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 법인데 말이지요

...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4-06-22 11:26:26
지난 주말부터 계속 일이 있어 제대로 쉬지 못하니, 주중에도 어쩐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어제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갔는데, 꽤 재미도 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도 많이 얻어서 좋았어요. 이 년 사이에 그래도 많이 공부를 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그 동네의 유명한 빵집에서 빵도 사고, 묵밥이 유명하다길래 그것도 먹고 그러고 왔어요. 좋긴 좋은데, 휴일이 오늘만 남았잖아요.

그래서 아침에 운동을 한 시간 반을 하고, 지금 노닥거리고 있어요. 이제 점심을 먹고, 쇼핑을 좀 하고 와서 저녁엔 일을 할까 합니다.

버버리에서 레이스 스커트며 블라우스를 선보였는데, 자라에서 발빠르게 카피하여 내놓았군요. 어제 입어보니 괜찮길래 하나 살까 망설이고 있어요. 예쁘고 눈에 띄긴 하지만, 이런 아이템은 너무 유행을 타기도 하므로 좀 아깝기도 하구요. 하지만 유행을 너무 안 따르면 또 그것 대로 좀 고루한 옷입기가 될 수도 있고. 실루엣은 유행을 따르되 너무 튀는 아이템은 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싶군요. 

최신 유행 아이템을 좀 살펴보려고 모 그룹의 공항패션을 찾아보았는데, 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당시의 옷입기가 머릿속에 있어서 그런지, 썩 끌리지 않는군요. 어쩌면 그 그룹과 제가 나이와 체형에 차이가 있어서 그런 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키가 훨씬 크고 얼굴도 큽니다 -_-;; 또 캐쥬얼을 자주 입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선호하지도 않구요. 

살을 최근에 좀 많이 빼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재클린 케네디 비슷한,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어깨도 넓은 스타일입니다. 정장이 훨씬 나아요. 찾아보면 재클린 케네디가 펄럭거리는 블라우스라든지 오버사이즈 상의, 러플이나 프릴이 달린 옷을 입은 사진은 별로 없답니다. 심지어 무늬있는 원단을 쓴 옷도 별로 없어요. 실루엣도 극도로 자제하는 편이거든요. 요즘도 그 동네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형태의 치노바지나 반팔셔츠 등이 그녀의 캐쥬얼 아이템들이었지요.

하여튼, 이제 맛있는 점심을 찾아 시내로 나가볼 생각입니다. 휴일을 즐기겠어요.


IP : 147.46.xxx.9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26 등산복 없이 등산가려니.. 20 ... 2014/09/28 5,469
    421925 이불 뭐 쓰세요? 3 더워 2014/09/28 1,905
    421924 게시판글을 읽다... 시댁에 잘하려고 했었던 제 예쁜 마음이 아.. 8 2014/09/28 2,205
    421923 세월호166일) 겨울 되기 전 돌아오셔야 합니다..! 27 bluebe.. 2014/09/28 956
    421922 보험 캔슬시 설계사께 피해 안가는 세월?개월수 아시나요? 4 죄송 2014/09/28 1,445
    421921 경주 숙소 부탁드려요 5 2014/09/28 2,072
    421920 다음멜은 대용량 멜 온거바로확인안하면 사라지나요? 2 2014/09/28 673
    421919 초등1학년이예요 6 아이 안짱다.. 2014/09/28 1,472
    421918 트랩볼 써보신 분 있으세요? 화장실담배냄.. 2014/09/28 1,239
    421917 냉전2주째인데..남편이 제 생일 장 봐왔는데.. 8 .. 2014/09/28 5,265
    421916 이런 경우. 제가 이해를 해야하나요? 2 사과 2014/09/28 1,041
    421915 엄마가 보고싶을 땐 어떻게 하세요.....? 30 그리움 2014/09/28 25,294
    421914 30대 초반분들 회사다닐때 입는 옷 어디서 사세요? 6 ........ 2014/09/28 2,592
    421913 일드 추천바랍니다. 4 시벨의일요일.. 2014/09/28 1,649
    421912 바이올린 케이스 구입은 어디서? 5 채효숙 2014/09/28 1,522
    421911 책에서 읽은 이야기 3 아이러니 2014/09/28 1,412
    421910 ㅠㅠ 피클이 너무 시게 되었어요. 못먹을 정도로... 6 어떡하죠? 2014/09/28 1,518
    421909 홍천에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군인맘 2014/09/28 1,276
    421908 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수표 2억을 갈기 갈기 찢었는데..... 10 ..... 2014/09/28 4,051
    421907 광명 어떤가요? 9 .... 2014/09/28 2,274
    421906 기초는 설화수가 젤 좋더라고요 40 저는 2014/09/28 20,523
    421905 몸 움직이는 취미생활 뭐 하시나요? 4 쿠쿠 2014/09/28 2,733
    421904 외국에서사온 아이폰 국내개통 문의드립니다 6 핸드폰 2014/09/28 1,946
    421903 여행 예약에 대한 무식하고 간절한 질문 13 파랑 2014/09/28 2,132
    421902 재활용한걸 들키고 그 후? 3 음식점 2014/09/28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