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인격도 비슷한 사람끼리 하나요?

결혼 조회수 : 8,297
작성일 : 2014-06-22 08:36:48

주위보면 좀 순하고 착하다 싶은 여자들이 경제적으로 별로인 남자들과 결혼을 많이 하구요

정말 인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전혀 호감 안가고 속물근성 가득한 여자들이

꼭 순하고 돈 잘버는 남자들이랑 결혼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  겉만 보고 판단한건지 아님 인격도 사실은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IP : 61.101.xxx.1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러니
    '14.6.22 8:47 AM (58.143.xxx.236)

    그러게요.
    잘나가는 순둥이들 꼭 이기적인 사람 만나 고생하며
    사는 경우 흔해요. 어느 시대고 사랑자체에 올인하는
    사람들 있죠. 그렇다고 상대가 고마워하진 않는다는거
    맘고생시키다 황혼이혼이든 그 전에든 결판나는거죠.
    상대도 잘 해야하는데 처음 목숨걸듯 하지 결국 본색대로
    움직인다는~

  • 2. 끼리끼리
    '14.6.22 8:51 AM (112.173.xxx.214)

    외적인 조건만이 아니고 내면의 크기와 깊이도 같은 사람끼리 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글 읽어봐도 부부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 할머니 제사에 제사비 줘야 하냐고 남편이 물어보라던 아줌마.
    여자는 제사 안모신다며 사실은 일하기 싫어 아들 남편만 보낸다는..
    둘이 어쩜 그리 천생연분인가 했네요.

  • 3. ....
    '14.6.22 8:55 AM (203.226.xxx.79)

    결혼하면 닮는다는 말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애초에 닮았기 때문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일 수도 있다. 유전적 유사성을 가진 상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행동과학 연구팀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남녀보다 부부가 훨씬 유전적으로 강한 유사성을 보인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벤자민 도미니크 교수는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전자가 우리의 파트너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백인 부부 825쌍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유전적 유사성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부는 유전적 유사성 없이 무작위로 짝지어진 것이라는 기존의 통계적 모형을 바꿀만한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도미니크 교수는 “형제들은 평균적으로 유전자의 절반 정도를 공유하고 40~60%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며 “부부간의 유전적 유사성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무작위로 선정한 남녀보다는 확실히 유사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는 평생 삶을 함께 공유할 사람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전적 유사성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고, 미국 건강정보지 웹엠디가 보도했다.


    끼리끼리 만나죠. 본인은 아니라고들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둘이 똑같다는

  • 4. ~~
    '14.6.22 9:07 AM (58.140.xxx.106)

    스타일은 서로 다르더라도 세계관이 비슷한 사람들이 잘 살고
    여기서 많이 차이나면 오래 못 가더군요.

  • 5. ㄱㄷ
    '14.6.22 9:15 AM (223.62.xxx.250)

    순하거나, 착하거나., 돈잘벌거나
    이 모든건 인격하고상관없지않나요?

    인격이 비슷한 정도가 결혼하는걸로 알고요
    가학적이거나 피학적이거나 
    나르시스트거나 이용당하기쉬운여자거나..
    이 모든건 미성숙하다는점에서 인격적수준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 6. ..
    '14.6.22 9:30 AM (210.219.xxx.252)

    비슷비슷한 성격들이 잘사는것같고요..
    아무래도 같이 살다보면 세상보는관점이 더 비슷해지는것같기도해요...
    순둥이골라가는 속물여자들 제주변에 몇있는데
    정말.. 속내듣다보면 남자는 호구 그이상으로도 안보더군요..
    친구지만서도 남자 백퍼센트 바람피거나 이혼할거같다는 생각이들던데... 진짜 그렇게사는여자들은 인생의 목표가 몰까요?
    호의호식 명품백과 웰빙?
    진짜 까페같은데가서 시월드씹는 아줌마들보면..
    왜자기들이 선택한삶에서 저리한탄만하는지 이해가안되요

    참고로 저도아줌마

  • 7. 김흥임
    '14.6.22 9:3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오랜세월함께살며 닮아가긴하지만
    만남부터 인격같은이끼리는 아닌듯해요

  • 8. ..
    '14.6.22 10:23 AM (211.176.xxx.46)

    배우자의 인격을 언급하면서 배우자의 경제력을 언급하는 건 뭔가요? 그리고 순하다는 게 인격인가요?

    내성적인 사람이 자신과 같은 내성적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자신과 다른 외향적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 수도 있죠. 외향적인 사람이 자신과 같은 외향적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자신과 다른 내성적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 수도 있구요.

    사기꾼이 사기꾼을 가장 피하고 싶어하듯, 속물적인 사람도 속물적인 사람을 가장 피하고 싶을 수 있죠. 하지만 죽이 잘맞아 좋아할 수도 있구요.

