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모님 아주머니들과 엄청 잘통해요~ 나중에 시어머니랑도 잘지낼수 있겠죠?
낯가림은 없는 편이고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말은 잘하고
소심한 성격은 아니에요
근데 상처를 잘받고 좀 예민한 성격이라
대인관계 친구관계가 그닥 좋진 않아요
그런데ㅋㅋㅋ
저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유독 언니들, 이모님들, 어머니친구들 이런분들과 너무 이야기가 잘통하고 마음도 편하고 귀여움도 받아서 좋아요~ㅎㅎ
제또래 동갑 친구들보다 이분들과 대화나누고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인생 조언도 얻고 하는게 더 재밌는것 같아요;; ㅎㅎㅎ
제가 작년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는데요
주인 사장님이 아마 60년생 이셨을꺼에요
저희어머니보다 조금 많으셨는데
전 사장님이랑 정말 친구처럼 이모처럼ㅋ 가깝게 지냈어요
대화가 끊기지 않아요
한번은 어머니랑 같이 가다가 어머니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저는 처음 보는 분이었거든요
근데 그날 점심도 셋이 같이먹고 저희엄마는 말 별로 오히려 안하고ㅋㅋ 저랑 엄마친구분이랑 농담도하고 대화 더 많이 했어요;
제가 나이많으신분이랑 좀 맞나봐요
회사에서도 또래들보다 선배들 상사분들이랑 더 친하고
경비아저씨나 회사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랑도 이야기 엄청 잘하거든요ㅎㅎㅎ
제 바램이 나중에 결혼해서 시어머니랑
친구처럼 정말 편하게
놀러도 다니고 격없이 잘지내는건데
제 성격이면 시어머니랑 그렇게 될수있겠죠~?
1. 그런
'14.6.21 5:43 PM (112.165.xxx.25)순진한 마음
결혼20년동안
지속해 보시길요
님 정말 순진하네요(긍정의뜻은아님)2. 아뇨
'14.6.21 5:43 PM (180.65.xxx.29)저도 사회에서 여자직원들이랑 잘지냈어요
그래도 동서갈등 있어요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은 서로 기대치가 없어요 10원치주면 감사하고 보답하고 싶고
고부간 동서간은 서로 기대치가 있고 바라는게 있어서 사회랑 달라요3. 그렇지 않아요.
'14.6.21 5:45 PM (125.132.xxx.244)나이드신 분들과 잘 지내는 것과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건 달라요.
4. ----
'14.6.21 5:48 PM (175.209.xxx.94)고부간 갈등, 가족간 갈등은 반드시 성격차이 때문만은 아니죠. 며느리 시어머니 서로 성격좋고 서로 잘맞아도 가족간 갈등이 (재정, 육아, 살림 모든 면에 있어서요) 생기면 서로 어긋나는 거죠. 그게 간접적인 갈등일수도 있구요.
5. ...
'14.6.21 5:49 PM (182.226.xxx.93)시어머니가 젊은 여자랑 잘 못 지내는 사람이면 어떡해요?
6. 글쓴이
'14.6.21 5:51 PM (112.172.xxx.24)전 최대한 맞춰드리고 해달라는거 해드리고 싶은데....ㅎㅎㅎㅎ 굳이 싫다면 어쩔수 없구요ㅎㅎ
7. ..
'14.6.21 5:54 PM (220.76.xxx.234)잘 지내시겠지요..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야죠8. ........
'14.6.21 5:54 PM (122.62.xxx.139)원글님이 결혼하셔서, 남편 시댁 다 먹여살린다면,, 그렇게 될 확율 조금 올라가구요,,
거기에다 살림 육아도 혼자 기쁨 맘으로 다 하실수 있는 분이라면,,
시어머니랑 그렇게 될 확율 매우 높아요.. ㅡㅡ;;9. ㅇㅇㅇ
'14.6.21 5:57 PM (121.130.xxx.145)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고부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죠.
