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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소중하다는 님들

** 조회수 : 10,043
작성일 : 2014-06-23 10:11:10

의외로 많이 있으시네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그래도 남편은 등돌리면 남인데..

얼마나 사랑하면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보다 더 소중할 수가 있는지...

부럽다기보단 좀 매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8.38.xxx.3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14.6.23 10:1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나에게 어떤 부모였나
    어떤 남편인가에 따라 다르지 않겠어요,.
    부모에게 못받은 사랑을 남편이 채워주는 사람도 있을거고
    남편이 남만도 못한 사람도 있을거구요.
    부모도 마찬가지구요.

  • 2. ..
    '14.6.23 10:14 AM (222.109.xxx.228)

    남보다 더 못한 이기적인부모들도 많답니다..

  • 3. 지오니
    '14.6.23 10:15 AM (116.126.xxx.107)

    글쎄요. 질문 자체가 좋은 질문은 아니네요.
    누굴 더 소중한지 알아서 뭐하시게요. 당연히 둘 다 소중하죠.

  • 4. 중요한 건 법적인 관계가 아니죠
    '14.6.23 10:16 AM (59.86.xxx.199)

    내게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누가 더 소중하냐가 결정됩니다.
    사실 남보다 못한 부모들이 예상외로 많아요.

  • 5. ~~
    '14.6.23 10:16 AM (58.140.xxx.106)

    당연히 배우자가 일순위가 되어야지요. 그게 부모님에게도 더 좋아요. 자식이 순리대로 삶을 살아내는 모습 보셔야 좋지요.

  • 6. ㅇㄹ
    '14.6.23 10:16 AM (211.237.xxx.35)

    당연한것 아닌가요?
    저 외동딸 하나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키웠고 제 목숨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딸이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부모보다 자기 남편을 더 좋아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게 순리라 생각해요.
    열아홉살인 지금도 엑소라나 뭐라나가 부모 다음으로 좋다는데요;;;;
    저도 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좋고요.

  • 7. ㄱㄴ
    '14.6.23 10:20 AM (221.139.xxx.80)

    어떤 부모냐 어떤남편이냐에 따른거겠죠 남편이 살아가는데 부모보다도 남편이 더 믿음이 가고 의지가 된다면 더 소중할수 있죠 뭐 신기할거 까지야..낳고 길러 주었다고 영원히 자녀인생에 1순위일순 없어요

  • 8. ...
    '14.6.23 10:21 AM (175.195.xxx.42)

    저도 자식들 다 키우면 그 애들이 배우자 최고로 생각하며 알콩달콩 살기를 바라는데요. 저야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면 되니까. 가끔 남편은 없다치고 자식만 바라보고 산다 이런분들 보면 나중에 자식배우자들 힘들겠다 싶기도 하고 안됐다 싶기도 하고.

  • 9. 솔직해도될까요
    '14.6.23 10:22 AM (182.209.xxx.106)

    제겐 부모보다 남편이 더 소중한 사람이에요.

  • 10. 배우자
    '14.6.23 10:22 AM (125.186.xxx.25)

    배우자가 1순위라고 여기며

    지극정성 희생했던 사촌언니..

    그 형부 바람나고

    자살하네마네....5년지난 지금도 폐인되어 사네요

    너무 사랑하고 지극정성 퍼부어서 그런지

    배신당한 그 상처가 더 큰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남편 보단 울애가 우선인지라

    부모보다
    자식보다

    남편 좋단분들 좀 이해가 안가고

    너무 남편에 의존적인분들 솔직히 자존감 없어보여요

  • 11. 의존이 아니라
    '14.6.23 10:23 AM (59.86.xxx.199)

    사랑이라는 겁니다.

  • 12. 아마즈
    '14.6.23 10:23 AM (1.231.xxx.158)

    부모님이 그리 좋으면 결혼 하지 말고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죠.

    결혼하면 무조건 배우자가 1순위가 되어야 집안이 평온해집니다.

  • 13. 저두 부모님 보다 남편.
    '14.6.23 10:24 AM (122.36.xxx.91)

    제 아이도 결혼하면 저랑 같은 생각이었으면 좋겠어요.

