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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드라마 보면 참 썩었어요.

부패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14-06-21 15:32:09

요즘 정도전에서 한참 열연 하시는 조재현씨 커리어를 보면  1991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 수상하고  10년 걸려서  2001년에 SBS 연기대상에서 첫 최우수연기상을 탓죠.

헌데 수지라는 아이는 대충 봐도 발성 표정 전혀 안되는 발연기던데  2012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타고나서 겨우  1년 지나서  2013년에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더군요.

그런데도 시상식때 놀라거나 감격스러워 하기는 커녕 몸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선배 연기자들이 다 쳐다보는 앞에서 자기가 키우는 개 이름까지 들먹이더군요.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려고 방송을 보는거지 아이돌들 발연기 보려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연기를 하더라도 최소한 조연이나 엑스트라부터 시작해서 기본기 쌓고 주연하는게 제대로 된 방식 아닌가요?

헌데 요즘 기본도 안된 아이돌들이 소속사 빽인지 뭔지 방송 출연하자마자 주연자리 차지하고 진짜 연기자들은 기껏해야 조연이나 엑스트라나 하면서 그들 비위 맞추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된거 보면 힘과 빽으로 뭐든지 다 되는 부패한 냄새가 풀풀 나는게 안타까움마져 느껴집니다.


IP : 199.115.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21 3:38 PM (110.47.xxx.111)

    빽으로 주연을 맡는거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한류를 생각해서 아이돌을 주연시키는이유가 더 큰것같아요
    드라마가 한국에서만 방영되는게아니고 아시아로 수출해서 어마어마하게 돈을 버는데
    그게 한류스타들이 나오는드라마가 수출이 잘되나봐요

  • 2. ㅇㅇ
    '14.6.21 3:46 PM (121.130.xxx.145)

    요즘 잘 나가는 스타는 1인 기업입니다.
    수지 별명도 '소녀가장'이라면서요?
    제와이피 수지 혼자 벌어먹여 살린다고.

    예전엔 말단부터 시작해서 대리 과장 부장 이사
    진급해서 정년퇴직 한다면
    요즘은 될 성 부른 인재를 스카웃해서 대박 터뜨리면
    전체가 먹고 사는 구조랄까요.
    그대신 냉혹한 시장 경제가 적용되겠죠.
    잘 되면 대박이지만 못 되면 쪽박. 정년 보장 없음.

    우리나라에 연봉제가 제대로 뿌리내리진 않았지만
    요즘은 연봉제, 성과급 다들 지급 받잖아요.
    수지도 연말 보너스 받은 거라고 보심 됩니다.

  • 3. 저는
    '14.6.21 3:51 PM (220.120.xxx.155)

    아이돌이 연기하는거 거부감 없어요.
    한류로 투자 끌고 오니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을거 같구요.
    근데 몇 몇 아이돌 출신들은 참 보기 괴로운 연기를 하더군요. 거기다 연말 시상식도 시청률 높은 드라마 위주로 시상을 하니 수지가 최우수를 받겠죠. 그부분은 좀 별로인거 같습니다.

  • 4. 경제논리
    '14.6.21 3:52 PM (46.165.xxx.27)

    경제논리라는게 참 무서운거죠.
    돈이 최우선이고 돈에 의해 뭐든걸 왜곡시키면서 그걸 정당화시키는게 경제논리죠.
    세월호가 불법개조를하고 과적을 한 것도 인명보다 돈을 중시하는 경제논리때문이었죠.

    근데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최우수연기상을 타지 못하고 발연기 아이돌이 타는건 그냥 힘과 빽이지 경제논리 같진 않습니다.

    일단 수지가 연기한 드라마가 수출해서 성공했다는 말도 못들어봤고 발연기 아이돌 최우수 연기상 준다고 딱히 수출이 잘 되기는 커녕 만일 그런 드라마가 수출된다면 오히려 외국사람들이 발연기 보고 비웃기만 할 거 같네요.

  • 5. 당연
    '14.6.21 3:54 PM (210.91.xxx.116)

    돈이 되니까요
    연극파 배우 떼로 연기하는 거랑 수지가 발연기하는거랑
    채널 어디로 돌아갈까요
    지금은 돈이 계급인 세상

  • 6. ,,,
    '14.6.21 5:23 PM (118.211.xxx.154)

    ^^; 이걸 세월호랑 비교할건아니지요,
    세월호는 돈 하나때문에 안전규칙,법령등등 다 무시해서 무고한 아이들 몇백명을 죽인거고
    수지는 돈을 잘벌어주니까 연기못해도 상받는다는건데,,연기못해도 돈벌수있는데 세월호같은 죽일죄는 아니죠~^^;

  • 7. ㅈㅈㅈ
    '14.6.21 6:08 PM (179.43.xxx.66)

    이익을 위해 원리원칙을 무시하는게 비리죠.
    세월호도 일부러 사람 죽일려고 원리원칙을 무시한건 아니지만 결과는 비극이 됐죠.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고 작은 비리가 결국 사회를 좀먹어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원인이 되는거죠.

  • 8. 전에
    '14.6.21 6:46 PM (93.82.xxx.134)

    박진영이 라스에서 수지 혼자 백억 훨씬 넘게 벌어준다고.
    방송사에서 주는 상이 다 시청률 올려준 기준으로 일종의 아부하는거죠. 연기는 개뿔.
    방송에 기대하지 마세요. 조폭들 세상인데.

  • 9. 그러지마요
    '14.6.21 7:34 PM (113.226.xxx.113)

    여기 중국인데요,,
    중국어학원 다니고 있어요,,초보자니 말도 거의 안통하는데,,,
    선생님들 중 한명이 한국드라마와 아이돌 광팬이예요,,
    정말 아이돌은 아줌마인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거든요,,
    한참 모자란 중국어실력이지만 신기하게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수다를 떱니다,,,
    선생님이 한국말은 못해도 드라마를 하도 많이 봐서 알아듣고 얘기하거든요,,
    한류열풍 덕분에 중국사람들이 한국인에게 매우 호의적이예요,,
    거리거리에선 한국가요가 흘러넘치구요,,
    일본인수강생도 있는데,,,연예인 관심 없는데도 배용준, 최지우, 카라 정도 알고 있더군요,,
    저도 한국에 있을땐 아이돌들 드라마 나와서 발연기하는거 못봐줬는데,,
    외국인들이 한국드라마 노래 좋아해주니까 넘 으쓱합니다,,
    요샌 어린 아이돌 가수들,,,대견하고 이뻐라 하고 있어요,,
    아마도 한국알리기는 조재현 유동근 보다는 수지나 김수현이 더 한몫 할겁니다,,너무 미워마세요,,

  • 10. 호주
    '14.6.21 7:46 PM (118.211.xxx.154)

    여기서 만난 아시아계열 친구들은 특히 여자들은 죄다 한국 아이돌얘기, 화장품얘기로 저랑 말을 터요~
    홍콩에서 온 제 직장동료도 자기딸이 한국드라마를 그렇게 즐겨본다고,,
    요즘 세상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조재현씨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수지만큼 돈을 잘벌지도 아시아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지도 않지요. 수지같은 인기있는 아이돌들덕분에 저같은 외국사는 한국사람들 덕보는것도 있답니다.

  • 11. gg
    '14.6.21 9:35 PM (103.10.xxx.58)

    한류스타 축에도 못드는데 무슨 말씀들인지;;; 대장금을 보세요. 드라마가 재밌어야지 무슨 아이돌만 나오면 한류인가요? 최우수상 받은 작품도 망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성공한 것도 아닌데 뭐가 시청률이고 돈인가요 그냥 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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