나 혼자 공중에 손 휘둘러봐야 상대가 부딪혀주지 않으면
헛손질이죠.
허나
어른 어려워하는 성격보다는 잘 지낼 확률이 조금은 높습니다.
예전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김지수가 어른께 살갑게 굴고 싹싹해서 시할머니가 이뻐하셨죠.
하지만 그 시어머니는 싫어했어요.
성격이 안 맞는 거죠.10. 글쓴이
'14.6.21 5:58 PM (112.172.xxx.24)혹시 지금 남친 어머니랑 사이 좋은건 나중에 변할 수 있나요?ㅠㅠ 5 년동안 뵈었는데 정말 좋은분이신데~
11. ----
'14.6.21 6:00 PM (175.209.xxx.94)재정, 육아.. 특히 용돈 문제에서 조금이라도 삐걱거리면 갈등의 여지는 언제든 생길수 있죠.
12. ..
'14.6.21 6:04 PM (121.190.xxx.96)전 아저씨들하고 친한데.
아빠가 많이 이뻐해서 그런가.
여자 선배하고는 사이 안좋구요.13. ㅎㅎ
'14.6.21 6:07 PM (211.177.xxx.205)해맑으셔서 좋겠어요.. ㅎㅎ
14. 저요!!!
'14.6.21 6:14 PM (223.62.xxx.3)저 이모님들, 아이돌보미 선생님, 청소아주머니, 경비아저씨 등등 어르신들에게 정말 싹싹하고, 잘하고요. 혼자 기쁜맘으로 살림, 육아 혼자 다 하구요. 단지..전업이라는것과-아기들이 어립니다, 친정에서 한재산 끌어오는거 못하네요.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와 최악입니다. 시어머니가 돈욕심과 막말을 일삼으시는 분이라서요. 결혼전에 사회생활할때도 결혼하면 정만 지혜롭게 잘 할거라고 주변분들이 그러셨는데, 시어머니 돈욕심이 하늘을 찌르고, 말 주체를 못하시니..뭐.....잘지낼수가없네요
15. ,,
'14.6.21 6:15 PM (175.117.xxx.138)사회생활 하면서 연장자들과 잘지내는 것은 원글님 성격이 친화력이 좋아서 그렇겠지만
시어머니랑은 전혀 다른거죠. 그 사람들은 내 인생에 크게 관여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일단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시어머니로 만나면 내 삶이 변화되기때문에 여려운거죠.
며느리.시어머니로 기대치도 다르고. 시가집은 백 번 잘해도 한 번 못하면 말나오는 곳이라
어떤 풍파를 겪든 평생을 잘하고 살게 아니라면 기본해아할 도리만 잘하고 적당한 선을 두고 사는게 나은 듯.16. ....
'14.6.21 6:27 PM (112.155.xxx.72)시어머니가 넘 좋아서 남편이 미운데도 참고 사는 여자도 봤어요.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면 잘 지내는 거고
이상한 분이면 힘든 거죠.
이제까지 봐서 괜찮은 분이시면 잘 지낼 확률이 높은 거라고 봐요.17. 주은정호맘
'14.6.21 6:36 PM (1.254.xxx.66)님이랑 사이좋은 어른들도 본인 며느리랑은 사이안좋을수도 있어요
주변에 고부갈등 겪는 시어머니랑 며느리분들 따로 따로 보면 다 좋은 사람들이예요 서로 안맞아서 그럴뿐이죠 나중에 님도 결혼해 보시면 내가 참 철없는 소리했다 싶을거예요 저도 20년전에 님하고 똑같은 소리하고 다녔어요 지금 시엄니랑 나쁜사이는 아닙니다만 고부사이는 한쪽만 잘한다고 되는 사이가 아니예요18. 아마도
'14.6.21 6:56 PM (211.173.xxx.141)보통의 평범한 시어머니라면 분명 잘 지낼수있을겁니다.
