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친구 우리집에서 묵어도 되냐고 묻는데

거절하는법 조회수 : 4,320
작성일 : 2014-06-20 14:45:45
7-8년전 미국에 있을때 같이 친하게 지내던 동료인데 동남아쪽 여행하다 서울에 잠깐 이틀 온다고 해서 열렬히 환영한다 했어요. 근데 우리집에 묵어도 되냐 묻는데 좀 곤란한 상황이라 서로 맘 불편하지 않게 거절할 슈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남편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서 남편이나 나나 지인등 데리고 온적이 없어요. 제가 살림을 잘해서 집이 이쁘게 꾸미지도 않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203.226.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6.20 2:46 PM (122.153.xxx.12)

    집 근처 호텔 알아봐주시면 되겠네요~

    집은 좀 곤란하다고 하세요~

  • 2. ...
    '14.6.20 2:47 PM (218.234.xxx.109)

    남편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좀 꺼려한다고 하시면?

  • 3. .....
    '14.6.20 2:48 PM (123.109.xxx.92)

    솔직하게 남편과 상황을 말씀하시기는 무리인가요.
    그럼 그때 시댁식구들이 서울에 집안행사로 와서 내줄 방이 없다 미안하다 하시고
    대신 집근처에 친구 형편에 맞는 숙소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같이 알아봐준다던지
    한국오면 식사대접 한 번에 관광지 안내해주는 가이드역할 해주시는 게 어떨런지요.

  • 4. 그게
    '14.6.20 2:48 PM (72.213.xxx.130)

    외국인은 대부분 거절을 염두해두고 있어서 사실대로 얘기하면 될 거에요. 집 근처나 비용 저렴하고 찾기 쉬운 호텔 알아봐주는 정도면 해도 됩니다.

  • 5. 미국인이면
    '14.6.20 2:59 PM (122.34.xxx.34)

    이사람들은 보통 부담없이 부탁해보고 부담없이 거절해도 되는 문화가 흔하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요즘 남편하고 사이도 좋지않고 집도 좁고 불편해서 안된다
    원한다면 집근처 숙소는 알아봐 줄수 있고
    가이드는 해줄수 있고
    너를 위한 멋진 디너를 선물해줄 시간은 달라 ..이정도 하시면 될거에요

  • 6. 프라이버시라고하면
    '14.6.20 2:59 PM (110.5.xxx.147)

    남편이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긴다고하면 그만입니다.
    구절구절 말할필요없어요.

    외국인들 대부분 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여기구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님집에 머물고 싶어하면 십중팔구 경비아낄려고 공짜숙박을 목적이에요.

    외국사람들이 자기들끼리 한국인에 대해서 정보공유를 하던데, 조금만 친해져도 한국의 정 어쩌고하면서 과잉친절베푼다는것 잘알아서 그걸 이용해서 공짜로 숙박해결할려고 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7. 그냥
    '14.6.20 3:01 PM (14.35.xxx.129)

    요즘 남편이랑 냉전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다른 이유들은 급조한 핑게처럼 들려요.

  • 8. 닥out
    '14.6.20 3:03 PM (50.148.xxx.239)

    구구절절이 이유를 댈 필요도 없어요. 외국인들은 거절을 잘 받아들이거든요. 그냥 곤란하다고 하면 알아서 숙소 알아볼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미국인이면 보통은 상대방이 초대하기 전에는 먼저 너네 집에 가서 머물러도 되냐고 안물어봐요. 그 사람이 한국인을 잘 아나봐요. 좀 얄밉네요.

