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살나시거나, 피곤하고 입 맛 없을 때 보양식(?) 뭐 드세요?

무무 조회수 : 6,658
작성일 : 2014-06-22 12:19:09

저는 어렸을 때 감기 몸살 심하게 앓고 나면 엄마가 복숭아 통조림을

사주셔서 그거에 익숙해 졌는지 아님 그리움 때문인지

지금까지도 몸살나거나 입 맛 없을 땐 백도 복숭아 통조림 먹거든요.

그럼 또, 마음도 몸도 거뜬해지는 것 같고...

음식에도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건지 ㅎㅎ

 

82님들은 보양식 뭐 즐겨드세요?

 

IP : 112.149.xxx.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22 12:22 PM (110.47.xxx.111)

    특별나게 입맛없던적이 별로 없어서 ㅋㅋㅋ
    그래도 여름에 더워서 축축쳐질때는 삼계탕이 기운나긴하더라구요

  • 2. 무무
    '14.6.22 12:23 PM (112.149.xxx.75)

    삼계탕은 4천만의 보양식 ㅎㅎㅎ

  • 3. ㅎㅎ
    '14.6.22 12:32 PM (117.111.xxx.239)

    저는 얼큰한 국물 떡볶이먹고 땀 쭉흘리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 4. 무무
    '14.6.22 12:35 PM (112.149.xxx.75)

    역시 매콤한 음식들이 많군요.
    저도 매콤한 거 좋아하는데 몸살 끝나는 직후나 모든 음식을 못 먹을 정도로 싫을 때도
    백도 복숭아 통조림은 잘 먹었어요.

  • 5. 김치국밥
    '14.6.22 12:37 PM (112.173.xxx.214)

    멸치육슈 넣고 끓인 김치국밥.
    저는 감기로 입맛 없음 꼭 해 먹었어요.
    어릴때 시골서 할머니가 저 아플때마다 해주셨는데 그때 맛있게 먹고 기운이 났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 6. 무무
    '14.6.22 12:38 PM (112.149.xxx.75)

    김치국밥... 좋네요.
    크게 손가는 음식도 아니고, 오늘 당장 해먹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7. ..
    '14.6.22 12:39 PM (211.177.xxx.114)

    복숭아 아마 효과있을껄요~~~울애가 어릴때 여름에 밥을 안먹어 삐쩍마르니 황도복숭아 젤 비싼거 사와서 먹이니 살이 부쩍 올랐어요~~~기력없을때 효과있다고 하더라구요

  • 8. ..
    '14.6.22 12:49 PM (202.156.xxx.15) - 삭제된댓글

    저는 붉은팥이 가득 박힌 따뜻한 찹쌀 시루떡이 먹고 싶다 싶으면 기운이 없고 병이 나요. ㅎㅎ 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서 시루떡 먹고 싶다면 엄마가 걱정하시고 못먹은채로 병이 나면 시장에 가서 꼭 사다주셨어요.

  • 9. 무무
    '14.6.22 12:51 PM (112.149.xxx.75)

    찹쌀 시루떡이 먹고 싶다 싶으면 기운이 없고 병이 나요.
    ---------------------------------------------------------
    아... 특이하시고,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재밌네요 ^^
    뭐가 먹고 싶을 때 되면 몸이 아파오는... 시루떡... 후루룩 휘어지는 따끈따근한 시루떡 먹고프네요 ㅎㅎ

  • 10. 김치 콩나물 국밥
    '14.6.22 1:01 PM (222.112.xxx.188)

    전 찟어놓은 북어포도 같이 넣어서 끓여요.

    밥해먹는 것도 귀찮게 아플땐 똠양꿍 매식합니다.
    얼큰하게 한사발 맛있게 먹고 나면 기운이 나요.
    외국에서 혼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감기 몸살 심하게 앓아 밥할 기운도 없고
    한식 먹고 싶은데 한국식당까지 가자니 구만리라
    아쉬운데로 근처 태국식당에서 똠양꿍 사먹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은근 보양식..
    그 후론 감기몸살일땐 찾게 되더라구요.

  • 11. 나만그런게아니구나
    '14.6.22 1:02 PM (222.120.xxx.192)

    저는 카레나 쌀국수 진짜 맛있는 거 한 그릇 먹고 살짝 땀 오를 때 핸드드립한 커피 한잔(제가 만드는 거 말고 명인이 만드시는 ㅎ) 마시면 가벼운 몸살끼는 날아가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고기가 먹고 싶다 싶으면 몸살 기가 온다 하시네요 ㅎ

  • 12. 무무
    '14.6.22 1:05 PM (112.149.xxx.75)

    태국 음식으로 입맛 찾으시는 분이 의외로 많군요
    커피는 조금 의외네요 ㅎㅎ

  • 13. ....
    '14.6.22 1:06 PM (58.237.xxx.168)

    여름엔 수박.
    아버지와의 에피소드가 있어서.
    수박 자를 때면 아버지 생각 많이 나요......

  • 14. 무무
    '14.6.22 1:07 PM (112.149.xxx.75)

    할아버지와 수박이 아니라... 아버지와 수박...
    강산에 노래가 생각나네요^^
    어떤 에피소드이신지??? 궁금합니다.