  • 14.
    '14.6.23 10:25 AM (182.212.xxx.51)

    등돌리면 남이다..그건 사람따라 틀리죠 남보다 못한 부모님 많구요 제목숨보다 소중한 배우자도 많아요 본인 생각과 일치하지 않다고 또 뭐가 그리 신기해요

    부모가 1순여,남편이 1순위 사람마다 다른거지요

  • 15. ...
    '14.6.23 10:26 AM (175.195.xxx.42)

    윗님 부모 바라보고 애 바라보고 사는건 자존감 있어보이구요? ㅎㅎㅎ 걍 부부끼리 사이가 원체 안좋으니 애만 바라보는 사람이 더 많던데요. 그런사람들 보면 결혼 왜 했을까 안되어보이고요. 법륜스님도 세살까지 애지중지 키우고 그뒤로는 지켜봐주되 부부중심으로 살아라 그러시던디

  • 16. 남편이
    '14.6.23 10:2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바람을 피울까봐 맘껏사랑해주지 않고 지내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사랑해주지 않으면 사랑해주지 않아서 그런일이 생겼다....이럴수도 있잖아요.

    남편보다 애가 우선인 사람들은 자존감 높은건가요? ㅎㅎ

  • 17. ,,,
    '14.6.23 10:27 AM (115.22.xxx.148)

    당연하고도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배우자가 서로 1순위가 될수있다면 자식한테도 이상적인 부부상이 아닐런지요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그다음은 자식이고 부모님...

  • 18. 아이들 때문에
    '14.6.23 10:28 AM (14.32.xxx.157)

    아이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아빠에게 좀 더 맘이 가고 소중하게 느껴지긴하죠.
    아무리 친정부모가 능력있고 돈이 많아도 아빠자리를 대신해주기는 부족하니까요.
    아이들 데리고 남편없이 친정에가면 저는 남편생각도 안나고 편하고 좋은데, 아이들은 아빠를 찾아요.
    아이는 역시 부부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끈이더군요.

  • 19. ..
    '14.6.23 10:31 AM (175.209.xxx.191)

    부모님과 남편을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좀 그렇지만 부모님은 말그대로 나이 부모이고 혈연으로 연결돼있으니까 동물이 자기자식 먹이고 입히는게 본능이듯이 날 먹이고 입혀 키우셨지만 (저도 자식한테 그렇게 하고 있구요)남편은 엄밀히 따지면 남인데 결혼해서 자식을 나눠가졌단 이유만으로 절 평생 벌어먹인다고 생각하면 남편한테 더 고마워요.
    제가 심각하게 언젠가 당신이 번돈 나랑 딸이 다 쓰는거 아깝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가족이기 때문에 하나도 안아깝다고 혼자 살면 무슨 의미로 회사나가서 힘들게 일하겠냐고 하는데 정말 고맙더라구요.

  • 20. qas
    '14.6.23 10:32 AM (112.163.xxx.151)

    등 돌리면 남일 사람이랑 왜 결혼해서 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21. .....
    '14.6.23 10:33 AM (203.226.xxx.17)

    친구들을 봐도 부모님 금슬 좋은 애들이 결혼하고 화목한 가정 꾸리던데요. 친구 중에 아버지 어머니 사이 안좋아서 엄마가 자기만 바라보는 경우 있는데 엄마가 결혼하고도 맨날 자기에게 의지하고 소울메이트 역할 해주기를 바라니 배우자랑 관계도 안좋아지고 자기도 이제는 엄마 그러는것 진절머리난다고 하더라고요

  • 22. dd
    '14.6.23 10:34 AM (118.131.xxx.162)

    1순위는 무조건 자기자신.
    그다음이 부모, 남편, 자식...사람에 따라 순위가 바뀌겠죠?

  • 23. 점둘
    '14.6.23 10:34 AM (218.55.xxx.75)

    저도 남편이 더 소중하고요
    제 아이들도 결혼후 배우자와의 관계가 우리부부같길 바라며
    고1 딸도 엄마아빠처럼 살고싶어합니다
    작은녀석은 아직 어려 잘 모르구요

    윗댓글중 바람난 사례 언급하며 자존감 운운하는건
    그냥 딴지 걸고 싶어하는거라 여겨지고요
    진심을 다해 부부가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그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면
    가장 이상적인 가정이 되는 겁니다.

  • 24. ..
    '14.6.23 10:34 AM (14.39.xxx.20)

    이해라는것이.. 어차피 자신의 시각으로 보는것 아닙니까.
    사람마다 사연이 다 다르고, 살아가는 모습이 다른데
    부모가 더 좋을수있고 남편이 더 좋을수 있고 그렇죠
    저희 부부는 서로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끔찍하고
    가족의 소중함 깊지만, 제아이가 이다음에 자신의 배우자가
    1순위였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서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행복이 어디있겠어요.

