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게임중독

하루하루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14-06-20 23:58:50
 들어보니 어릴때부터 오락실에서 눈이 빠지도록 했다고 하네요. 
 컴을 잘 못써서 한참은 안했는데 게임하는걸 배워서 몇년을 퇴근후 오로지 게임만 했구요.
 그러다 질렸는지 1년 정도 쉬었죠.
 이제는 다시 스마트폰 게임... 잘때도 핸드폰은 쉬지않고 사냥하고 있네요.

 남편 회사 동료한테 회사에서도 많이 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자제 좀 시키라구...
 회사에서도 알고 다들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40대 중반에 정규직도 아니어서 급여는 얼마 안되지만 거기서 눈 밖에 나면 그 나이에
 어딜 가나요. 
 
  챙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내일도 저 출근해야 하는데 잠도 안오고 슬프네요.

 철도 없고 답도 없고... 어르고 달래고 화내고 해봐도 소용없는건 아시겠죠. 
 
IP : 183.99.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6.21 1:01 AM (112.149.xxx.75)

    조언드리기 정말 조심스럽지만... 어렵더라도 먼저 남편분의 정확한 상황 부터 파악하시고
    게임 중독 치료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정도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며 더 늦기 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정보를 찾아 보시고
    원글님께서 남편분과 상의해 보셨음 합니다.

    부디 남편 분께서 건강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글쓰는 동안의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간절히 소망합니다.

  • 2. 하루하루
    '14.6.21 1:23 AM (183.99.xxx.190)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말주변이 없고 사회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사람이라 저와도 대화가 잘 안된답니다. 심각한거죠?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것 같네요.

  • 3. 무무
    '14.6.21 1:44 AM (112.149.xxx.75)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
    아뇨, 아뇨... 함부로 말씀드리기 곤란하시어 다들 말씀 않으신 줄 압니다.
    어렵게 토로하신 글인데 지우지 마시고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들어봤음 좋겠습니다.
    부디, 힘 내시길...

  • 4. 스트레칭
    '14.6.21 2:35 AM (42.82.xxx.29)

    현실회피죠.
    힘든일 있을수록 더 빠져들꺼예요.
    게임도 목표가 정해지면 거기까지 악착같이 갈려고 하는거거든요.
    실제 이런성향의 사람인데 현실에선 많이 막혀버린것 같아요 그 반작용이 게임에 빠지는거구요.나이가 들어서 게임에 빠지는건 대부분 이런양상이죠.
    재미를 찾을수 있는 다른걸 개발해야 하는데 원글님이 타박을 할수록 더 게임에 빠져드는 악순환.

  • 5. 스트레칭
    '14.6.21 2:36 AM (42.82.xxx.29)

    뭔가 남편이 좋아하는 환기가 필요해요 운동이든 뭐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82 나이드니 눈화장을 안하게 돼요. 24 대다나다 2014/07/16 13,518
398581 일본스런 것 중에... 3 갱스브르 2014/07/16 2,032
398580 라섹하신 분들 많이 아픈가요? 9 .... 2014/07/16 2,241
398579 [펌] 세월호족이 원하는 특별법 속 보상 조항 분석해보니 31 페퍼민트티 2014/07/16 2,680
398578 발리 팁문화에 대해 ... 6 발리 2014/07/16 5,294
398577 다른 중딩들도 기말고사 음미체 소홀히 여기나요? 7 음미체 2014/07/16 2,584
398576 좀 이해가 안되는게 있어요 2 인정머리 2014/07/16 1,169
398575 KTX 진상녀... 6 ... 2014/07/16 4,055
398574 급) 청소년 자원봉사 질문 여러개요.. 알려주세요 7 급질 2014/07/16 2,044
398573 블로그나 카페에서 짝퉁 명품 파시는 분들 5 어썸와잉 2014/07/16 4,695
398572 중고 내놀만한곳 어디없을까요? 3 중고 2014/07/16 1,391
398571 반찬 하는 거 배우고 싶어요 18 네모네모 2014/07/16 4,144
398570 죽음 앞에서 2 장례식장 2014/07/16 2,116
398569 저기 베스트글에 지방대 다니는 아이 짐짝 처럼 느껴지는.ㅠㅠㅠ 11 ... 2014/07/16 3,835
398568 밑에 호칭 문제가 나와서 저도 하나 물어볼께요 8 ... 2014/07/16 1,417
398567 다시마물로 국을 끓이면 맹물보다 확실히 맛있나요. 6 ㄹㄹㄹ 2014/07/16 2,101
398566 도우미를 불러드리는것도 하루이틀이지.... 7 전업주부 2014/07/16 2,619
398565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음악파일 구해요!!! 5 구해주세요 2014/07/16 1,880
398564 82수사대에 이 그림을 여쭤봅니다~~ 8 궁금궁금 2014/07/16 1,560
398563 쪼리에 비닐캡 빼도 될까요? 포리 2014/07/16 729
398562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퇴근후 시간 알차게 보내시나요 2 알차게 2014/07/16 1,303
3985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6pm]인권통-서재필의 진실 lowsim.. 2014/07/16 1,009
398560 감자전 냉동 가능할까요? 7 묵찌빠 2014/07/16 3,991
398559 세월호 관련 김광진의원 비서관과 마침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41 새정련 2014/07/16 2,750
398558 아이라인,눈화장 지우는 요령 알려주세요 8 어려워 2014/07/16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