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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진우 기자를 본것 같은데..

닮았는데..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4-06-21 18:44:48
여기 서울 모처 아파트인데요.
두 시간 전에 주차하고 올라올때 뒤에 남자가 서 있는데 주기자랑 너무 닮은거예요.

설마하고 올라갔다가 지금 강아지 산책 나왔는데

아파트 벤치에 아직 앉아 있어요.

말 시켜볼까요?

맞다면 얼른 집에가서 주기자 책 사인받고 차라도 대접하고픈데..

아 평생 헌팅도 안해봤는데

가슴이 콩닥콩닥!
IP : 223.62.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1 6:46 PM (59.26.xxx.155)

    에공..... 저도 같이 가슴 콩닥콩닥~~

  • 2. 거기
    '14.6.21 6:50 PM (223.62.xxx.10)

    빨리 잡으세요 절대 놓치지 마세요 댁에 가셔서 책 가지고 온다고 얘기하셔서 사인 받으세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여 그동네 어느동네인가요? 저도 가고 싶네요

  • 3. ...
    '14.6.21 7:00 PM (112.162.xxx.216)

    무슨 일로 오셨는진 모르겠지만 취재중이면 혹시 방해되지 않을까요..

  • 4.
    '14.6.21 7:03 PM (221.147.xxx.186)

    전 엊그제 1박2일 피디봤어요
    tv랑 똑같애
    뒤에백팩메고 막뛰어가는데 귀엽더라고요
    입사했을때 몰래카메라찍혔던 이!

  • 5. 원글
    '14.6.21 7:05 PM (58.230.xxx.181)

    앙앙,, 저같은 사람은 접시물에 코박아야해요!

    힐끔힐끔 쳐다보고, 아 이상해 아무리봐도 주진우야.
    저 기럭지하며 옷발 봐 (맨발에 로퍼를 신었는데 구두가 상당히 예뻤어요)
    근데 내 생각보다는 덜 말랐는데?

    그런데 왜 주진우가 우리 동네 아파트에 그것도 두 시간 이상 있지?
    취재 중이신가? 잠복 중이신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서 망설이는데
    강아지가 심지어 주진우 기자한테 달려들어 눈까지 마주쳤건만. ㅠ

    말을 못 걸겠는거예요. 뻘쭘해서.

    그래서 강아지가 다른데로 달려나가려고 해서, 아파트 한 바퀴만 돌자~ 하고 그 자리를 뜨면서
    한 손으로 강아지 줄 잡고, 한손으로 위의 글 쓴거구요.

    두번째 댓글님 말씀듣고, 에라 모르겠다 사십 먹은 아줌마가 아니면 주책 한 번 떤걸로 하지 하고
    다시 벤치로 달려가는 순간!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거죠.

    아 어째, 주기자님 비 맞으시겠네 , 우산도 갖다 드려야지
    우산하고, 책하고, 수줍게 비 닦으시라고 손수건 하고, 따듯한 네스프레소 한 잔 뽑아서 갖다드려야지
    정말 팬이라고, 대단한 기자시라고 , 너무나 큰 위안 받았다고 얼굴에 철판깔고 말해야지~ 하고
    강아지 안고 뛰어 벤치에 도착한 순간!

    없어졌습니다 . 엉엉

    아무리 생각해도 그는 주진우가 맞아요.
    만일 아니라면 이 세상에 주진우 도플갱어가 있는거예요.

    별거벌거 다 해본 아줌마가 뭐가 그렇게 부끄럽다고 말 한 마디 못 건넨건지!
    아 정말 바보같습니다.

    82쿡 여러분, 사인 받게되면 '깨어있는 82쿡 회원 000 께' 요렇게 써 달라고 해야지 까지 생각했는데요..
    놓쳐서 죄송해요ㅠ.

    오늘의 교훈 , Seize the moment!

    혹시 주기자님 아는 분 이 글 보신다면 (주기자님 부인분도 82쿡 회원이시죠?)
    오늘 대치동 H 아파트에 오셨었는지 꼭 물어봐 주세요.
    맞다면, 강아지 한 마리 데리고 어슬렁 거리던 아줌마 봤는지 물어봐 주세요.

    그 아줌마가 사모한다고 꼭 전해 주세요..
    엉 엉 ~ ㅠ.

  • 6. 응?
    '14.6.21 7:10 PM (49.1.xxx.220)

    남의 임자 있는 남자를 왜 사모 하시는지???

  • 7. 원글
    '14.6.21 7:15 PM (58.230.xxx.181)

    112님. 안 그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비 오니 근처 어디로 가셨나봐요.
    취재에 방해 안되서 다행이다, 그리 생각해야죠 뭐.

    49 님. 저는 노무현 대통령도 사모하고
    손석희 사장도 사모하고
    문재인 의원님 완전 사모하고
    유시민 님 너무 사모하고
    김어준 총수도 사모하고
    안희정 지사님도 사모하고
    노회찬 의원님도 사모해요.
    제가 이 분들 사모하는거 저희 남편도 다 ~ 알고 남편도 사모합니다.
    무슨 문제 있으신지??

  • 8. 저도
    '14.6.21 7:43 PM (122.32.xxx.40)

    추가!!!!!

  • 9. 아 정말
    '14.6.21 7:50 PM (112.165.xxx.25)

    싱거워요 맞다는것도 아니고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궁금!!

  • 10. 떼찌
    '14.6.21 7:56 PM (223.62.xxx.10)

    두번째 댓글 단 사람입니다 놓치신거에요...잉....안타까워라...

  • 11. 엉엉
    '14.6.21 8:22 PM (175.223.xxx.36)

    원글님 댓글 만나겠지 만나겠지하며
    읽었는데 ㅠㅠㅠㅠㅠ
    취재중이였을거라고 방해 안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할게요 ㅎㅎ
    다음엔 꼭!!!
    원글님이 사모하는 분들 저도 사모합니다~~~~

  • 12. 플럼스카페
    '14.6.21 8:24 PM (122.32.xxx.46)

    아...카르페디엠..ㅠㅠ
    제가 다 안타까워요 왜 일까요?

  • 13. 언젠가
    '14.6.21 8:27 PM (182.226.xxx.230)

    취재중, 잠복중에 아는 척 하시는 분들땜시롱
    취재실패한 적이
    있다고 하셨어요 ~~~
    두시간씩이나 계셨다니 취재였을 겁니다 ㅎㅎ
    위안 삼으셔요.

    근데...저라도 정말 아쉽겠어요.
    사인은 몰라도 걍 손이라도...쿨럭 ㅎㅎㅎㅎ

  • 14.
    '14.6.21 8:40 PM (175.223.xxx.190)

    원글님이 사모하는 분들 저도 너무너무 사모해요.
    어쩜 한분도 빗나가는 분 없이 똑같이 일치할까나요?
    저도 그 상황이었음 똑같이 했을거예요. 산전수전 다 곀은것 같아도 아직 소녀감성인가봐요 ㅎ

  • 15. ...
    '14.6.22 8:48 AM (182.215.xxx.17)

    다시 나타나시길!!

  • 16. 저도..
    '14.6.22 9:18 AM (1.233.xxx.11)

    완젼,,팬.. 저도 그랬을것같아요.. ㅎ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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