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 다친 마음 오래 갈까요?

걱정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4-06-22 23:39:59

아이가 어렸을 때 3살에서 4살 정도

제가 이혼 위기가 심각하게 있었는데

신혼 때 부터 나쁜일이 연이어 일어났고 아이도 이쁜 줄 모르고

낯설고 정말 애정 없이 키웠어요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보였고요

 그 때 제 아이가 저를 거부 했었는데

그 이후 이혼  위기를 이겨내고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많이 들였어요

지금 제 아이는 저를 친구같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잘 지내는데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면 이 아이는 나를 용서 한 걸까 싶고

그  또래 아이들을 보면 지난 날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주루룩 나고 가슴이 아파요

지금은 항상 아이와 같이 하고 남편이 정말 놀라워 하고 대단한 엄마라고 하는데...

아이는 기억을 할까요? 어느날 갑자기 사실 엄마가 그 때 마음이 아파서

너에게 잘못을 했는데 기억나니 했더니 기억은 안난다고 하던데

저는 기억을 하니까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이 나네요

아동 심리학 부분으로 아시는 분 조언 글 좀 주세요

IP : 112.165.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2 11:53 PM (124.49.xxx.137)

    과거의 상처가 아무리 크더라도 현재의 상처만 할까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면, 그걸로 충분할겁니다. 걱정 마세요.

  • 2. oops
    '14.6.23 12:00 AM (121.175.xxx.80)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랭보의 싯귀처럼 아무리 유복하고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어떤 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런저런 상처를 받고 또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삷 아닐까요?

    상처를 주었던 이미 지난 과거를 안타까워 하시기보다는
    그런 상처조차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당당하고도 성숙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심이...

  • 3. 아이가
    '14.6.23 1:32 AM (188.23.xxx.83)

    지금 몇 살인가요?

  • 4. ㅁㅇ
    '14.6.23 3:18 AM (58.236.xxx.29)

    저 위에 분 말씀처러 현재 잘하고 계시다면 걱정하지마세요.
    저도 어릴때 엄마한테 상처받은 기억이 잇는데..엄마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달라진걸 기억해요.
    아주 어릴때인데도 말이죠. 그 기억은 나쁜기억이 아니라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과거는 잊고 현재에 충실하세요. 과거의 기억때문에 자신을 괴롭히거나 자책을 하면 자꾸 또 실수를 하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46 (23) 유가족이 원하는대로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 해당화 2014/09/05 948
414445 명절 차례에 나물 조기 안하시는댁 없으세요? 4 오렌지 2014/09/05 1,602
414444 (22) 추석날 아침 유가족들과 같이 합니다. 4 함석집꼬맹이.. 2014/09/05 984
414443 공무원제외하고 일반 사기업 다니는 여자분들은 보통 몇살까지 근무.. 2 gma 2014/09/05 2,976
414442 윈도우 8 사용중인데 신용카드 결제가 자꾸 에러가 나서 안되요 .. 4 ㅠㅠ 2014/09/05 2,883
414441 가벼운 추석 선물로 망고는 어떨까요? 3 선무르 2014/09/05 1,424
414440 시댁에나 잘하라는 친정 엄마가 야속하다면 7 정말 2014/09/05 1,898
414439 턱보톡스로 눈 처지면 9 zjtxjt.. 2014/09/05 3,177
414438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진상특집 함 하죠! 65 고발한다 2014/09/05 16,316
414437 추석에 영화 추천해주세요 추석 2014/09/05 971
414436 160에 59인데 55를 16 dj 2014/09/05 3,651
414435 고3 남자조카한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9 선물고민 2014/09/05 1,237
414434 인터넷 쇼핑할 때마다 구매조건 사진찍어 두시나요? 1 \\\ 2014/09/05 1,030
414433 독해은 되는데 문제가 틀리는 경우 8 afg 2014/09/05 1,400
414432 행켈 냄비 써보신분 조언좀? 스뎅 2014/09/05 3,720
414431 [국민TV 9월 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lowsim.. 2014/09/05 581
414430 한성대 미대는 어떤가요 6 2014/09/05 5,265
414429 김밥 재료 넣어둘 칸막이 된 프라스틱 통 6 김밥 2014/09/05 1,919
414428 초등학교 오전 11이후 완전 무방비더군요! 2 학교보안 2014/09/05 1,733
414427 상조 해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슬픈날 2014/09/05 961
414426 연금보험 잘 아시는 분께 여쭙니다. 4 ... 2014/09/05 1,268
414425 저희 소유 임야에서 인근 빌라로 토사가 흘러내렸(물어볼데가 없네.. 1 어이구야 2014/09/05 1,167
414424 기차표 예매하려는데요 3 열차 예매 2014/09/05 1,038
414423 전복, 어떻게 요리해먹는게 가장 맛있을까요? 14 ... 2014/09/05 2,661
414422 인간극장 다시보기 안되나요? 3 ... 2014/09/0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