  • 9. 거짓말함
    '14.6.20 3:09 PM (222.98.xxx.85)

    다 티나요. 사실대로 얘기하고 대신 가이드나 식사대접등으로 챙겨주세요

  • 10.
    '14.6.20 6:25 PM (82.28.xxx.224)

    제 경험으로는 외국(서양) 친구들이 한국 친구들보다 훨씬 더 집에 데려가거나 재워주는 데 익숙해요.
    오히려 한국 친구들은 오래 사귀어도 집에 데려가는 일이 드문데 외국 친구들은 쉽게 잘 데려가요.
    프라이버시는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거고 일단 친해지면 한국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가까워지구요.
    제 친구들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데 제가 가면 당연히 재워준다 할거고 저도 방이 있으면 당연히 재워줄 듯.
    심지어 저는 예전에 독일에 일이 있어 며칠 갈 일이 있었는데 독일 친구가 그 도시에 자기 아저씨가 사는데
    저 재워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겠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 한국이라면 어림없죠 ㅎㅎ
    암튼 문화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부탁인 것 같은데 물론 사정이 안 되면 거절해도 상관없어요.

  • 11. chris
    '14.6.20 8:14 PM (112.223.xxx.188)

    한국 사람 이용한다기 보다는 그 친구가 털털하니 그런 친구인가보네요....제 외국인 친구들 중에도 개인주의적인 애가 있고 한국애들보다 더 정이 많은 친구들도 있거든요....남편이 불편해할것 같다...미안하다...대신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냐?라고 물어보면 바로 수긍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779 복부경락 받았는데요.. 3 수엄마 2014/07/01 2,966
393778 현금 2억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4 생각중 2014/07/01 2,775
393777 정미홍 또 세월호 망언…“알바 광고 모아뒀다. 고소·고발 준비”.. 1 세우실 2014/07/01 1,171
393776 임신하고 고기는 아들 ,딸은 과일이라는데 알려주세요~~ 42 미미 2014/07/01 25,074
393775 고등학생 아침 1교시지각하면 점수반영되나요 4 무단지각? 2014/07/01 2,466
393774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습니다. 30대중반입니다. 13 다정함 2014/07/01 4,759
393773 아이 필리핀으로 연수가는데 모기가 제일 걱정인데요.. 1 어떤모기장 2014/07/01 1,269
393772 이번 마셰코3는 영~별로이지 않나요? 32 마셰코 2014/07/01 7,648
393771 중딩인데 시험을 1년에 한 번씩만 보면... 6 근데요 2014/07/01 1,736
393770 82쿡이 유명한가요? 19 ... 2014/07/01 3,142
393769 유시민이 전하는 --노대통령의 예언입니다. 3 // 2014/07/01 2,429
393768 폐 끼지는 부모가 미워요 17 답답우울 2014/07/01 5,354
393767 영어 3단어를 못집어 넣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6 .. 2014/07/01 1,179
393766 제가 이런 분들만 겪은 건지... 1 ㅇㅎ 2014/07/01 973
39376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7.1) - '선거의 여왕' 박근혜신.. lowsim.. 2014/07/01 978
393764 조심할 일. 순간접착제를 아기물티슈로 닦았더니 불 붙어요!!!.. 6 화상입을 뻔.. 2014/07/01 4,300
393763 깐바지락살 몇분정도 익혀야 하나요?? 1 .. 2014/07/01 1,458
393762 편도선부어 아플때 걷기 1시간 하는게 더 악화시킬까요 2 , 2014/07/01 1,456
393761 뜀뛰기 운동기구 효과 있을까요 2 sff 2014/07/01 1,990
393760 배꼽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ㅠ 4 초5엄마 2014/07/01 9,804
393759 [김어준 평전] 1회 - 엄마의 청춘 - 국밈라디오 김용민 극본.. 1 lowsim.. 2014/07/01 1,512
393758 혹시 사교육 종사하시는 분들...맞벌이 아이는 티가 나나요? 맞.. 9 2014/07/01 3,483
393757 운동 가기 싫은 날 4 ,, 2014/07/01 1,596
393756 쉽게쉽게 살아가는 금수저들을 보니 속이 씁쓸해요 11 .... 2014/07/01 6,031
393755 지금 43세 이후 이신 분들.. 70년 생까지 여자 직업갖는게 58 2014/07/01 18,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