  • 25. 원글님같은 생각이
    '14.6.23 10:35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불행한 결혼생활의 시작입니다..

  • 26. 님은 남편이
    '14.6.23 10:35 AM (180.65.xxx.29)

    시부모를 최우선 한다면 당연하다 생각해주시겠네요? 마누라는 돌아서니 남이니

  • 27. 더 사랑하고 덜사랑한다기 보다
    '14.6.23 10:36 AM (119.71.xxx.132)

    결혼해서 성인이 되었으니 자기 가정을 지키는게 먼저고 부모님은 이제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사랑받고 의지할 대상이라기보단 연로하심 보살피고 도와야할 대상으로 저는 생각하고 삽니다
    두 부부가 행복하게 사는걸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28. ㅇㄹ
    '14.6.23 10:36 AM (211.237.xxx.35)

    ㅎㅎ 저위에 배우자님 댓글은 좀..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네요.
    바람 피는 배우자가 될까봐 자식을 1순위로 두는건가요?
    뭐 나에게 해가 되는 배우자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건 경우에 따라 다른거죠.
    모든 배우자가 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것도 아니고..

  • 29. .........
    '14.6.23 10:37 AM (203.226.xxx.17)

    자식 때문에 이혼안하고 산다 자식만 바라보고 산다 이런사람들 진짜 불쌍하더라고요 자식 결혼하고 나면 인생 덧없고 무지 공허할것 같은데..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자식이 그걸 행복해할리도 없고

  • 30. ...
    '14.6.23 10:38 AM (218.234.xxx.109)

    부모님이 최우선순위이면 결혼하면 안되죠..
    그리고 원글님은 사랑이 all or nothing으로 생각되나봐요.

    남편과 자식을 사랑한다고 해서 부모를 남처럼 여기나요?

  • 31. ㅇㅇ
    '14.6.23 10:39 AM (211.209.xxx.23)

    남편이 나보다 시부모가 우선이면 어떻겠나요?

  • 32. 음......
    '14.6.23 10:40 AM (211.46.xxx.253)

    솔직히 내일이라도 내가 죽으면 남편보다 내 부모님이 훨씬 더 슬퍼하실 거라는 생각은 들어요....

    남편은 좀 슬퍼하다가 곧 저를 잊고 다른 여자 만나서 잘 살겠죠... ^^

  • 33. 입이 근질근질
    '14.6.23 10:40 AM (122.34.xxx.218)

    저도요.. 결혼 전 "시댁"과 얽히기 전엔
    세상 모든 부모가 저희 부모님만 같을 줄 알았답니다...

    저희 시부라는 사람....

    오십줄에 접어든 어느날 "그냥 일하기 싫어" 직장 때려치운 이후

    90 가까운 지금껏 40여년 무직+백수로 놀고 계신데요...
    놀라운 게... 아무런 죄책감도 미안함도 없으시단 .....
    (없는 돈 탈탈 털어 해외 여행 보내드리면....
    넘 후줄근한 호텔이라 맘에 안 드니 다음번엔 더 좋은 여행사 알아보라고...그러시는 분)

    퇴직할 당시.. 제 시누더러 (고졸로 갓 취업한 상태)
    "이제 네 덕 좀 보고 살자~~" 그러셨다는군요...

    부부 둘이서.... 자식 @명이서 알아서 공부하고 대학 가고 알아서들 시집 장가 가는 사이
    그냥 집에서 .. 집에서... 그냥 계셨구요...
    인생 늘그막 지금은... 자식들 @명 부추겨 "효도 명분 경쟁" 교묘히 시키시는.....

    아이구~ 저 집구석 보면서
    제가 참 좋은 부모님 만났었구나... 뼈지리게 느낀답니다.

  • 34. 최악은 배우자는
    '14.6.23 10:41 AM (180.65.xxx.29)

    결혼해도 우리엄마 아빠가 1순위야 하는 사람 아닌가요?
    원글님이 결혼했다면 최악의 배우자네요

  • 35. ㅇㅇ
    '14.6.23 10:48 AM (211.209.xxx.23)

    남이랑 왜 사나요? 그만큼 강력한게 있어서겠죠?

  • 36. ......
    '14.6.23 10:50 AM (152.149.xxx.254)

    질문의 의도나 요점이 전혀 공감이 안 되는 원글이군요.

