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신혼부부이구요,빌라2년, 전세 아파트2년 거주중이며
얼마전 수도권 지역 아이파* 분양 가계약하고 왔습니다.
몇군데 모델하우스 돌아다녀봤는데 이만한 곳이 없을거 같더라구요.
계약하던날 둘다 무지 좋은 꿈까지 꾸어서 마침 좋은 층이 있어서 가계약했어요.
그런데 집이 남동향, 5층인데 해가 잘 들까요? 건너편에 낮은 동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다소 어린?나이에 집을 분양받게 된건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산중 일부를 보탤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댁에서는 집값의 1/3정도 보태주신 상황입니다.
남편은 계약장소에서 공동명의하자고 했다가 조금복잡하다고 하니 나중에 제가 더 지분이 많으니 제이름으로 하라해서
얼떨결에 하고 왔어요. 제이름으로 된 지방에 아파트 하나 더 있긴한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남편한데 뭔가 미안한 마음이, 그래도 남편이름이면 남편이 뭔가 더 든든할까요?
마음한켠이 쓰여서요. 그래도 또 엄마가 피땀흘린 돈 생각하면 저도 제 명의로 해보고 싶긴한데, 이게 다 욕심인거죠?
잘 살면 그만인것을요.
제 질문의 요약은
첫 집마련이라 아직 젊으니 벌써 집 마련하는것이 잘 하는건지, 엄마의 유산을 쓰는게 잘 하는건지,
그리고 남동향의 집이 괜찮은건지, 집 명의도 제껄로 쭉가는거 괜찮은지, 이런저런 고민 털어놓았어요.
두서없지만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