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43세 주부, 네일자격증 따면 어떨까요?

걱정걱정...... 조회수 : 5,628
작성일 : 2014-06-20 14:24:31

올 43이 된 주부인데요, 그동안은 육아에 양쪽 집안 병치레와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없었구요...

문득 이제 남편도 40중후반이 되는데, 그저 국민연금 말고  뭔가 확실한 노후대비가 필요하지 않나...하는 자각이 드네요.

너무 늦기도 했고, 한심스러운 제 자신이 급후회스러워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알바나  몇년 일하다 또 짤릴 월급쟁이 말고 뭐가 있을까.......

100세 시대라는데 오래도록 내가 만족하면서 큰 돈 못 벌어도 그저 소일거리하고 입에 풀칠할 고정 수입 얻을만한 일거리가 뭐가 있을까 한동안 여러가지 고심을 했어요.

그 중 제일 관심도 있고,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네일 자격증 따서 '네일샵'을 해볼까 하는데......

요즘 동네마다 네일샵이 많긴 하지만, 외국에서 오래도록 네일샵이 아직까지 성행하고 우리 주위에도 이제 네일 정리는 기본이려니 하는 사모님들도 많은 거 보면 아주 이 업종이 없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9.192.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일도
    '14.6.20 2:29 PM (180.65.xxx.29)

    미술전공 한분들이 많이 하던데..그분들도 취직 못하고 개업해도 문닫던데요
    그리고 나이 많으면 아무래도 감각이 떨어져서 저라면 안갈듯해요

  • 2. 그래도
    '14.6.20 2:30 PM (211.209.xxx.23)

    뭐든 해 두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기회는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오니까요.

  • 3. ....
    '14.6.20 2:32 PM (61.253.xxx.145)

    44살 제 친구, 배워서 알바로 하다가 그 가게 인수해서 잘 하고 있어요.

  • 4. 배워두는건 좋지만
    '14.6.20 2:34 PM (222.98.xxx.85)

    비전따지자면글쎄요..요새 너도나도 다 달려들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직종중 하나가 네일샵인데요. 한마디로 대부분 말아먹는다는거죠

  • 5. 그런데
    '14.6.20 2:35 P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네일은 감각이 필요하대요
    지금 부터 스킬을 배우셔야 할텐데ᆞᆢ
    오히려 헤어나 염색등이 낫지 않을까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도
    1년 정도 투자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도 있고요

  • 6. 하세요
    '14.6.20 2:47 PM (112.151.xxx.224)

    뭐든 기술직 아님 자격증 따 놓아야합니다..
    뭐든 할수 있을때 따 놓으세요..
    맨땅에 해딩보다는 나중에 그중 도움 됩니다..
    앞으로 직장 다니려 할때 기술이나 자격증 없이 일하려면..
    그냥..몸으로 때우는 일밖에 없어요..
    기회가 된다면 위에님들 말처럼..자격증 따 놓으세요...

  • 7. 하세요
    '14.6.20 2:51 PM (122.32.xxx.131)

    정말 할수 있을때 하는거예요
    너무 재지 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8. 동서
    '14.6.20 2:57 PM (112.173.xxx.214)

    공부 하던데 정작 취직은 안하더라구요.
    취직 할 곳이 없어 그런가 몰라도..
    그런데 제 생각엔 지금 잠시 반짝 해도 별 비젼은 없을 것 같아요.
    노령화에 네일이라 글쎄요..

  • 9. 같은 값이면
    '14.6.20 3:05 PM (122.34.xxx.34)

    딱 봐도 잘꾸미고 빛이 나는 20대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젊은 감각으로 하는 네일샵 찾을것 같구요
    40대라도 그동네 단골 거느린 베테랑이라면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면 네일 이상 감각을 님 스타일과 가게 인테리어 그리고 네일에서 보여주셔야 할텐데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네일도 장비며 브랜드며 아이템이며 정말 유행 엄청 타더라구요
    일단 아가씨들은 굳이 동네 아줌마가 하는 동네 네일샵보다는 자기또래가 하는데 찾을테니
    쉽지는 않을 거에요
    그냥 일반 주부중에서도 네일 관련 용품 사모으며 취미가 열손가락 열발가락 칠하고 다시 만들고
    주변 사람 해주고
    네일 용품만 보면 정신 못차리고 이런 취향이 아예 그쪽인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감각이 필요한 직업에 그냥 노후 대비용 ..이런 마인드로는 경쟁력 갖기 어려울것 같아요
    상가마다 네일샵 너무 많아서 저 가게들 다 월세는 내나 싶기도 해요

  • 10.
    '14.6.20 3:18 PM (118.42.xxx.152)

    미용사가 더 나아보여요

    우리동네도 윗님 글처럼 동네 아줌마들 할머니들 많이 오는 미용실 있는데 거기 미용사분도 나이 있는 분이거든요

    네일샵보다는 안정적으로 유행 안타고 잘 되는거 같아요

  • 11. ...
    '14.6.20 3:29 PM (14.138.xxx.54)

    네일이 손만 하는 게 아니라 페디큐어도 하는데,
    발톱먼지마시게 되고 발톱무좀있는 손님이면 손에 옮기도 하고...
    (가는 샵에 있는 주인언니말이 손에 무좀 늘 옮는다고 하네요)
    또한 네일아트에서도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고...