    전 부모님에게 부족하게 받은 사랑

    남편한테 충족받으면서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 남자 안 만났으면 내 인생 어땠을까...... 생각하기 싫을정도로

    현재 남편은 나에게 부모 그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 37. 아마
    '14.6.23 10:56 AM (218.38.xxx.38)

    남자들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기 부모님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람 많을걸요? 결혼하고 효자되는 남자들 많잖아요^^

  • 38.
    '14.6.23 11:02 AM (203.226.xxx.17)

    부인과 자기가정을 1순위로 생각하는 남편도 많아요 ^^ 남편은 효자지만 제가 원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하면 시댁에 갈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효도는 셀프이고 자기가 하면 된다고. 그리고 우리 가정이 제일 중심이고 네가 재무부장관이니 난 언제나 네 말을 따르겠다고 해요. 남편이 부모님 지켜봐온 결과 부인 말 잘 들어서 안되는 일 없더라며~

  • 39. 당연히
    '14.6.23 11:02 AM (99.238.xxx.12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일 소중하지요. 부모님 또한 저희 부부가 그렇게 서로 아껴주며 사는걸 기뻐하셨고요. 저희 아버지는 여든이 넘어 돌아가시기 전 까지도 아침마다 엄마한테 커피를 만들어드렸어요. 저도 두 아이가 배우자에게 그렇게 하길 바랍니다.

  • 40. 病的인....
    '14.6.23 11:27 AM (122.34.xxx.218)

    결혼 이후에도,
    부모가 배우자보다 앞서 인생의 1순위다

    혹은, 부모 입장에서....
    자식에게 사위/며느리가 아니라 내가 1순위여야 한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불행한 가정들의 비극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쏙 빠지고
    오로지 유교의 악습만으로만 남은 "명분과 도리"로만 들이대는 현상....

    원글님 같은 사고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선진국에선 생각도 못할 주제일 겁니다....

    심히 일그러지고 왜곡된 건데.... (배우자보다 부모가 중요하다는)
    결국은 자식이 부모 품 떠나 "새가족"을 원만히 잘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게
    부모로서도 최선인데.....
    자식 못 놔주는 부모, 특히 엄마들 .... 일종의 惡 덩이리 되겠습니다.

  • 41. 결혼하면
    '14.6.23 11:29 AM (203.128.xxx.76) - 삭제된댓글

    배우자가 곧 내 보호자가 됩니다
    그러니
    남편이나 아내가 부모보다 더 소중해야 맞아요

    굳이 바람난얘기는 안어울리는 비유에요

  • 42. 닥out
    '14.6.23 11:38 AM (50.148.xxx.239)

    결혼이란게 원래 부모로부터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공인하는 거잖아요. 당연히 우선순위가 달라지고요. 그걸 이상하다고 매정하다고 보는 것 자체가 제게는 더 이상해요.

  • 43. 이런분은
    '14.6.23 11:41 AM (119.148.xxx.173)

    평생부모랑사시길

  • 44. 민~
    '14.6.23 12:42 PM (203.247.xxx.181)

    부모도부모나름이고....
    남편도남편나름입니다....

    저는 남편이더좋아요..
    그걸 자존감이 낮아보인다고 치부하는 윗 댓글님...
    참 할말 없게 만드네요....
    남편분한테 준중 받으면서 행복한 가정생활 해보세요...
    그런말 나오는지^^

  • 45. ..
    '14.6.23 1:11 PM (14.39.xxx.20)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
    남편이 없는 세상은 제게는 존재의 의미가 없어요."
    어제 대문글에 이댓글 썼다가 기생적인 삶이라는 이야기를 어떤분에게 들었는데요.
    참 편협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마다 사연이 다 다르고, 위에 어떤분말처럼
    남편이나 부모에 따라 다른겁니다. 다 달라요.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것 같지만, 사연이 다 달라요.
    기생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는것은 그사람만의 시각이죠.
    아는 만큼보인다고 부부간의 소중함, 절실함을 경험에 보지못하고
    자기가 보는것이 전부인것처럼 착각해서 그렇게 전부를 자신의 시각으로
    재단해 버리는겁니다. 가벼움이죠.