  • 15. 쫄면...순대국밥.....
    '14.6.22 1:30 PM (39.115.xxx.19)

    이랬었는데 요즘은 싫어지네요.
    뭘 먹어야 힘을 쓸까나.....

  • 16.
    '14.6.22 1:39 PM (175.116.xxx.58)

    저도요. 그냥 복숭아말고 복숭아 통조림...ㅎ
    그게 진짜 어릴적 기억 때문일까요? ㅎ
    이상하게 그거 먹으면 건강을 되찾는기분...^^

  • 17. 무무
    '14.6.22 1:42 PM (112.149.xxx.75)

    그게 진짜 어릴적 기억 때문일까요? ㅎ
    이상하게 그거 먹으면 건강을 되찾는기분...^^
    -----------------------------------------
    아... 반갑습니다^^

  • 18. 전복
    '14.6.22 1:42 PM (121.147.xxx.125)

    두 세개 참기름에 달달 볶다 끓인 전복죽에 시원한 동치미나 열무물김치 국물 먹으면 몸이 좀 나아져요.

    아니면 낙지 연포탕~~ 따끈한 국물 마시면 개운하게 땀이 나면서 몸이 가벼워지죠.

  • 19. 무무
    '14.6.22 1:45 PM (112.149.xxx.75)

    낙지 연포탕... 끝내주게 시원하죠 크악~~~~

  • 20. .......
    '14.6.22 1:45 PM (223.62.xxx.115)

    저는 힘들고 몸살기 있으면 물에 밥 푹푹끓여 먹어요. .
    반찬도 멸치볶음 같은거랑.........그러면 속이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요.........

  • 21. 음..
    '14.6.22 1:48 PM (121.141.xxx.37)

    저는 라면끓여서 후루륵~먹고 밥반공기 말아서 먹고나면
    기운도 확 나고 몸도 따뜻해지더라구요.

  • 22. 무무
    '14.6.22 1:49 PM (112.149.xxx.75)

    물에 밥 푹푹끓여 먹어요. .
    --------------------------------
    저는 가끔 끼니로 이렇게 먹어요^^ 위장이 안 좋아서...

  • 23. ......
    '14.6.22 2:10 PM (223.62.xxx.115)

    ^^
    끓인밥 맛있어요...
    김하고 먹어도 맛있어요...

  • 24. 고기
    '14.6.22 6:41 PM (125.135.xxx.224)

    고기 먹으면 힘나요

    복숭아통조림은 달달해서 기분이 다운될때 먹으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345 1주일..매실액이 하나도 안나와요 6 매실좀봐주세.. 2014/06/23 2,011
391344 노트북 어떤걸로 할까요 5 깜빡깜빡 2014/06/23 1,500
391343 콩가루는 방앗간에서만 구할 수 있나요? 3 인절미 2014/06/23 1,569
391342 강아지 간식으로 괜찮을까요? 9 아기아기 2014/06/23 2,462
391341 임병장 자살시도해서 병원으로 후송중이래요. 19 에휴 2014/06/23 5,284
391340 독한감기에 툰실툰실해진 저 1 감기 2014/06/23 1,392
391339 방송3사 월드컵 홍보방송으로 전락..300억 적자예상 5 스포츠는국민.. 2014/06/23 2,035
391338 산삼 아이들에게 먹여도 되나요? 11 엄마 2014/06/23 4,284
391337 모병제청원 2 에구궁 2014/06/23 1,218
391336 "문창극 조부 문남규 선생 확인, 독립유공자였다&quo.. 24 ㅍㅍㅍ 2014/06/23 3,550
391335 표구를 배워보고 싶은데요. 8 다시 한번 2014/06/23 1,874
391334 매직은 비오는날 하면 안되나요 2 곱실 2014/06/23 1,582
391333 bmw520 트렁크 여는법(급질) 2 @@ 2014/06/23 3,646
391332 가게등에서 현금영수증 받으려면 어디에 신청하거나 해야 하나요? 3 국세청에 신.. 2014/06/23 1,444
391331 주택 정화조 풀때 요금 계산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14/06/23 9,585
391330 朴대통령,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강행 3 세우실 2014/06/23 1,319
391329 용기내어 물어봅니다.. 저축 얼마나 하시는지요. 18 주부7년 2014/06/23 7,704
391328 비정제 설탕원당으로 매실액 담가보신분 계신가요? 8 ... 2014/06/23 5,037
391327 서울에 협소주택 짖고 사는거 어떨까요? 5 목동 2014/06/23 11,295
391326 박영선 "박대통령·홍명보, 익숙한 선택이 화 불러&qu.. 3 축협도 개혁.. 2014/06/23 1,782
391325 홍명보의 대담한 야권행보를 담담히 지켜보자 1 // 2014/06/23 1,824
391324 한국 장애인을 감동시킨 미국 대학의 배려 2 우리는 2014/06/23 1,696
391323 이런 헤어스타일은 손질이 어려울까요...? 1 비는 내리고.. 2014/06/23 1,717
391322 저같이 거미 몸을 가지신분들 살 어떻게 빼시나요? 6 손님 2014/06/23 2,921
391321 적외선오븐과 열선오븐의 차이 문의 2014/06/2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