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기를 보며..
작성일 : 2014-06-21 21:51:05
1823596
딸아이 두돌 넘었지요.한참 이쁜짓할때..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오늘은 장본김에 요리를 했지요.
아이는 거실에 혼자 놀게하고
호박나물 버섯볶음 메추리알조림 미나리나물 진미채무침 옥수수도 삶고..이걸 한시간안에 한거예요..
전처리며 썰고 데치고 볶고 끓이고 .....뒷정리까지 해가며..
중간중간 아이가 풍선불어달라 우유달라 간식달라 손씻는다
등등 민원처리 해가며..
결국 아이는 짜증을 냈고 저또한 정신없는통에 아이에게
화내고 말았어요...가스불에 음식은 타들어가고 있고
제감정조절은 안된거죠..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너무 한심스럽네요..
반찬 까짓것 적당히 사먹고 아이에게 좀더 집중할걸...
제몸도 임신7개월차라 허리도 아프고 지쳤나봐요.
육아와 집안일은 해도 끝도없고 표도 안나지만
신경안쓰면 더 표나는..
IP : 112.140.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4.6.21 9:58 PM
(211.237.xxx.35)
저도 살림 오래한 아줌마고, 집안 대소사 다 겪은 맏며늘이라 음식할때 어지간히 손 빠른 편인데
저거 한시간안에 다 못할것 같은데요?
채소들이라서 씻고 다듬고 썰고 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고;;;;
메추리알조림 이건 깐메추리알을 사왔어도 불옆에 딱 붙어있어야 하는건데;;
게다가 아기보면서.. 무슨 슈퍼우먼도 아니고..ㅠ
적당히 하세요. 게다가 임신7개월에 장까지 봐오셨으면 무거운 몸으로 지쳤을텐데 아기랑 놀아주면서
ㅠㅠ
2. 릴 렉~ 스
'14.6.21 10:03 PM
(182.216.xxx.154)
너무 애쓰셨어요. 토닥토닥.
저도 젊었을 때에는 아기들 데리고
그렇게 살았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 좀 쉬면서 사세요.
3. 아이고
'14.6.21 10:06 PM
(183.96.xxx.174)
저를 보는것같네요. 저는 밑에 두돌넘은 첫째랑 신생아 갓지난 둘째있다고 글쓴 사람이에요. 내 몸은 무겁고 아이의 요구사항은 점점 많아지고 정말 힘드시죠. 저같은 경우는 첫짼 낳고나서 멘붕이었는데 둘째는 낳고나니 오히려 좀 낫네요. 그래도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내몸이 안무거운게 그나마 좀 낫다싶어요. 조금만 지나면 둘째나오고 그럼 아무래도 관심을 분산해서 줘야하니 지금 아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집안일까짓꺼 안하면 티나고 한건 티안나고... 반찬은 사먹고 청소는 조금 쉬엄쉬엄...해도 죽지않아요.
4. ..
'14.6.21 10:17 PM
(211.36.xxx.167)
주변에 애키우면서 스트레스받고 애한테 소리지르는 친구들 보면 다들 육아외에 다른것에 정성을 많이 쏟고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힘드니 애한테 화가 가고요. 애어릴때는 육아에 집중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8307 |
철 지난 와이셔츠 보관 어떻게 하세요? 2 |
옷보관법 |
2014/11/20 |
1,116 |
438306 |
오래된 화분 흙 다시 사용해도 되나요? 4 |
토토 |
2014/11/20 |
2,754 |
438305 |
태국 자유여행 다녀오신분있나요? 16 |
태국여행 |
2014/11/20 |
3,000 |
438304 |
무능력한 남편 vs 막장 시어머니(시댁) vs 제멋대로 자식 14 |
궁금 |
2014/11/20 |
4,967 |
438303 |
강아지 있는 집 밤외출시 불 켜두나요? 3 |
초보 |
2014/11/20 |
2,377 |
438302 |
2014년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1/20 |
706 |
438301 |
미국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16 |
마칠지 |
2014/11/20 |
3,891 |
438300 |
꼴찌 도맡아 하는 초1아들.선생님과상담..ㅜ 27 |
초1맘 |
2014/11/20 |
5,224 |
438299 |
드라마 불꽃의 주제는 뭘까요? 23 |
재미 |
2014/11/20 |
3,399 |
438298 |
기독교인들만 봐주세요 36 |
질문 |
2014/11/20 |
2,356 |
438297 |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이란 ^^ 4 |
|
2014/11/20 |
1,009 |
438296 |
브래지어 얼마나 오래 쓰세요? 15 |
살림살이 |
2014/11/20 |
4,694 |
438295 |
묵주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탕수연 |
2014/11/20 |
2,024 |
438294 |
김치협회 전라도 김치 레시피 16 |
김치 |
2014/11/20 |
6,036 |
438293 |
아이폰 다운로드 2 |
맞아요 |
2014/11/20 |
899 |
438292 |
술마시고 밤을 새웠네요. 사회생활 참 쉽지 않네요. 10 |
휴.. |
2014/11/20 |
2,871 |
438291 |
가게이름 지어주면 사례하신다는 분..소식이 없으시네요. 3 |
어디갔지 |
2014/11/20 |
1,864 |
438290 |
강아지의 심리 14 |
랄라 |
2014/11/20 |
3,177 |
438289 |
떠들썩하게 이별하지 마세요. 3 |
길떠나는 길.. |
2014/11/20 |
3,372 |
438288 |
남편 사무실의 새여직원 그리고 푹퍼져있는 나... 70 |
고민 |
2014/11/20 |
22,529 |
438287 |
이 정도의 층간소음은 참아야 할까요? 15 |
소워니 |
2014/11/20 |
4,132 |
438286 |
이노라이프, 간첩 사건의 증인, 전남편 “국정원으로부터 돈 받아.. 1 |
light7.. |
2014/11/20 |
696 |
438285 |
미떼 광고 보고 훌쩍 3 |
광고 |
2014/11/20 |
1,552 |
438284 |
That's it 이라는 표현.. 10 |
파란하늘 |
2014/11/20 |
2,861 |
438283 |
기독교신자 중에 얻어먹기만 하던 여자 있는데 9 |
뻔뻔해 |
2014/11/20 |
2,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