    남편이 얼마나 끔찍하게 잘했으면 아내가 그런생각을 갖고 살아살까
    그런분들은 그런생각 안할꺼예요.
    제남편은 제가 남편 사랑하는것보다. 더 끔찍하게 아껴주는 사람입니다.
    지난 힘든 과정을 남편과 함께겪었고, 남편이 없었으면
    저는 지금 살아있지도 못했을꺼예요. 남편때문에 살았어요.
    그런 사연이 다 있는것이예요. 사람마다.. 자신이 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많은사연과, 끈끈한 정과 깊은 사랑이 세상에는
    존재한다는것 다양하다는것을 인정못하니까 이해못하는것이죠.
    자신이 이해못한다고 해서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닙니다.

  • 46. 클로스
    '14.6.23 1:16 PM (223.62.xxx.3)

    나. 배우자. 자식. 부모. 끝

  • 47. ...
    '14.6.23 1:21 PM (223.62.xxx.44)

    부모도부모나름이고....
    남편도남편나름입니다....22222

    저도 남편요...제 아이들 아빠니까...
    아이들이 부모님보다 소중한건 안이상하시죠...
    그애들의 소중한 아빠니까요...
    모든 부부가 언제 이혼할지 모르게 불화하고 살지 않아요...

  • 48.
    '14.6.23 2:31 PM (125.186.xxx.25)

    일단

    나자신이 우선


    그다음 자식

    그다음 부모

    그다음 배우자

    나죽으면 배우자는 또 새로운 여자 만나서

    결혼할 가능성이 매우 크죠

  • 49. ㅇㅇ
    '14.6.23 3:08 PM (39.7.xxx.126)

    저도 부모님보다 남편이 좋아요. 부모님은 최선을 다해 나를 키우셨지만 그 분들의 미숙함과 공격성 때문에 자식인 저는 심리적으로 참 힘들게 자랐어요. 반면 남편은 따뜻하게 제 불안한 모습까지 감싸줬답니다. 남편은 저를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줬어요. 미숙한 부모님보다 성숙한 배우자가 더 나아요

  • 50. 심리학에서
    '14.6.23 3:44 PM (180.68.xxx.227)

    심리학에서는 모든 관계의 중심은 부부입니다.
    배우자가 있음에도 자신의 부모나 자식을 더 소중히 하고 우선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을 합니다.
    가족심리학에서 가장 흔한 질문인데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물가에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가 빠져있을 때
    누구를 먼저 구해야 하느냐 하는 질문이요
    이 질문의 정답은 아내를 먼저 구하고 아내와 합심해서 어머니를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미혼일 경우 부모를 가장 우위에 두는 것이 맞겠죠.
    그러나 일단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후에는
    가정이라는 팀을 이룬 상황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파트너인 배우자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배우자와 올바른 관계를 정립한 이후에
    내 자녀가 있고, 내 부모가 있다는 것입니다.

    법륜스님이 심리학을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가정 내에서 우선순위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와 비슷하게 대답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번째가 배우자요, 두번째가 자식, 마지막이 부모였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생존과정에서 자연히 터득된 것이라는 일설도 있어요.
    자신의 배우자와 협력해야 자신의 생존에 더욱 유리하고
    자신의 자식을 올바로 양육할 수 있으니까요.

  • 51. 응??
    '14.6.23 4:01 PM (116.120.xxx.137)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남편을 향한사랑은

    좀 다른 종류의 것이지않나??

    부모님을 향한사랑은 아무조건없어도 피로 이어진 무조건적인 사랑이지만,

    남편은 이성으로의 사랑이니 더 설레이고, 더 강하게 느껴지니 더 좋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 52. 카시오피네
    '14.6.24 12:00 AM (42.82.xxx.29)

    그냥 82에 들어오면 매번 느껴요 각자의 삶에 다 만족을 못하는구나..그 여파로 내가 안가진것에 대한 질투와 시기가 반드시 있더라구요.
    그냥 그사람은 남편이 좋은가보다 생각하면 되요.
    반면 저는 솔직히 울부모가 제일 좋아요.우리애랑 비교한다고 해도..애는 의무감이란게 더해져 있어서 애정의 강도가 비교가 안되긴한데 저는 정말 우리부모님 좋아요.진짜 사랑해요.
    어떤 사람은 분명 저를 이해못하겠죠?
    엄마가 내 이야기를 완벽하게 들어줘요.
    그리고 저 조금만 힘들면 도와주시는데 그게 경제적이고 직접적인게 아니라.
    뭐랄까 엄마만의 특유의 방식으로 사람을 좀 감동시켜요.
    그리고 힘들때 쫑알쫑알 아무생각없이 떠들어도 되는 곳이 우리엄마거든요.

