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오빠를 정말 사랑하고, 또 작은아버지를 정말 사랑하십니다.
저 역시 사랑해 주시고요. 다 손자들이고 제가 유일한 손녀 입니다.
(근데, 오빠나 작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에 비하면 저에대한 애정은 아무것도 아님..;;;)
그리고 할머니가 곱게 꾸미실때 오빠나 작은 아버지가,,"와 오늘 정말 예쁘시네요"
"우리 할머니(어머니) 참 젊으시다.." 라고 외모 칭찬을 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시죠.
근데, 할마버지나, 작은 아버지, 혹은 오빠가 저에게 "예쁘다" 던지
"오늘 어쩐일로 예쁘게 꾸몄어" 라든지,,등등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하면
그냥 기분이 좀 다운되시더라구요..;;;;
하여튼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할머니가 같이 칭찬하시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어색한 침묵모드로
로 들어가시는 듯 한 느낌...
이럴적 마다 서운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설마 할머니께서 여자로서 저에게 질투를 하신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