    아무튼 상대의 실체를 100% 파악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경우는 거의 없죠. 결혼 후 10년이 지난 후에 배우자의 실체를 알게 되는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

  • 9. ..
    '14.6.22 11:04 AM (117.111.xxx.72)

    상대방이 속이지 않은 이상 가치관, 윤리 수준이 다르면 결혼 못하는 거 아닌가요
    저절로 필터링 되어서 만남이 지속 안 되던데요
    깨닫지 못했다는 거 자체가 상대방과 비슷하다는 거고ㅡ끼리끼리면 문제 못 느끼잖아요ㅡ
    성격에는 환상을 가질 수 있겠는데 그건 인격과는 무관하죠
    그 층위를 혼동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네요

  • 10. ..
    '14.6.22 11:30 AM (117.111.xxx.72)

    근데 원글 다시 읽어보니 놀랍네요 제가 잘못 읽고 댓글을 달았군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도 제목의 인격이란 단어에 낚인 듯

    원글님, 경제력 있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 도대체 인격과 무슨 상관이 있어요????
    무슨 동화 속 세계에 사는 것도 아니고
    착하게 살면 부자 만나나요???? 현실 세계에서 훌륭하게 살면 왕자와 왕을 만나요??
    악한 사람들이 지도자와 재벌과 각계의 잘나가는 소속이 되고
    선한 사람들이 밀려나는 세상인데
    이런 질문을 하세요? 제목만 인격이고 내용은 인격과 하등 상관도 없는
    순응적인 성격, 경제력 이야기네요.

  • 11. ..
    '14.6.22 11:32 AM (117.111.xxx.72)

    우리나라 사람들 동화와 현실을 구별 못한다는 의혹
    이 사이트에 드나들면서 생겼는데 원글님 덕분에 의혹이 사실로 입증된 듯 ㅡㅡ

  • 12. ....
    '14.6.22 12:01 PM (203.226.xxx.79)

    그러게요. 걍 인성안좋은애들이 부자랑 결혼하더라 이런 글이었구만..부자도 눈 있어요 자기눈에 매력적인사람과 결혼하는거죠 ㅡㅡ;;

  • 13. ..
    '14.6.22 12:24 PM (117.111.xxx.72)

    원글님 무의식적으로 동화의 결말이 현세에 적용된다고 믿고 계세요.

    동화는 세속화된 신화예요.
    천국이 있다는 관점에서 봐야 그 가르침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 14. ..
    '14.6.22 12:30 PM (117.111.xxx.72)

    아니 정정하겠습니다. 적용되어야 하는데...라는 일말의 기대치가 있었는데
    아니라서 갈등이 생기신 상태네요. ㅎㅎ

    신화와 이상한!!!! 현실을 동시에 이해하고 제대로 받아들이려면
    그 둘 사이를 중개하는 종교에 귀기울이는 것이 처방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592 강남에 있는 실내 수영장 좀 알려주세요. 2 수뽀리맘 2014/08/07 1,512
404591 영화같은 세월호 사건에서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스토리 2 청명하늘 2014/08/07 775
404590 혹시...개봉 푸르지오 아시는 분 계세요? 6 2014/08/07 1,928
404589 (세월호)새아침이 밝았습니다.[끌어올림] 3 ... 2014/08/07 891
404588 검찰의 선물로 보는 박영선 비대위의 앞날 4 정치의앞날 2014/08/07 1,501
404587 강동구에 가격대비 마사지 잘하는곳 소개 부탁드려요 5 2014/08/07 1,501
404586 생애최초대출 금리 질문 드려요 1 고민 2014/08/07 919
404585 첫만남에서 남녀가 동시에 첫눈에 반할 확률 17 인연 2014/08/07 18,661
404584 2014년 8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07 984
404583 일반 부모들의 착각.. 33 베스트 글 .. 2014/08/07 15,586
404582 윤일병 비장이 파열될 정도로 맞았다는데 9 ㅇㅁ 2014/08/07 2,309
404581 사대보험 신청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4 ... 2014/08/07 4,771
404580 오늘 동해바다 해수욕 추울까요? 6 찐감자 2014/08/07 1,563
404579 한국에서 방문한 사촌의 가족(원글 삭제하고 나중에 후기 올릴게요.. 56 Hard 2014/08/07 14,053
404578 국방위, 윤일병 사망 부대서 '단체사진' 논란 5 .... 2014/08/07 1,683
404577 세월호 피해학생 대학입학 특별전형 실시 23 ..... 2014/08/07 2,267
404576 유나의 거리 보다보니 별게 다 궁금하네요 4 콜라텍 2014/08/07 1,938
404575 새끼발가락 모두 몇 마디인가요? 12 함세보세요... 2014/08/07 3,581
404574 세상에서 논리와 놀 수 없는 부류들... 희망을접고 2014/08/07 872
404573 누가 저 찾으시던데 2 TDDFT 2014/08/07 1,823
404572 아무것도 않하고 방학이 갔네요 5 그저 2014/08/07 1,671
404571 실종자분들 이름 함께 부르는 거 어렵지 않아요 9 자기 전에 2014/08/07 734
404570 갑자기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 이유는 뭘까요? 12 뭘까! 2014/08/07 26,144
404569 결혼후 연락없는친구? 4 ..... 2014/08/07 4,388
404568 춘천가는 방법, 소양강 (닭갈비) 가는 방법요... 6 == 2014/08/07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