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게임중독

하루하루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4-06-20 23:58:50
 들어보니 어릴때부터 오락실에서 눈이 빠지도록 했다고 하네요. 
 컴을 잘 못써서 한참은 안했는데 게임하는걸 배워서 몇년을 퇴근후 오로지 게임만 했구요.
 그러다 질렸는지 1년 정도 쉬었죠.
 이제는 다시 스마트폰 게임... 잘때도 핸드폰은 쉬지않고 사냥하고 있네요.

 남편 회사 동료한테 회사에서도 많이 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자제 좀 시키라구...
 회사에서도 알고 다들 한심해 하는 것 같아요. 
 40대 중반에 정규직도 아니어서 급여는 얼마 안되지만 거기서 눈 밖에 나면 그 나이에
 어딜 가나요. 
 
  챙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내일도 저 출근해야 하는데 잠도 안오고 슬프네요.

 철도 없고 답도 없고... 어르고 달래고 화내고 해봐도 소용없는건 아시겠죠. 
 
IP : 183.99.xxx.1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6.21 1:01 AM (112.149.xxx.75)

    조언드리기 정말 조심스럽지만... 어렵더라도 먼저 남편분의 정확한 상황 부터 파악하시고
    게임 중독 치료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정도가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며 더 늦기 전에 인터넷으로 먼저 정보를 찾아 보시고
    원글님께서 남편분과 상의해 보셨음 합니다.

    부디 남편 분께서 건강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시길 글쓰는 동안의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간절히 소망합니다.

  • 2. 하루하루
    '14.6.21 1:23 AM (183.99.xxx.190)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말주변이 없고 사회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사람이라 저와도 대화가 잘 안된답니다. 심각한거죠?
    뭔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것 같네요.

  • 3. 무무
    '14.6.21 1:44 AM (112.149.xxx.75)

    주제가 너무 재미없고 보편적이지 않아서 댓글이 없는건지 지울까 생각중이었어요. 좌절중 이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써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
    아뇨, 아뇨... 함부로 말씀드리기 곤란하시어 다들 말씀 않으신 줄 압니다.
    어렵게 토로하신 글인데 지우지 마시고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들어봤음 좋겠습니다.
    부디, 힘 내시길...

  • 4. 스트레칭
    '14.6.21 2:35 AM (42.82.xxx.29)

    현실회피죠.
    힘든일 있을수록 더 빠져들꺼예요.
    게임도 목표가 정해지면 거기까지 악착같이 갈려고 하는거거든요.
    실제 이런성향의 사람인데 현실에선 많이 막혀버린것 같아요 그 반작용이 게임에 빠지는거구요.나이가 들어서 게임에 빠지는건 대부분 이런양상이죠.
    재미를 찾을수 있는 다른걸 개발해야 하는데 원글님이 타박을 할수록 더 게임에 빠져드는 악순환.

  • 5. 스트레칭
    '14.6.21 2:36 AM (42.82.xxx.29)

    뭔가 남편이 좋아하는 환기가 필요해요 운동이든 뭐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902 세상 살아 보니 겉매너 좋은 것보다 겉과 속이 같은 게 낫더라구.. 4 ㅇㅇ 2014/11/28 3,147
440901 까만 고양이를 봤어요 9 투슬리스 2014/11/28 1,535
440900 불교" 어떤건가요? 16 11월 2014/11/28 2,218
440899 어떤 사람이 경매로 땅을 사 놨는데 땅값이 많이 올랏다는데.. 3 .... 2014/11/28 2,070
440898 세븐타투라고 가정용 눈썹문신 화장품인데.. 이걸로 아이라인 그려.. 1 세븐타투 2014/11/28 1,256
440897 '실세' 정윤회, 문고리 3인방 등에 내부 동향 보고 의혹 1 큰일이다 2014/11/28 1,180
440896 도나 타트의 비밀의 계절 보신 분? 1 페핀 2014/11/28 1,062
440895 한샘 VS 도이첸 3 붙박이장.... 2014/11/28 4,083
440894 서울에서 맛있는 돼지갈비집 투표해보아요 ^^ 10 Cantab.. 2014/11/28 2,935
440893 요즘 증명사진은, 디지털이라 필름을 안주나요 8 혹시 2014/11/28 1,301
440892 다이어트 성공 3 지나가다 2014/11/28 2,028
440891 서울대공원 공무원들,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3 세우실 2014/11/28 1,421
440890 온수매트에ㅡ 3 생수? 2014/11/28 1,465
440889 아파트 1층 복도에서 넘어졌어요 27 .... 2014/11/28 5,502
440888 김장 양념을 했는데 좀 싱거운거 같은데 봐주세요 9 급급 2014/11/28 1,619
440887 미국가서 살면 살찌기 쉽다는게 빵 때문인가요? 15 빵빵 2014/11/28 4,843
440886 5분 지각해도 벌점인가요? 문자오나요? 2 중학생 2014/11/28 1,188
440885 새댁이 의견을 여쭈어요 18 피피 2014/11/28 3,118
440884 sbs비밀의 문 보시나요 3 사도세자 2014/11/28 967
440883 현관에 가위 붙혀 보신 분.. 15 이사 2014/11/28 12,588
440882 월세방 삼개월만 살아도 괜찮나요? 3 산샤 2014/11/28 1,081
440881 각종 쇼핑앱 사용외 뭐 안오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각종 2014/11/28 638
440880 편안하게 해 주는 차나 음식을 소개해 주세요 4 스트레스가 .. 2014/11/28 949
440879 히트텍 하의 불편하신 분들 있나요 혹시 2014/11/28 2,003
440878 바지 좀 찾아주셔요 ㅠㅠ 호호맘 2014/11/28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