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친구 우리집에서 묵어도 되냐고 묻는데
사실 남편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서 남편이나 나나 지인등 데리고 온적이 없어요. 제가 살림을 잘해서 집이 이쁘게 꾸미지도 않고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지혜를 나눠주세요~~
1. ㅁㅁㄴㄴ
'14.6.20 2:46 PM (122.153.xxx.12)집 근처 호텔 알아봐주시면 되겠네요~
집은 좀 곤란하다고 하세요~2. ...
'14.6.20 2:47 PM (218.234.xxx.109)남편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좀 꺼려한다고 하시면?
3. .....
'14.6.20 2:48 PM (123.109.xxx.92)솔직하게 남편과 상황을 말씀하시기는 무리인가요.
그럼 그때 시댁식구들이 서울에 집안행사로 와서 내줄 방이 없다 미안하다 하시고
대신 집근처에 친구 형편에 맞는 숙소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같이 알아봐준다던지
한국오면 식사대접 한 번에 관광지 안내해주는 가이드역할 해주시는 게 어떨런지요.4. 그게
'14.6.20 2:48 PM (72.213.xxx.130)외국인은 대부분 거절을 염두해두고 있어서 사실대로 얘기하면 될 거에요. 집 근처나 비용 저렴하고 찾기 쉬운 호텔 알아봐주는 정도면 해도 됩니다.
5. 미국인이면
'14.6.20 2:59 PM (122.34.xxx.34)이사람들은 보통 부담없이 부탁해보고 부담없이 거절해도 되는 문화가 흔하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요즘 남편하고 사이도 좋지않고 집도 좁고 불편해서 안된다
원한다면 집근처 숙소는 알아봐 줄수 있고
가이드는 해줄수 있고
너를 위한 멋진 디너를 선물해줄 시간은 달라 ..이정도 하시면 될거에요6. 프라이버시라고하면
'14.6.20 2:59 PM (110.5.xxx.147)남편이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긴다고하면 그만입니다.
구절구절 말할필요없어요.
외국인들 대부분 프라이버시 중요하게 여기구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님집에 머물고 싶어하면 십중팔구 경비아낄려고 공짜숙박을 목적이에요.
외국사람들이 자기들끼리 한국인에 대해서 정보공유를 하던데, 조금만 친해져도 한국의 정 어쩌고하면서 과잉친절베푼다는것 잘알아서 그걸 이용해서 공짜로 숙박해결할려고 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7. 그냥
'14.6.20 3:01 PM (14.35.xxx.129)요즘 남편이랑 냉전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다른 이유들은 급조한 핑게처럼 들려요.
8. 닥out
'14.6.20 3:03 PM (50.148.xxx.239)구구절절이 이유를 댈 필요도 없어요. 외국인들은 거절을 잘 받아들이거든요. 그냥 곤란하다고 하면 알아서 숙소 알아볼거에요. 윗님 말씀대로, 미국인이면 보통은 상대방이 초대하기 전에는 먼저 너네 집에 가서 머물러도 되냐고 안물어봐요. 그 사람이 한국인을 잘 아나봐요. 좀 얄밉네요.
9. 거짓말함
'14.6.20 3:09 PM (222.98.xxx.85)다 티나요. 사실대로 얘기하고 대신 가이드나 식사대접등으로 챙겨주세요
10. 음
'14.6.20 6:25 PM (82.28.xxx.224)제 경험으로는 외국(서양) 친구들이 한국 친구들보다 훨씬 더 집에 데려가거나 재워주는 데 익숙해요.
오히려 한국 친구들은 오래 사귀어도 집에 데려가는 일이 드문데 외국 친구들은 쉽게 잘 데려가요.
프라이버시는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거고 일단 친해지면 한국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가까워지구요.
제 친구들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데 제가 가면 당연히 재워준다 할거고 저도 방이 있으면 당연히 재워줄 듯.