    차라리 미용하면 나이들어서 60넘어서까지도 드라이만 해도
    되고 더 나아보여요..

  • 12. 123
    '14.6.20 4:10 PM (203.226.xxx.121)

    타깃을 아줌마층으로 잡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실 중년들도 네일관리하고픈데 너무 젊은 사람들이 하는데는 잘 안가지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중년을 타깃으로 하는 네일샵을 하시면... 의외로 대박터질듯도요

  • 13. 미국서 살다 왔는데
    '14.6.20 4:10 PM (121.143.xxx.106)

    미국에선 여자분들 많이 하는데 문제가 노안오면 촛점이 안맞혀져 하기 힘들다구 주위사람들이 그랬던 기억이....

  • 14. 걱정 원글
    '14.6.20 6:43 PM (175.223.xxx.96)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100세시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줄은 몰랐네요. 더 열심하 고민해보겠습니다.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 ㅇㅇ
    '14.6.20 7:15 PM (222.107.xxx.79)

    염색방 같은건 어떠세요??
    제가 나이가 드니 한달에 한번은 흰머리 염색를 하거든요
    제가 가는 미용실은 염색 전문으로 싸고 친절하게
    해주니 사람이 많아요
    그 사장님도 애들크고 나이 있으셔서(50대)
    노느니 차리셨다은데 단골 많으니 괜찮더라구요

  • 16. 네일로 돈을 벌겠다는게
    '14.6.21 1:54 PM (118.36.xxx.171)

    그거 정말 단기로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네일이 십여년전처럼 희소성이 있는 샵도 아니구요.
    그런 몸으로 하는 서비스에 거부감이 없다면 정말 네일 보다는 미용이 나아 보여요.
    미용은 적어도 기술이 있어보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820 이명박, 4박 5일 일정 베트남 방문…베트남 국가주석 초청 1 자전거타고 2014/10/25 1,003
429819 저녁 6시에 ebs에서 뭐 하나요? 5 나비잠 2014/10/25 917
429818 주변사람들의 오해가 두려워, 그 남자분께 다가갈수가 없습니다. 8 입장 2014/10/25 1,954
429817 신해철님 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15 친구야어여일.. 2014/10/25 1,107
429816 땅콩 몇분동안 삶나요? 2 생땅콩 2014/10/25 1,269
429815 인덕이란게 있을까요? 14 인덕이란게... 2014/10/25 3,754
429814 동네차가 범퍼카도 아니고... 8 주차사고 2014/10/25 1,238
429813 장터 귤 판매자 아시는 분 2 쐬주반병 2014/10/25 1,316
429812 장판 두께에 따라 품질 차이 많이 나나요? 4 집수리 2014/10/25 10,502
429811 m매거진에 나온 성동구 구두수선 가게 어딘지 알려주세요. 1 구두수선 2014/10/25 1,335
429810 해철님 계신 아산병원.. 27 ㅠㅠㅠ 2014/10/25 14,080
429809 옛날에 이문세 노래 참 잘하지 않았나요? 20 이문세 2014/10/25 3,115
429808 입트영 10월호 있으신 분 ? 6 ... 2014/10/25 1,240
429807 아파트 수배전단 속 절도범 “명예훼손 고소하겠다” 4 도둑의자존심.. 2014/10/25 1,458
429806 정자역에서 대치역까지 버스노선있을까요? 3 문의 2014/10/25 865
429805 미생 오과장님이요... 28 자나무 2014/10/25 5,344
429804 가진 거 없는 사람들의 노후 문제 진짜 심각하네요. 32 답없음. 2014/10/25 16,908
429803 한예슬네 엘에이 카페베네 17 거의폭망 2014/10/25 23,508
429802 중국어 해석 좀 부탁드릴께요.T.T 2 민숙 2014/10/25 647
429801 영어 한문장이 헷갈려요. 해석해봤는데 도와주셔요 12 헷갈림 2014/10/25 1,263
429800 주왕산가는데 고민이 되네요 13 고민 2014/10/25 1,980
429799 지지통신,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 지국장 공판 연기 홍길순네 2014/10/25 822
429798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왜 이랬을까요? 5 어머 왜? 2014/10/25 4,943
429797 폰 바꾸려는데 폰번호 유지해도 카톡 이어쓸수 있나요? 2 카톡 2014/10/25 817
429796 원전] 수년 째 ‘무감압’ 수소충전 1 ♤♤♤ 2014/10/25 751