투닥투닥하면서도 며느리가 먼저 친정엄마처럼 대하니깐
시어머니도 그렇게 대하는 집을 알거든요.19. ㅎㅎㅎㅎ
'14.6.21 6:57 PM (218.151.xxx.96)이제 문제가..님이 아니라 님남편될 사람이나 시어머님 될분 아량이 중요해요.
저..어른들..부담스럽고..말 잘안하거든요.
시댁가면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어요 말 잘안하고. 그런제 시어머님께서 대화를좋아하세요.
말씀하시면..-시아버님..죄송합니다.-시아버님..뒷담화를.....어쨌든..속말씀을하세요
제남편이지만 아들욕도 하시고..
그래도..저에게 이렇다저렇다말 안하세요..
오죽하면..제 친정엄마도..제 시어머님처럼 며느리에게 잘 못해주신다구
-잘해주시거든요- 결국은......시어머님.아량과..남편의.불효(?)하는 일에 달린듯..
남편이 못하니까..제가 조금만해도...돋보여요.
남편.미안..20. ..
'14.6.21 7:47 PM (115.79.xxx.217)그거랑은 다른거 같아요. 전 말도 별로없고 붙임성도 안좋은데 시어머니와 사이 좋아요.
21. 달라요
'14.6.21 8:03 PM (223.62.xxx.10)예 다릅니다 남한테 뭐 아쉬운게 있어서 나쁜 소리하겠어요 그저 좋다좋다 잘한다 잘한다 하면 듣큰 사람도 좋아하고 또 나한테도 싫은 소리 안하니 인상 구기지 말자 싶어 좋은 얘기만 하고 자리 파할 수 있지만 가족이되면 다르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봐야하고 싫은 꼴 미운 꼴 안 좋은거 좋은거 다 봐야합니다
그 상황에서 좋다좋다 잘한다 잘한다 소리만 나올까요?
아니죠...오만 싫은 소리 안 좋은 얘기 다 나옵니다
친구끼리 방 얻어 같이 사는거 보면 답 나오죠
서로 죽고 못사는 친구도 같이 방 얻어 살면 틀어져요 사람 밑바닥을 보여주는 순간이 오거든요
가족이 되면 밑바닥이 아니라 지하 100m까지도 보여주게 되는걸요22. 하하하~
'14.6.21 9:26 PM (218.38.xxx.174)그저 웃지요~~
저도 결혼전 엄마 친구분들이 모임에 저 데리고 나오라고 엄마한테 따로 부탁하실 정도였어요~~
아주머니들과 친화력이 뛰어난^^;;
지금도 시어머니를 제외한 모든 나이드신 분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3년전부터 알고 지내는 분은 저보다 14살 많으신데 가족들에게 저를 베프라고 소개하셨다네요^^
암튼,, 미래 시어머님과도 잘 지내신다면 아주 좋은거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명언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23. 시어머니가 정상이면
'14.6.21 9:58 PM (1.240.xxx.189)잘지낼수있어요!!!
진짜루!!
잘 베풀고 잔소리안해대고 서로 조심하면서 원글이 같은성격이면 두루두루 잘지내요...
저도 어른들이랑 진짜 잘지내는 성격이예요~~시이모님들이랑도...근데..시어머니는 아닙니다요...
시어머니 인품이 별로면 내가 암마 서글서글하고 싹싹해도 정내미떨어져 억지로 잘안되더라구여.24. ,,,
'14.6.21 10:44 PM (203.229.xxx.62)원글님이 상대에게 맞추는 타입 같아요.
표면적으론 잘 지내고 원글님이 기본이 된 사람이니 타인에게 잘 지내는 걸로 보일수 있어요.
근데 원글님 모든것 받아 드리려면 속이 부글부글 스트레쓰 엄청 쌓여요.
잘 지낼려고 생각 하는 순간에 벌써 을의 입장에 서게 된다는게 모순이예요.
