 넣어 빤다네요.

  • 9. 펴보지도 않았는데
    '14.6.23 11:23 AM (122.40.xxx.41)

    일단 펴 봐야 겠네요.
    부피가 크지않고 쇼핑백 하나에 다 들어있는거 보면
    홑겹인듯 하고요.

    답변들 고맙습니다.

  • 10.
    '14.6.23 11:2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들.....ㅎㅎㅎㅎ

  • 11. 예뻐요
    '14.6.23 11:30 AM (99.238.xxx.121) - 삭제된댓글

    흰색은 정말 잘사신 거예요. 저는 뜨거운 물세탁을 해서 쓰고 있어요.

  • 12. 댓글들
    '14.6.23 11:40 AM (119.148.xxx.173)

    ㅋㅋㅋㅋㅋ

  • 13. Mmmm
    '14.6.23 11:50 AM (68.110.xxx.222)

    킹사이즈 시트 퀸사이즈 메트리스에 쓰시게에는 너무 커요. 주변에 파시면 어떠실지요. 근데 궁금한게 어떤 브랜드길래 50프로 할인을 하는데도 130이나 주셨되요? 너무 고가여서 속쓰리기는 하네요. 저는 그래서 남편 어디가서 절대로 혼자서 사지 못하게 해요. ㅋㅋㅋ

  • 14. jeniffer
    '14.6.23 12:00 PM (123.215.xxx.209)

    일댜 펴보시고 구성보세요. 이불, 플렛, 피티드 시트는 문제 없을거고 메트리스커버라면 수선(터미널, 동대문 등 )해서 사용하세요.
    이쁜 남편이세요.
    참고로 전 플랫시트는 터미널가서 얇게 솜으로 누벼 이불 만듭니다.

  • 15. 저도
    '14.6.23 12:09 PM (122.40.xxx.41)

    처음 본 브랜드네요.
    Frette
    찾아보니 갤러리아 명품브랜드에 있는..
    것도 50% 할인된 금액이라잖아요.

    진짜 속 쓰립니다.
    사 봐야 20~30만원대 쓰는 집에서 말입니다.

  • 16. 생각해보면
    '14.6.23 12:25 PM (122.34.xxx.34)

    유럽 여행이라고 가서 가방 한 200만원씩 하는거 사다가
    장롱에 묵혀두고 일년에 한두번 드는것보단
    실용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질좋은 천연 시트일수록 관리가 힘들죠
    게다가 흰색 ...플랫 시트로 필히 이불 관리 하셔야 겠어요
    출장나가서 이불 뭉치 들고 다니시느라 남편분 고생좀 하셨겠네요

  • 17. ㅇㅇㅇ
    '14.6.23 12:26 PM (108.67.xxx.41)

    혹시 세일전 금액이 130만원 아닐까요? 어쨋든 frette는 침구에서 가장 최고급 명품이고 최고급 부틱 호텔에 들어가는 제품 맞아요. 침대에 이쁘게 까시고 순면의 기쁨을 누리시면 될것 같아요. 저도 퀸사이즈 침대에 킹사이즈 이불 덮는데 넉넉하니 좋아요.

  • 18. 전 흰색만 씀
    '14.6.23 12:37 PM (211.36.xxx.196)

    빨아서 한번 다려서 씌우면 얼마나 깔끔한데요^^
    이불커버는 정 보기싫음 안쪽으로 네 귀퉁이를 퀸사이즈로 박으세요. 아님 속통을 킹으로 하나 장만하시던가요.
    다른건 작은게 아니고 큰거니 그리 보기싫지 않게 사용가능하실듯요~~
    그리고 윗분말씀처럼 얼굴닿는 부분은 누래져요.
    전 오투액션 넣어 자주 세탁하다가 작년부턴 안에 얇은 담요 하나를 넣어 덮어요. 그럼 얼굴에 직접닿는부분은 담요가. ㅎㅎ

  • 19. 아이고
    '14.6.23 1:05 PM (221.146.xxx.195)

    궁딩 팍팍 해주세요. 작은거 하나도 번거롭다고 손에 안 들고 다니는 남편 둔 사람 부럽네요.
    누가 마누라가 지나가는 말로 한거 새겨듣고 유럽에서 그 큰 짐을 사들고 오나요...1300이라도 잘 쓰는 모습 보여주세요. 보람 있으시게.

  • 20. 나sk
    '14.6.23 1:23 PM (211.192.xxx.230)

    저도 깔끔한 호텔식 침구를 좋아해서

    직구를 많이 해서 사용하는 편인데요. 주로 루랄라나 길트라는 명품소셜사이트에서요.

    그런데 130만원짜리는 할인해서라도 넘 크네요~~!!

    사이즈도 안맞고.. 털썩......

    중고나라에 팔라고 할수도 없고;;;;;

    수선해서 사용하시는 방법밖엔...


    그런데 저도 사이즈 잘못한 침구가 잇어서... 침대커버였어요.

    그래서 수선실가서 요청햇더니...수선비가 꽤 나와서 2~3만원? 포기햇어요;;

  • 21. 원글
    '14.6.23 1:47 PM (122.40.xxx.41)

    제가. 원한게 아니고
    남편이. 평상시 호텔침구 노래 했다구요^^
    전 흰색 감당못하니 싫다했구요
    그런데 세일한다고 덜컥사온거에요

    유럽서 자주. 쇼핑해 세일모르진 않고요

    이제 엎질러진 물이긴한데
    그 무엇보다 흰색을 안써봐서
    거기다 다림질까지 해야한다니 심란하네요
    거기다 사이즈까지.
    제가 뭐든 딱맞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랬더니 미안한지. 초딩딸 낭중에
    혼수로 쓰라고..
    그냥 웃고말았지만^^
    진짜 뒀다가 써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진심 관리 자신없어요..

  • 22. ㅇㅇ
    '14.6.23 3:58 PM (211.115.xxx.190)

    세탁기 뜨거운 물에 빨고 빨래 널기전에
    접어 꾹꾹 밟아 널어 말리면 다림질 안해도
    되요
    얼굴 닿는 부분이 누렇게 되는건 기름 많이 나오는 사람들 얘기구요
    보통사람들은 괜챦아요
    그냥 편하게 쓰세요
    좋은 면은 삶아쓰면 더 하애지니까 삶는 세탁기
    코스 팍팍 돌리시구요
    하얀침구 3년 사용자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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