심지어 저는 예전에 독일에 일이 있어 며칠 갈 일이 있었는데 독일 친구가 그 도시에 자기 아저씨가 사는데
저 재워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겠다고 해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 한국이라면 어림없죠 ㅎㅎ
암튼 문화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부탁인 것 같은데 물론 사정이 안 되면 거절해도 상관없어요.11. chris
'14.6.20 8:14 PM (112.223.xxx.188)한국 사람 이용한다기 보다는 그 친구가 털털하니 그런 친구인가보네요....제 외국인 친구들 중에도 개인주의적인 애가 있고 한국애들보다 더 정이 많은 친구들도 있거든요....남편이 불편해할것 같다...미안하다...대신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냐?라고 물어보면 바로 수긍할꺼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4081 | "임병장, 간부 한사람 지적하며 울부짖어"..모 간부가 주동해 .. 18 | 조사해라 | 2014/07/02 | 14,786 |
394080 | 요즘 생선 어떻게 드시나요? 9 | 삐약삐약 | 2014/07/02 | 1,996 |
394079 | 세탁기에 락스 4 | 세탁 | 2014/07/02 | 2,316 |
394078 | 미친 조원진 저런것도 국개의원입니까 7 | 세월호 | 2014/07/02 | 1,700 |
394077 | '서울우유'... 甲의 횡포 1 | 기가차 | 2014/07/02 | 1,251 |
394076 | 치매 걸리면 자식한테 뒤치닥 거리 시킬려고 하는 사람 무서워요 38 | 기막혀 | 2014/07/02 | 6,255 |
394075 | 태릉 쪽에 살거나 잘 아시는 분 6 | 태릉 | 2014/07/02 | 2,299 |
394074 | 국민tv자동이체 신청했는데 겨우6천명 조금 넘었다네요 1 | 지금 | 2014/07/02 | 1,298 |
394073 | 예뻐지는 법 중에서 콜라겐, 피부과 관리 궁금해요 6 | 열심엄마 | 2014/07/02 | 4,394 |
394072 | 요즘 뭐해드세요? 10 | 고민 | 2014/07/02 | 2,561 |
394071 | 남편 앞에서 실언했네요 100 | ᆞᆞ | 2014/07/02 | 22,020 |
394070 | 고무재질실내화 빨기와 집안먼지제거팁(허접주의) 4 | ^^ | 2014/07/02 | 3,070 |
394069 | (어쩌면19금) 밤이 무서워요 ㅠㅠ 16 | // | 2014/07/02 | 6,837 |
394068 | 내가 끊은 것들 12 | 킹콩과곰돌이.. | 2014/07/02 | 3,837 |
394067 | '손해'보는걸 못 견뎌 합니다... 9 | 40대 중반.. | 2014/07/02 | 4,295 |
394066 | 내 다리 내 놔!... 1 | 갱스브르 | 2014/07/02 | 1,036 |
394065 | 해경-BH 녹취록 공개.. “靑으로 빨리 사진 보내달라” 1 | 세우실 | 2014/07/02 | 1,595 |
394064 | 요즘은 오렌지 보기가 힘든데.. 계절상관없이 팔지 않았나요? 4 | 오렌지 | 2014/07/02 | 1,758 |
394063 | 남편 상간녀가 제가 다니는 직장에 들어왔어요 42 | 조언부탁드려.. | 2014/07/02 | 21,403 |
394062 | 대학생딸 혼자여행가기 9 | 알나투 | 2014/07/02 | 2,797 |
394061 | 양복 상의가 워셔블/패커블 이런 것이 있나요? 더운 나라로 가.. 3 | 남자 출장복.. | 2014/07/02 | 841 |
394060 | 동생이 혈액암이랍니다 22 | 뭘해줄수있나.. | 2014/07/02 | 7,030 |
394059 | 밥그릇에 강아지 사료주고 끓이면 소독되나요? 16 | 그네하야해라.. | 2014/07/02 | 1,852 |
394058 | 변비도 원인이 여러가지겠지요? 18 | 지긋지긋 | 2014/07/02 | 1,767 |
394057 | 키친드링커 은근 많지 않은가요? 26 | 흠.. | 2014/07/02 | 4,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