시어머니가 원글님의 마음을 금방 간파 하실거예요.25. 글쓴이
'14.6.21 11:10 PM (112.153.xxx.95)당연히 시어머니가 좋은신분이고 큰문제없다는 전제하에죠ㅋㅋㅋㅋ 왤케 미리 저주들을 하시는지ㄷㄷ
좋은 시어머니 당첨(?) 되는게 힘든거겠죠?ㅠㅠ....26. ...
'14.6.22 12:51 AM (118.221.xxx.62)아무래도 유리하지요
다들 부정적인건 본인 경우때문이고요27. ...
'14.6.22 2:49 AM (58.141.xxx.126)전 시어머니와 잘지내고 아직 마음상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같이 살지않고 서로 예의를 지킨다면
고부간에도 좋은 사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7104 | 갑상암인데 폐전이됐어요.... 26 | 가랑비 | 2014/09/16 | 16,272 |
417103 | 새치기하는 할머니 8 | ㅇㅇ | 2014/09/16 | 1,937 |
417102 | 국가경쟁력이 노무현대통령 때보다 15위나 떨어졌네요 8 | 나라꼴 | 2014/09/16 | 1,055 |
417101 | 40대 후반 실비보험 어느회사가 나을까요? 9 | ^^ | 2014/09/16 | 1,583 |
417100 | 와이셔츠 잘 고르시분 팁 좀 주세요 2 | 감사 | 2014/09/16 | 1,145 |
417099 | 세월호 천막 농성장에 '오줌 테러' 11 | ... | 2014/09/16 | 2,092 |
417098 | 이불 어떤게 더 예뻐요? 둘다 세사(알러지 방지 이불 브랜드) .. 3 | soss | 2014/09/16 | 2,094 |
417097 | 어묵요리를해버렸는데요ㅜ 5 | 이런 | 2014/09/16 | 1,713 |
417096 | 정말 이제는 정신차리고 살을 뺄때가 되었나봐요....ㅠㅠ 5 | 아휴 정말 | 2014/09/16 | 2,338 |
417095 | 아쉬 보위 어떤가요? 6 | 혹시 많이 .. | 2014/09/16 | 1,882 |
417094 | 양상추 많이 비싸지요? 8 | .. | 2014/09/16 | 1,490 |
417093 | 침대 처음 사보는데요 5 | 챙피하지만 | 2014/09/16 | 1,556 |
417092 | 루이까또즈 와이셔츠 품질 어떤가요? 3 | ㅎㅎ | 2014/09/16 | 6,320 |
417091 | 여행일정 좀 봐주세요. 전북 강천산과 담양 5 | 여행일정 | 2014/09/16 | 1,601 |
417090 | 길냥이가 밥을 먹고도 집안을 기웃대는 이유는? 7 | 안알랴줌 | 2014/09/16 | 1,332 |
417089 | 82 장터 를 열어요~~ 조계사에서 52 | phua | 2014/09/16 | 4,862 |
417088 |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9/16pm]정치통-박영선은 왜? | lowsim.. | 2014/09/16 | 463 |
417087 | 아기 돌잔치 10 | 가을빛 | 2014/09/16 | 1,412 |
417086 | 아무것도안넣은 미역국 맛나게 끓이는 법 아세요? 16 | ... | 2014/09/16 | 5,821 |
417085 | 박영선의 '묻어둔 이야기'…중진들 '나 떨고 있니' 19 | 뻥튀기 문 | 2014/09/16 | 2,908 |
417084 | 남편과 몇 살 차이 나세요? 23 | 급질 | 2014/09/16 | 3,169 |
417083 | 하루에 당근 3개를 어떻게 먹죠? 14 | 단호박 | 2014/09/16 | 3,433 |
417082 | 벌레잡으면서 이런 말 하는게 이상한가요? 10 | gg | 2014/09/16 | 1,564 |
417081 | 초등 4학년 여아 친구 문제 | 엄마 | 2014/09/16 | 1,388 |
417080 | 세살터울이 편할까요 네살터울이 편할까요 21 | 터울고민 | 2014/09/16 | 6,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