    만약 이역할을 남편이 한다면 그사람은 남편이 좋아죽겠죠.
    어찌보면 자식은 우리가 반대로 다 들어주고 힘든거 해결해줘야 하고 어깨에 짐하나쯤 얹고 가는 기분이 드니깐요.
    아 행복하다 이런기분만 들순 없잖아요.

    그니깐 서로다른 삶.각자의 삶은 그냥 그걸로 바라보세요.

    혹여 가치관이 달라서 난 남편없인 못살아.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남편기다리고 오로지 남편 하는 여자는 자아가 없어보여..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그사람은 그런생각이 아닌거잖아요
    그런사람에게 내 생각을 주입한다고 해도 그사람은 그생각을 안가지니깐요.
    어차피 이런건 그냥 나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끝내면 되요.
    글구 나는 내 삶 하나 사는것도 지친데 남의 삶에 이러하다 이상하다 생각할 시간까지 뺏기고 싶지도 않구요.

  • 53. ok
    '14.6.24 1:04 AM (14.52.xxx.75)

    간만에 로그인..
    물에빠지면 누구부터 구할것인가..하는질문과 같네요. 그질문 되게 싫어하는데.ㅎㅎ
    배우자보다 부모를 일순위로 놓는사람들 이해가 안돼요
    똑같이 소중하지만 배우자는 내 분신 아닌가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따라갈것도 아니고..
    물론 배우자와 사이가 안좋은경우엔 다르겠지만..

  • 54. /////
    '14.6.24 2:07 AM (42.82.xxx.29)

    간만에 로긴하신님.그럼 배우자 죽고나면 따라갈것 아닌데 의무적으로 배우자를 무조건 제 일 순위로 놓아야 할 이유는 뭔가요?
    배우자도 나보다 먼저 죽고나면 떙인데..
    디게 이상한 이유 가져다 붙이네요.
    살다보면 답 안나오는 배우자 데리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사람들의 삶은 이유를 모르시는거죠?
    거의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분인듯.

  • 55. ..
    '14.6.24 2:47 AM (122.34.xxx.39)

    저는 부모님 만큼 남편도 소중하고 사랑해요.
    근데 살다보니 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편해진건 있어요.

  • 56. 삼땡
    '14.6.24 9:10 AM (112.175.xxx.141)

    저는 등돌리면 남이라는 님의 말이 더 매정하게 들리네요.....

    누가 더 소중하냐니.......
    그게 좀....유치하다는 생각 드네요...

    내 생각과 다르다고 모두 틀린 생각인건 아닙니다....

  • 57. ??
    '14.6.24 9:58 A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등돌리면 남인 사람과 왜 결혼을 해서 평생 한이불 덮고 자나요?
    그냥 사랑하는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살지.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 위에 부모님 올려둘 생각인 사람은 그냥 결혼하지 말아야해요.
    모든 비극의 시발점인듯.

  • 58. ...
    '14.6.24 10:06 AM (211.195.xxx.125)

    보통 배우자가 아닌 부모나 자식이 1순위인 경우 집안에 문제가 생기긴 하더라고요. 가정은 배우자가 우선시되어야지 부모가 우선이면 결혼하면 안되는거죠.

  • 59. 행복한 집
    '14.6.24 10:51 AM (125.184.xxx.28)

    부모님께는 받기만 했고
    남편과는 동등하게 같이 일궜으니

    저는 부모님께 빚진자라고 생각해요.
    중요도는 자식을 같이 키워내야 하니 필요하지만
    마음은 부모님께 가있어요.

  • 60. 편가르기 해야하는 건가요??.
    '14.6.24 11:00 AM (125.176.xxx.188)

    부모와 남편을요??
    누가 더 소중하다? 란 말이 더 웃겨요.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으로 남편은 남편 나름으로 다 소중한거 아닌가요??
    가누기를 해서 누가 더? 라고 해야한다는게 정말 유치하네요.

    매정한걸 따지 자면 부모님이여야 한다며 배우자 마음을 상하게 하는
    원글님이 갑입니다!!!

  • 61. ok
    '14.11.15 8:05 PM (14.63.xxx.78)

    /////님 이해력이딸리는분인듯
    부모님은 연령상 먼저돌아갈실확률이높으니 그런거죠 물론 불의의사고 운운하면 할말없지만...
    참 답안나오는분이시네
    원글님이 배우자속썩이는건 말도안했는데 왜 거기까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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